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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예능 한류’… 중국, 한국 예능 콘텐츠에 주목하다
  • 트렌드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3-07-31
  • 출처 : KOTRA

 

이제 ‘예능 한류’ 중국, 한국 예능콘텐츠 주목

- 해외 예능 포맷 수입 성공사례 늘고 있어 -

- 중국에서 큰 인기몰이, 한국 예능 콘텐츠시장 기회 -

 

 

 

□ 해외 예능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중국, 한국 예능 이미 큰 인기

 

 ○ 중국 예능 새로운 지평을 열다.

 

보이스 오브 차이나

자료원: 위키피디아

 

  - 2012년 7월 13일 중국 절강TV에서 보이스 오브 차이나(중국명: 중궈하어성인, 国音) 시즌1을 처음 방영함. 평균 4%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풍적 인기 끎.

  - 프로그램 인기는 곧 방송국 광고 수익으로 이어져 시즌 전체에서 광고만으로 1억 위안 수익이 발생함.

  - 절강TV의 시즌1이 끝나자마자 시즌2에 대한 1조400억 위안의 광고 계약을 체결함.

  - 지난 7월 12일 첫 방송된 시즌2 첫 회 역시 3.62%라는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며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이고 역대 ‘TV쇼 첫 회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

 

 ○ 오디션 프로그램 선풍적 인기,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수요 봇물

  - '보이스 오브 차이나'의 성공으로 중국에서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겨났는데, 중국보다 먼저 ‘오디션 광풍’을 겪은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관심이 커지고 있음.

  - 최근 SBS의 'K-Pop스타'와 M.net의 '슈퍼스타K' 포맷이 수출돼 각각 '중궈싱리량(中國星力量)'과 '워더중궈싱(我的中星)'의 이름으로 방영되며 두 프로그램 모두 첫 회 시청률이 1%를 넘으며 순조롭게 출발함.

 

 ○ 이미 중국엔 ‘예능 한류’ 바람

  - 중국에서 ‘예능 한류’는 2007년 한국 예능프로 '연애편지'와 '엑스맨'이 중국 저장(浙江), 푸젠(福建), 광둥(廣東) 등 지방에서 방송돼 선풍적 인기를 끈 데서 시작

  - 최근 Youku(酷), Sohu(搜狐) 등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한 한국 예능 프로그램 시청 수요가 높음.

 

Youku(酷)의 한국 예능 페이지

자료원: Youku(酷)

 

□ 변화하는 중국 예능, 한국 예능콘텐츠시장은 기회

 

 ○ 해외 예능 프로그램에 의존도 높은 중국 예능콘텐츠

  - 중국 예능은 현재 해외 인기 프로그램을 단순히 베끼는 ‘모방기’를 지나 프로그램 포맷의 ‘정식 수입 및 현지화’로 나아가는 중.

  - '보이스 오브 차이나' 등 각종 라이선스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둬 앞으로 해외 인기 예능 프로그램 수요는 높아질 전망

 

 ○ 어떤 한국 예능이 중국을 사로잡았나

  - Youku(酷)의 검색 빈도수 상위 50개 예능 프로그램 중 한국 프로그램은 총 6개로, 중국 외 국가 중 가장 많은 개수 기록

 

Youku(酷) 예능 프로그램 검색 순위 중 한국 프로그램 (2013년 7월 31일 기준)

순위

프로그램

검색 횟수

2

런닝맨

140898

4

우리 결혼했어요

84373

19

맨발의 친구들

24619

23

스타킹

19265

32

1박2일

14375

50

주간 아이돌

8200

                           자료원: Youku(酷)

 

  - 올 1~4월까지 중국에서 방영된 중국판 '나는 가수다'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 포맷 수출 성공의 가장 대표적 사례

 

중국판 나는 가수다(중국명:워스거서우, 我是歌手)

    

자료원: 바이두(百度)

 

  - '나는 가수다'는 단순히 이름과 포맷 수출에서 그친 게 아니라 PD가 직접 중국으로 건너가 연출 노하우와 기술 등을 전달해 프로그램 질이 유지됨.

  -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 예능콘텐츠는 중국에서 큰 신뢰를 얻었고, 서바이벌뿐만 아니라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등 다양한 장르 예능 포맷 수출이 이어짐.

 

□ 시사점

 

 ○ ‘스타’보다 ‘콘텐츠’가 중요

  - 과거 K-Pop 한류 바람으로 한국 아이돌, 스타들이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는 달리 최근 콘텐츠 내용과 질을 중심으로 선호가 결정됨.

  - 포맷 수출은 완제품 수출과 달리 프로그램의 뼈대만을 수출하는 것이기에, 현지의 환경에 맞게 프로그램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점에서 외국시장 침투가 더욱 쉬움.

  - 중국 방송시장은 유행에 민감하므로 당장 유행을 단순히 따르는 것이 오히려 트렌드에 뒤처질 수 있어 위험함. 중국인의 기호와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콘텐츠 생산이 가장 중요

  - 실제로 '아빠 어디가'는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아이를 귀하게 여기는 사회 풍조로 인기를 얻고 수출에 성공함. '진짜 사나이'는 한국 군생활에 대한 중국인의 호기심을 자극해 관심을 끎.

 

 ○ 각종 엄격한 방송 규제에 철저한 대비 필요

  - 중국은 국가 광전총국(广播电视总局)이라는 기관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관리·규제함.

  - 2012년 1월부터 매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방영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 수를 제한하는 ‘한오령(限令)’을 시행함. 이에 따라 황금시간대에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 도입에 수량적 제한이 생김. 때문에 수출 방송 포맷은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적이어야 함.

  - 광전총국은 저급한 방송, 사회 안정을 해치는 방송물은 한오령 및 기타 법률로 엄격히 제한을 줌. 수출하고자 하는 방송 포맷이 이에 위반되지 않는지 사전 확인이 필요함.

 

 ○ 몸집 키우는 포맷 수출시장, 저작권보호의 어려움

  - 방송 포맷시장이 커지면서 불법 포맷 도용 사례가 늘고 있으나, 도용 인정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규제에 어려움이 따름.

  - 잠재적 포맷 수출에 대비하기 위해서 방송 제작방법을 체계적으로 매뉴얼화해 저작권 분쟁에 대비해야 함.

  - 저작권 분쟁이 일어나기 전에 포맷 수출로 시장 선점이 최선임. 이를 위해 포맷 수출 전문회사 및 인력 양성으로 시장을 체계화하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위키피디아, 신화망, NEWS CHINA, Youku, 인민왕, 바이두, 국가광전총국, KOTRA 광저우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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