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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프리카 진출의 현주소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3-09-06
  • 출처 : KOTRA

 

일본, 아프리카 진출의 현주소

- 일본의 對아프리카 무역의존도 점진적 증가, 향후 가속화 전망 -

- 현지화, 인재육성 통한 일본 기업의 아프리카 성공적 진출 사례 증가 -

 

 

 

□ 일본, 對아프리카 무역의존도 증가 추세 보여

 

 ○ 최근 아프리카는 회복세를 보이는 소비재 및 인프라 시장 등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보이며 큰 발전 가능성을 보임.

 

 ○ ’노무라 종합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의 ‘아프리카 수출의존도’는 1.6%에 머물렀으나 증가 추세임. 일본을 포함한 각 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수출 및 수입 모두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무역에 있어서 아프리카의 존재감이 날로 높아짐.

 

자료원: UN COMTRADE, 노무라종합연구소에서 재인용

 

 ○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주요 국가의 ‘對아프리카 무역의존도’는 통상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됨. 특히 일본은 주요 국가와 비교해서 무역총액이 많지 않지만 최근 증가추세를 보임.

 

 ○ 세계 각국의 아프리카 무역액을 비교한 결과, 일본은 북부 아프리카보다는 남부아프리카(SADC)와의 무역량이 많은 특징을 가진 것으로 조사됨.

 

자료원: UN COMTRADE

 

□ 일본의 對아프리카 무역 주요 품목 - 수입은 ‘광물연료’, ‘귀금속’, 수출은 ‘기계류’ ,‘선박류’

 

 ○ 2011년도 일본의 아프리카 수입을 보면, 아프리카로부터의 수입물량 중 41.2%가 ‘광물성 연료 및 광물유’의 수입이었음. 기타 주요 수입품으로 ‘귀금속 및 귀석’이 전체 수입중 26.1%를 차지함.

 

 ○ 세계 주요국의 대아프리카 수출은 ’전기제품’, ’자동차’의 수출비중이 높은데 반해 일본은 일본은 ‘전기 제품’의 수출비중이 불과 4.0%에 그침. 반면에, 수출 주요 품목으로는 ‘원자로, 보일러 및 기계류, 부품류’와 ‘철도용과 궤도용 이외 차량 및 그 부품, 부속품’ 그리고 ‘선박 및 수상 구조물’ 등으로 각각16.8%, 33.8%, 24.9%를 차지함.

 

□ 아프리카로 직접 진출하는 일본 기업들 많아져 현지 M&A도 늘어나

 

 ○ 최근 아프리카의 경쟁성장과 함께 상사 등을 통하지 않고 현지로 직접 진출하는 일본기업들이 많아짐.

  - 아프리카 대륙 전체로 봤을 때, 현지에 진출한 일본기업의 수는 점점 늘고 있고, 특히 남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진출이 많아지는 특징이 있음.

 

 ○ 2012년 JETRO(일본무역진흥회)가 실시한 앙케이트 결과, 북부 아프리카지역에는 이집트와 모로코, 동부 아프리카 지역에는 케냐와 탄자니아, 서부 아프리카지역에는 나이지리아와 가나, 그리고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거점을 둔 일본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밝혀짐.

 

 ○ 해외진출의 수단 중 하나로, M &A를 선택하는 일본 기업도 적지 않음. 2000년부터 2012년 12월까지 일본기업에 의한 아프리카기업 매수 안건수는 40건 이상임. 또한, 일본이 직접 관리하는 기업 매수 안건도 많음. 남아프리카기업이 M &A의 주대상이 됨. 특히 에너지 및 전력 소재관련 기업의 M &A가 많음.

 

□ 현지화, 인재육성 통한 일본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이어져

 

 ○ 현지 법인 설립 통한 판로 확대 이룬 기업

  - 기계 생산업체 A는 2011년에 남아프리카에 판매 자회사를 설립하고, 자사 제품의 판매를 시작함. 지금까지는 판매대리점을 통해 상품을 유통했지만 ‘거리적으로 너무 멀어 시장관리가 어렵다’, ‘대리점을 통한 유통으로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본격적인 아프리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지에 거점을 두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결정함.

  - 특히, 대리점을 통한 판매는 판매 마진의 많고 적음을 떠나 그 활동범위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에서 유럽, 미국 기업에 밀리는 경우가 많음.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고자 ‘생산자에 의한 직접판매’를 강조하며,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힘쓴 결과 순조롭게 매출이 성장하고 있음. 판매 회사의 운영에 있어서는, 사원의 절반 이상을 이전의 판매 대리점 사원으로 고용해 대리점 운영 시에 구축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함.

 

 ○ 적극적인 현지화 통한 제품 판로 확장

  - 소비재 생산업체 B사는 서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일반 소비자용 상품을 판매하는 대기업임. 구미 대기업의 소비재 체인점과는 다르게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개발함. 다른 지역의 소매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저비용으로도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설정함.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은 소비자들에게도 받아들여지면서 매출이 성장함.

  - B사는 서부 아프리카 지역을 남미에서 총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해 일정 매출을 확보하고 나서 현지법인을 설립했음. 남미의 경우, 식민지 지배를 경험하면서 언어나 문화 등의 측면에 있어서 아프리카와 유사성이 많음. 따라서 남미의 제조거점이나 인재 활용 방법을 아프리카 사업에서 적극 활용함.

 

 ○ 현지 인재육성을 통한 안건 수주 확대

  - 생산업체 C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일반 소비자용 상품 판매와 전력 및 전차 등의 공공기관용 상품 판매를 실시하고 있음.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력 및 교통인프라 등의 정비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C사도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임.

  - 한편, 최근에는 흑인, 유색인종 및 인도계 등을 우대하는 차별 철폐조치(BEE정책)가 채택돼 공공기관으로부터 발주를 받을 경우 현지 생산이 필요해지는 등 일본 기업의 대응이 필요한 상태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현지 제조기업과의 협업 하에 제품을 생산함. 관리자도 일본인과 현지인을 동시 고용해 현지인의 경우에 기술이 부족할 경우 자사에서 추가적인 교육을 하고 있음. 결국 유능한 현지 인재육성을 실시하는 것이 안건수주로도 연결되고 있다고 함.

 

□ 시사점

 

 ○ 위 사례들과 같이 일본 기업들은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아프리카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음. 특히, 아프리카 최대의 공업국으로 성장하는 남아프리카 지역에 주목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적 협력관계가 발전할 잠재력이 매우 큰 상태임.

 

 ○ 우리나라와 일본 기업은 제3국에서 경쟁하는 경우가 많아 일본 기업의 제3국, 지금까지 진출이 많지 않았던 아프리카 진출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경제산업성, 노무라종합연구소, 일본경제신문 등 관련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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