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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봉제업 투자 및 수출입 급증세
  • 트렌드
  • 미얀마
  • 양곤무역관 고성민
  • 2013-07-18
  • 출처 : KOTRA

 

미얀마 봉제업 투자 및 수출입 급증세

- 미국·EU로의 수출 가능, GSP 혜택 등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증가 -

- 낮은 임금, 특혜관세 등의 영향으로 더 확대될 듯 -

 

 

 

□ 미얀마 봉제산업 개요

 

 ㅇ 미얀마의 봉제산업은 2003년 미국의 대미얀마 경제제재가 있기 전까지 미얀마 총수출에서 3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음.

 

 ㅇ 하지만 경제제재 이후 미국, EU 등으로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바이어가 인근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등지로 거래선을 변경함. 이후, 미얀마의 봉제산업은 급격히 축소돼 많은 공장이 문을 닫았으며, 근로자는 고향 또는 타 업종으로 옮기는 사태가 벌어졌음.

 

 ㅇ 2012년 하반기부터 미얀마에 대한 경제제재가 완화됨에 따라 다시 EU와 미국으로의 수출이 가능해졌음. 특히, 2013년 6월부터 EU의 대미얀마 특혜관세지위(GSP) 부여와 미국의 GSP 지위 부여 기대 전망 등에 따라 일본, 한국, 유럽으로부터의 주문이 크게 증가함.

 

 ㅇ 이에 따라 기존 봉제공장의 공장 증설뿐만 아니라 신규 봉제공장의 설립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음. 단기간 내 신공장·증설이 이뤄짐에 따라 많은 업체가 신규 근로자 구인 및 기존 근로자의 유지(스카우트 방지)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음.

 

□ 의류부문 수출입 동향

 

 ㅇ 2012/13회계연도 완성품 의류의 수출액은 6억9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8%가 증가했음. 원부자재의 수입도 2700만 달러로 225%가 증가했음.

 

연도별 의류부문 수출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회계연도

수출액(완성품)

수입액(원부자재)

2010/11

379.1

13.7

2011/12

497.5

8.2

2012/13

695.4

26.7

주: 회계연도는 4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임.

자료원: 미얀마 통계청

 

 ㅇ 미얀마 의류의 주요 수출국은 일본, 한국, 중국 등임. 최근 EU의 GSP 지위 부여에 따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대EU 물량이 증가함.

 

국가별 의류 수출액(2013년 3월 기준)

 

중국

이탈리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페인

태국

영국

베트남

백만 달러

4.82

0.26

26.80

23.61

0.34

1.05

0.58

0.05

2.79

0.03

NMB

1039.86

32.64

3448.30

4507.44

213.16

199.34

103.69

8.44

554.59

12.00

 

            자료원: 미얀마 통계청

 

 ㅇ 의류 원부자재는 주로 중국, 태국, 한국, 일본,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조사됨.

 

국가별 의류 원부자재 수입액(2013년 3월 기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백만 달러

2.54

0.13

0.01

0.04

0.07 

0.05

0.03

1.11

0.04

자료원: 미얀마 통계청

 

 ㅇ 미얀마 봉제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3월까지 미얀마 의류수출액이 3억 달러를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출실적으로 일본 및 한국으로부터의 오더가 크게 증가했음. 최근 EU국가의 특세특혜가 확장됨으로써 유럽오더가 크게 증가함.

 

□ 봉제업 투자진출 동향

 

 ㅇ 미얀마는 봉제업을 별도로 통계를 발표하지 않는 관계로 정확한 투자현황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봉제업이 속한 제조업은 2012/13 회계연도에 4억 달러가 투자돼 전년 대비 114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음. 전기, 통신, 도로 등 기초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고 봉제업, 단순 조립업 등의 제조업 투자만 가능한 현실을 감안할 때 제조업 투자의 대부분은 봉제업이 차지함.

 

대미얀마 산업별 투자동향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08/09

2009/10

2010/11

2011/12

2012/13

전력

0

0

8,218.5

4,343.9

364.2

석유·가스

114.0

278.6

10,179.3

247.70

309.2

광업

856.0

2.5

1,396.0

19.90

15.3

제조업

0

33.2

66.3

32.25

400.7

호텔·관광업

15.0

15.2

0

0

300.0

농업

0

0

138.7

0

9.7

축산·어업

0

0

0

0

5.6

합계

984.7

329.6

19,998.9

4,644.5

1419.5

주: 회계연도는 4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임.

자료원: 미얀마 중앙 통계청

 

 ㅇ 우리나라 기업은 신성통상, 이노무역 등이 공장을 증설함. 이랜드, 태평양물산 등이 예와와디·대우봉제 등 기존 한국진출기업을 인수했고, 태광·제우스교역 등이 신규 진출을 준비 중으로 알려짐.

 

□ 우리나라의 봉제업 진출 현황

 

 ㅇ 우리나라에서 미얀마로 진출한 봉제업체는 약 70개 사로 추정하며, 종업원 수 6만여 명으로 외국기업으로서는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함. 주로 재킷, 바지 부문이고 봉제업 외 골판지 상자, 탄력밴드, 폴리에스터 직물 백, 인쇄, 자수, 세탁, 패딩, 퀼팅 등의 업종에 약 20개 사의 봉제 협력업체들이 진출해 있음.

 

 ㅇ 한국을 포함해 기타 국가의 원단 관련 염색·가공업체는 진출한 기업이 없어 모두 수입을 통해 조달함.

 

□ 미얀마 봉제업 투자 시 유의점 및 시사점

 

 ㅇ 최근 미얀마의 낮은 임금과 대EU 및 미국 수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봉제업 분야의 진출이 증가함. 그러나 미얀마는 비싼 토지·건물 임대료, 전기·도로 등의 기초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운영비용 증가, 기숙사 시설 금지에 따른 단기간 내 인력공급의 어려움 등이 상존함.

 

 ㅇ 아울러 EU에서 미얀마에 대해 특혜관세(GSP) 지위 부여를 확정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세율 부과 등이 미진해 대부분의 품목에서 저개발국가임에도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음.

  - 현재 EU는 해당부분을 개정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것이지만 당분간 혼선이 예상됨.

 

 ㅇ 봉제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노동인력이 풍부하고 저임금 및 도로·항만·전기 등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돼 있어야 하는데, 미얀마는 여러 가지 조건상 구조적으로 이러한 요건을 충분히 갖추지 못하고 있어 투자진출 시 더욱 면밀한 검토가 요구됨.

 

 

자료원: 미얀마 통계청, 미얀마 봉제협회, 미얀마 한인봉제협의회, 현지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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