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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 전략
  • 경제·무역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권의진
  • 2013-07-31
  • 출처 : KOTRA

 

일본과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 전략

-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유대관계 강화 -

- 중국, 향후 3년간 총 200억 달러 차관 제공 표명 -

 

 

 

□ 일본의 아프리카 진출 전략: 철저한 현지화로 시장 공략

 

 ○ 일본 기업, 특히 종합상사들은 90년대 중반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함.

  - 남아공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 소극적인 무역 업무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투자 진출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

  - 일본 기업들은 인종차별정책 철폐 이후 남아공 시장변화를 간파해 현지화 전략만이 남아공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임을 인식하고 남아공 흑인정권 수립 이후 흑인경제 육성정책에 따라 현지 흑인기업과의 협력관계 강화 노력함.

 

 ○ 대기업 종합상사 아프리카 진출 주도

  - 일본의 2013년 아프리카 진출 전략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바탕으로 민간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확대할 예정

  - 기존의 광물자원 확보에서 식량자원 개발에 이르기까지 대기업 종합상사가 아프리카 진출에 투자 주도

  -  2013년 5~6월 아프리카 국가 정상이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일본에서 열려 석탄과 천연가스 외에 희토류 등 아프리카 자원 개발에 기술 지원 및 자금 지원 논의

 

□ 광물자원 확보, 입찰 참여, 고가 제품군

 

 ○ 일본 기업은 안정적인 광물자원 확보를 위해 남아공 광산기업 지분참여로 광물자원 수입

  - 이는 지분참여 없이 단순 광물수입에만 의존하는 우리나라 상사들과 차별되는 것으로, 현지 기업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안정적 광물자원 수입 기반을 구축

 

 ○ 일본 기업은 높은 기술력과 현지 BEE 기업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정부입찰 참여

  - 스미모토 상사는 남아공 국영 전력기업인 Eskom의 전기 제품 공급입찰에 성공한 바 있는데, 회사 담당자는 입찰 성공요인으로 높은 기술력 및 철저한 사후관리를 꼽음.

 

 ○ 고가제품 시장으로 타깃 시장 이동

  - 일본 기업의 일반 전기 전자제품은 우리나라 및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어 상류 소비계층을 대상으로 고가제품 마케팅 활동에 주력

 

□ 대남아공 투자 진출

 

 ○ 일본국제협력은행, 10년 동안 12억 달러 이상을 남아공에 투자 단행

  - 2007년 남아공 국영 전력회사 Eskom에 4억7000달러 상당의 크레딧라인 포함

  - 전력발전설비, 변압기 및 송전기기 등을 수입할 시 사용되는 이 자금은 남아공 전력시장에서 일본 기업의 수주를 용이하게 하는데 기여

  - 2009년 남아공의 민간은행인 스탠다드 은행(The Standard Bank of South Africa Limited)과 무역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차관 계약 체결

  - 스탠다드 은행이 제공하는 무역금융에 필요한 자금을 JBIC이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 이 금융의 한도는 약 1억5000달러로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의 무역거래대금 결제 지원

 

□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 일본 정부는 외교적 유대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국가와 경제 협력을 강화

  - 일본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1991년 TICAD(Tokyo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frican Development, 동경아프리카 개발회의)라는 포럼을 발족

  - 포럼을 통해 아프리카 경제원조를 강화해 일본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진출을 측면 지원

 

 ○ 지난 6월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5차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서 향후 5년간 아프리카에 정부개발원조(ODA)를 포함해 민관 합계 3조2000억 엔(약 36조원) 규모의 금액을 인프라 지원사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을 밝힘.

  - 지원분야로는 사회간접자본 정비, 인재육성, 보건, 농업 등이 있으며, 인프라 정비는 아프리카 내륙과 해안을 잇는 도로와 송전망 정비 등을 지원할 방침임.

  - 일본 정부는 자원 개발, 인프라 정비 등 아프리카 사업에 대한 출자나 대출을 보증하는 기금의 규모를 향후 5년간 5000억 엔으로 증액할 계획

 

분야

투자 진출

프로젝트 지원

세부 사업 내용

일본 통신업체 NTT 도코모,

남아공 Dimension Data 인수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남아공 더반항 프로젝트 개발

금액

32억 달러

3억5천 달러

지원 형태

신규 투자(인수)

원조 차관

지원 연도

2010

2008

기대효과

일본 IT의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확보

① 남아프리카 물류 중심기지로 성장

② 광물자원 수송로 확보

시사점

KT 등 한국 IT 대기업의 아프리카 진출확대 필요

아프리카 물류, 서비스 중심인

남아공에 원조, 민간투자 필요

 

□ 일본의 아프리카 진출 전략 시사점

 

 ○ 일본 기업은 남아공을 아프리카 경제의 중심지로, 아프리카 진출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인식함.

  - 그동안 일본의 대남아공 투자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산업과 광업자원 개발 등 비교적 협소한 분야에 한해서만 이루어졌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 건설, 통신, 전력 부문 등으로 확대함.

