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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자제품시장의 특이한 성장세
  • 트렌드
  • 독일
  • 뮌헨무역관 권석진
  • 2013-08-23
  • 출처 : KOTRA

 

독일 전자제품시장의 특이한 성장세

- 독일 GfK사 2013년 상반기 독일 전자제품시장 매출 조사자료 발표 -

 

 

 

□ 독일, 2013년 상반기 전자제품시장 전체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줄어

 

  독일 시장조사 전문 기업 GfK사가 2013년 8월 1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독일 전자제품시장 매출 규모는 258억9000만 유로로 이는 전년 대비 0.8% 줄어든 수치임.

 

 ○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도 1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규모가 늘었으나 2분기 매출이 2012년도 대비 3.4%나 줄어든 123억 유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 2013년도 2분기에도 통신기기, 소형가전, 대형가전에서는 성장세가 이어졌으나 전체 시장 규모의 성장세를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분석임. 특히, TV, 라디오, 콘솔 게임기 등 소비가전의 매출 규모의 전년 대비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남.

 

독일 분기별 전자제품시장 매출 현황

                                                                                       (단위: 십억 유로)

자료원: GfK TEMAX Deutschland

 

□ 통신기기(Telecommunication) : 스마트폰 제품으로 두자릿수 성장률 기록

 

 ○ 2013년도 2분기 독일 통신기기시장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5% 늘어난 21억 유로를 기록함. 특히, 스마트폰 제품의 판매 호조와 함께 소형 일반전화기의 판매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됨.

 

 ○ 보고서에서 스마트폰은 특히 높은 가격대의 제품 판매율로 평균 이상을 기록했으며 고가품의 판매가 스마트폰 전체 시장 규모를 끌어 올리는 원동력이 됐다고 함. 최근 고성능 카메라 렌즈를 장착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블루투스 시계(Bluetooth Watch)의 출시로 매출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소형가전: 트렌드 '요리'가 성장세를 이끎.

 

 ○ 독일 소형가전 2013년 상반기 매출액은 14억 유로로 2012년 상반기 대비 8.8% 성장함.

 

 ○ 소형가전분야의 성장세를 이끈 주요 품목으로는 남성용 전기면도기임. 특히, 2012년도 새롭게 출시된 신제품의 판매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됨.

 

 ○ 전기면도기 외에 소형가전 매출 규모를 늘린 주요 제품은 주방가전기기로 특히, 2013년 4~6월 사이 관련 품목의 매출이 크게 증가함. 최근 독일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신선한 먹거리와 요리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 독일 일반 가정에서의 전문가용 주방기기 사용이 늘고 있는 점도 주방가전기기의 매출액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했음.

 

□ 대형가전: 독일 홍수로 인한 특수 판매 효과

 

 ○ 독일 2013년 2분기 대형 가전제품시장 규모는 약 19억 유로로 이는 전년 대비 약 4.6% 증가한 수치임.

 

 ○ 냉장·냉동기기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최근 독일 소비자에게는 냉장·냉동기기 중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의 인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됨.

 

 ○ 독일은 2013년 봄에 내린 호우로 인한 일부 지역의 침수가 대형 가전제품의 특수 판매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됨. 2013년 2분기 독일 세탁기의 판매량은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전자레인지와 주방가구에 직접 설치되는 오븐, 식기세척기 등의 판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사무용 가전제품 : 전체적인 하락세

 

 ○ 2013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줄어든 12억 유로에 그침. 2013년도 상반기 매출액은 24억 유로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5% 줄어들었음.

 

 ○ 사무용 가전제품 군 중 라벨프린터기의 판매는 상승했으나 비디오 프로젝터, 일반 프린터 등의 판매가 줄어서 전체적인 하락세가 나타남.

 

□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전자제품: 트렌드는 소형화

 

 ○ 노트북, 컴퓨터 포함 독일 정보기술관련 전자제품의 2013년도 2분기 시장규모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2% 줄었지만, 상반기 매출액 기준으로는 86억 유로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2% 소폭 상승함.

 

 ○ 독일 정보기술 전자제품의 트렌드는 소형화로 이어지고 소형화 현상에 따라 제품군의 평균 가격대가 하락한 것이 시장 규모가 줄어든 원인으로 분석됨.

 

 ○ 보고서에서는 이런 소형화 현상으로 기존 노트북, 컴퓨터시장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함. 이런 틈새시장의 공략을 위해서 고객 성향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생산은 정보기술 전자제품시장 성공의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으로 분석함.

 

□ 소비가전: 어려운 환경 속에서의 성장 가능성

 

 ○ 2013년도 2분기 독일 소비가전제품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6% 줄어든 18억 유로를 기록함. 이런 하락폭의 큰 원인으로 꼽히는 TV시장은 2012년 런던 올림픽과 유럽 축구 선수권대회 등 '스포츠 특수' 외에 독일에서 아날로그 TV가 디지털 TV로 교체되는 현상으로 전년도 판매가 높였지만, 2013년도 하락폭의 원인이기도 하다는 분석임.

 

 ○ 보고서는 이런 TV시장의 하락에도 소비가전 부분은 독일 전자제품시장의 매출액 규모가 높은 품목 군이라는 점을 명시했으며,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TV와 사운드바(Soundbar) 등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 전망함.

 

독일 전자제품 품목 군별 매출현황

(단위: 백만 유로)

 

2012년 3Q

2012년 4Q

2013년 1Q

2013년 2Q

2013년2Q

/2012년2Q

2013

상반기

2013상반기/2012상반기

소비가전

2,126

3,016

2,243

1,849

-25.7%

4,092

-22.4%

Photo

677

803

586

625

-9.0%

1,211

-0.9%

대형가전

1,993

2,195

1,979

1,892

4.6%

3,871

3.9%

소형가전

739

1,082

859

749

6.6%

1,609

8.8%

정보기술

4,436

5,417

4,601

4,021

-3.2%

8,622

1.2%

통신기기

1,980

2,600

2,058

2,065

16.5%

4,123

19.0%

사무가전

1,150

1,264

1,230

1,127

-2.2%

2,357

-2.5%

총계

13,101

16,377

13,556

12,328

-3.4%

25,885

-0.8%

자료원: GfK TEMAX Deutschland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 전자제품시장은 품목 군별 성장세가 다르게 나타남. 특히, 스마트폰, 전기면도기, 라벨프린터 등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한 품목군을 중심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독일 전자제품시장의 특이한 성장구조 지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 한국 전자제품 수출기업은 독일의 이런 특이한 성장 구조를 잘 파악해 독일 시장 진입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임. 최근 독일소비자의 요리에 대한 관심과 전문가용 주방 가전제품의 일반 가정에서의 사용 빈도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고급 주방 가전제품시장을 공략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BITKOM 협회 홈페이지, GfK사 홈페이지, KOTRA 뮌헨 무역관 종합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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