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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료업체, “가벼운 것이 좋아”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3-08-31
  • 출처 : KOTRA

 

일본 음료업체, “가벼운 것이 좋아”

- 주요 음료업체, 소비세 증세 앞두고 판매가 상승 억제 전략 -

- 제품 용기 자체 제작 및 포장 경량화 등 원재료비 절약 방안 마련 -

 

 

 

□ 가격 경쟁력 유지

 

 ○ 일본 대기업 음료 제조사들이 용기나 포장자재, 물류 등에서 비용 절감에 서두르고 있음.

  - 산토리 식품 인터내셔널은 페트병의 자사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가벼운 종이박스 채택 등으로 전년 대비 비용을 70억 엔 절약한다는 계획

  - 이토엔은 기존보다 30% 가벼운 페트병을 전국으로 확대 출시

 

 ○ 주요 업체들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원재료비 상승뿐만 아니라 내년 봄으로 다가온 소비세 증세로 인한 판매가 상승을 억제해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려 함.

 

□ 산토리 식품 - 자체 생산 페트병 이용

 

 ○ 산토리 식품은 주력 상품인 'C.C.레몬'과 '이에몬' 등에 사용하는 페트병의 자사 생산을 확대

  - 아이치현 소재 공장에 첫 페트병 생산 라인을 마련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음.

  - 일반적으로 페트병을 자체 생산하면 "외부 조달보다 비용이 절반 이하로 감소"(업계 관계자)라고 함.

 

 ○ 또한, 산토리는 자사 주력 생수 브랜드 '天然水'를 기존 대비 20% 가벼워진 "일본 내 최경량"(산토리 관계자)이라는 페트병으로 올해 여름부터 전면적으로 전환했음.

  - 배송용 종이박스도 간소화해 가볍게 하고 있음.

  - 용기, 포장재 및 물류 체제 재정비를 통해 생산 비용을 70억 엔 정도 절감된다고 함.

 

□ 이토엔 - 가벼운 페트병 사용

 

 ○ 이토엔은 올 여름, 간판 상품인 '오이 오차'에 30% 가벼운 페트병을 채택해 동북, 홋카이도 지역에 판매함.

  - 센다이 위탁 공장에 경량 페트병 생산라인을 신설했으며, 본체 두께를 얇게하고 뚜껑도 13% 가볍게 제작함.

  -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이미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2014년에도 규슈와 호쿠리쿠 지역까지 출시 예정임.

  - 경량 페트병에 사용하는 원재료 비용이 감소하면 생산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고 운송 비용이 줄어드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함.

 

기존 페트병보다 가벼운 제품으로 바꾼 음료 제품 - 산토리 '천연수'(좌), 이토엔 '오이오차'(우)

자료원: 기업 홈페이지

 

□ 시사점

 

 ○ 음료는 대표적인 가격경쟁 상품

  - 소비세가 인상돼도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못할 가능성도 큼.

  - 또한, 일반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이외에도 음료회사의 주요 판매처인 자동판매기에서는 소비자가 가격 인상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편

  - 음료 가격이 소액 인상되는 경우에는 자판기에서 나오는 거스름돈이 복잡해지는 등 소비자가 불편해지는 문제도 있어 각 업체에서는 생산비용 절감 전략을 한층 더 중요하게 생각함.

 

 ○ 얼마 전 일본정부는 소비세 인상 전에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으는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내년 소비세 인상은 일본 유통시장의 최대 관심사임.

  - 1년에 1%씩 또는 한꺼번에 4% 인상이거나 일단 인상은 확실한 것으로 보임.

  - 품목과 업체에 따라서 소비세 인상분을 가격에 포함시키느냐, 아니면 원가 절감으로 현 가격을 유지할 것이냐에 따라 향후 업체들의 전략이 다양하게 전개될 것임.

 

 

자료원: 닛게이 신문, 각 사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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