  - TICAD IV에 의한 아프리카 금융지원책과 민관협력사업(PPP) 등의 효과

 

 ○ 관계 중심(Relationship-based) 시장

  - 일본 기업이 남아공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현지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중시했기 때문

  - 일본 기업은 비즈니스 활동 이전에 현지 문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

 

 ○ 중국이 최근 무차별적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중국인 노동력 착취 등으로 아프리카 국민의 반발을 사는 틈을 타 아프리카와의 유대관계를 강화

 

□ 중국의 아프리카 경제외교 정책 기조: 안정적 자원 확보

 

 ○ 정치적 협력관계 중심에서 경제적 협력관계 중심으로 전략 변화

  - 과거 중국이 사회주의 동맹차원에서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했다면, 이제는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 국가와 경제협력 강화 전략

  - 최근 자원 수탈이라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천연자원 개발, 인프라, 통신시설의 건설 진출에서 공장 신설이나 현지 인력 고용 창출 등 중국 기업의 아프리카 투자패턴 변화

 

 ○ 중국 기업의 주요 투자진출 분야: 광산업

  - 중국은 남아공 내 광물자원 확보를 위해 주로 광산 개발에 대규모 투자 실행

  - 광산업 중에서도 특히 크롬광산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중국 내 크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풍부한 크롬을 보유한 남아공 투자진출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기 때문

 

□ 사회 인프라 건설 및 부채탕감 통해 아프리카 경제 예속화

 

 ○ 중국은 아프리카의 낙후된 사회 인프라 개선에 주력, 아프리카 경제 안정과 상품수출 기반을 구축

  - 중국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 발전을 위한 명분으로 부채를 탕감해주고, 이를 통해 중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 지원

  - 중국 정부는 대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아프리카 진출 지원을 하는데 중국 국가개발은행(CDB)은 약 50억 달러(목표액) 규모의 중국 아프리카 개발펀드를 조성해 자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함.

  - 2006년 남아공 광산회사 Ridge Mining 지분 20%를 인수하는데 96억 위안 차관 제공

  - 최근 중국 개발은행은 남아공 물류 운송기업인 트랜스넷(Transnet)에 약 50억 달러 차관을 제공하기로 합의

  - 금전적 또는 비금전적으로 5년간 이뤄지는 차관으로 철로, 항구, 파이프라인 등의 보수·확충 계획

 

 ○ 시진핑 주석은 지난 4월 아프리카 각국을 방문하며 향후 3년간 총 200억 달러에 달하는 차관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함.

  - 중국은 아프리카의 천연자원을 개발, 수입하며 현지 산업 인프라, 스포츠 경기장, 학교 등의 다양한 건설 원조 사업을 실시

  - 최근에는 전자, 기계 등에서 아프리카 시장을 개척, 지난 10년간 대 아프리카 무역을 20배 확대

 

분야

프로젝트 지원(인프라 개발)

투자 진출

세부 사업 내용

중국개발은행, 남아공 운송 공기업

트랜스넷(Transnet)에 차관 제공 합의

중국개발은행(CDB),

남아공 최대은행 스탠다드 은행 지분 20% 인수

금액

50억 달러

55억 달러

지원 형태

차관

중국개발은행의 직접 투자

지원 연도

2013년

2007년

기대효과

남아공의 철로, 항구, 파이프라인 등

보수·확충

①아프리카 내 중국 기업고객 금융서비스 확대,

②아프리카 지역의 석유 및 광물자원 확보에

필요한 금융조달 여건 개선

시사점

패키지딜로 접근하는 중국과 경쟁 불가

틈새시장 개척 필요

아프리카 금융 중심 남아공에 금융지원 통한

기업 진출 확대 필요

 

□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對아프리카 경제협력 전략 및 협력 채널 구축 필요

 

 ○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아프리카 경제협력 정책을 추진

  - 이처럼 중국 정부는 전략적 차원에서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하나, 우리는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 부재

 

 ○ 중국은 ‘China-Africa Cooperation Forum‘ 협력 채널을 통해 경제 협력 강화

  -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 채널 구축이 매우 중요

  - 협력채널 구축을 통해 정부 차원에서는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경제원조 확대 등으로 경제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함.

 

□ 중국 진출, 아프리카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

 

 ○ 중국의 남아공 광물자원 확보를 남아공 경제성장 기회로 활용

  - 중국이 자국 경제발전에 따라 급증하는 광물자원 수요 충당을 위해 남아공 광물자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중국에 광물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되, 이 대가로 유무상의 경제적 지원, 중국기업 투자유치, 기술협력, 남아공 관광객 확대 등을 요구해 남아공 경제성장의 기회로 활용함.

 

□ 중국 기업 및 중국인에 대한 반감

 

 ○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는 아프리카의 산업기반을 파괴

  - 중국산 저가제품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로 산업기반이 붕괴되고 대량의 실업자가 양산된다고 주장함.

  - 남아공 섬유협회는 중국산 저가 섬유제품으로 남아공 내 섬유산업 기반이 붕괴됐으며, 대규모 실업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중국산 섬유에 대한 수입제한을 요구함.

 

 ○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는 아프리카의 산업기반 파괴

  - 중국 기업의 노동력 착취, 노동법 위반 등 중국 기업인의 비정상적인 경영행태에 대한 반감 확산

  - 중국인의 독선적인 행동,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등으로 현지인들과의 갈등

  - 지난해 잠비아 남부의 컬룸광업유한공사 석탄광산에서 중국인 현장 책임자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던 광부들에게 피살

 

 

자료원: Business day,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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