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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발전원료는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 트렌드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오진영
  • 2013-05-11
  • 출처 : KOTRA

 

캐나다, 발전원료는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 석탄 및 원자력 발전 감소 추세 –

- 향후 천연가스 발전 주를 이룰 전망 -

 

 

 

□ 캐나다 전력 생산 및 소비

 

 ○2012년 기준 캐나다는 6360억kWh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그 중 수력, 원자력, 석탄, 천연가스가 59%,  14.3%, 13%, 8.4% 비중을 차지함.

  - 캐나다인 1인당 전력 소비량은 연간 약 1만4000kWh임.

 

□ 석탄 발전산업

 

 ○ 석탄 발전 지속 감소 추세, 천연가스로 대체 예정

  - 2010년, 캐나다 연방정부는 석탄 사용 발전소를 점진적으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할 계획을 발표하고, 기존 석탄 발전소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기준을 정함.

  - 2015년부터 석탄 발전소에 새로운 배출기준(이산화탄소 420mt/GWh)을 적용할 계획

  - 캐나다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력발전분야의 77%, 전체 산업군 온실가스 배출량 중 11%를 차지

  - 석탄발전은 일부 주(앨버타, 서스캐처원, 온타리오, 뉴브런즈윅, 노바스코시아)에 편중돼 있음.

  - 특히 앨버타 주는 전체 전력생산의 약 55%가 석탄연료로, 캐나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1/3을 차지

 

주정부별 석탄 발전 의존도

 

캐나다 석탄사용 예상치

자료원: National Energy Board

 

 ○ 앨버타 주와 서스캐처원주에서의 석탄가스화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 기술 사용 증가와 온타리오주의 석탄발전소 폐쇄정책 예정에 따라 캐나다 내 석탄발전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예정

 

☞ 가스화복합발전기술이란?

석탄, 중질잔사유 등의 저급원료를 고온·고압의 가스화기에서 수증기와 함께 한정된 산소로 불완전연소 및 가스화해서 일산화탄소와 수소가 주성분인 합성가스를 만들어 정제공정을 거친 후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 등을 구동해 발전하는 신기술

 

 ○ 앨버타 주 주요 전력 공급원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점차 감소 예정이나, 신재생 에너지원으로의 급격한 교체는 힘들 전망

  - TransAlta사 담당자에 의하면, 앨버타 주에서 건설했던 석탄 발전기 9개 중 8개가 2030년 경 폐쇄 예정이라고 함. 이는 8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액이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에는 동의하지만 빠른 시일 내 교체는 힘들다고 함.

 

 ○ 온타리오 주는 지난 10년간 석탄 발전소 19개(총 7500㎿)를 점진적으로 폐쇄해왔으며, 2014년 마지막 남은 300㎿ 석탄화력 발전소를 폐쇄할 예정임.

  - 2013년 3월 기준, 온타리오 주 석탄 발전소 19개 중 17개가 천연가스를 전력원으로 하는 발전소로 대체

 

 ○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방안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및 탄소세 등이 도입됨에 따라 향후 석탄발전 개발비용은 더욱 증가할 예정

  - 퀘벡주(1톤당 3.50달러), 앨버타 주(1톤당 40달러), BC주(1톤당 30달러)는 에너지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탄소세를 부과를 부과함.

  - 캐나다 환경부는 신규 설립되는 석탄 기반 발전 설비에 대해 엄격한 성능 기준을 적용할 방침임. 규제안에 의하면 2015년 7월 1일 이후 새로 건설되는 발전소는 석탄 사용 시 탄소포집저장기술(CCS; Carbon Capture &Storage)을 반드시 도입해야 하며,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함. 또한 2015년 기준 45년 이상 된 발전소는 폐쇄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통해 효율성을 재고해야 하며 2025년까지 규제대상 면제를 위해 환경부 장관에 허가 신청해야 함.

 

 ○ 캐나다 정부는 기존 석탄발전소를 점진적으로 폐쇄하며 향후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 건설을 적극 추진 중임.

  - 천연가스는 탄소배출량이 적고, 신재생에너지는 탄소배출량이 없음. 이에 따라 두 개를 병행한다면 친환경 에너지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 줄 것으로 전망됨.

  - 한편,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면에서 저렴한 천연가스 개발사업이 활발해지며 관련 업계의 관심이 신재생에너지보다는 천연가스 개발에 쏠려있는 실정임.

 

□ 원자력 발전산업

 

 ○ 원자력발전은 캐나다 전체 전력 생산의 14.3%를 차지하며 온타리오 주 전체 전력 공급의 50%를 담당함.

  - 2013년 4월 기준, 캐나다내 19개의 반응기가 있으며 대부분 온타리오주에 밀집됨. 총 생산가능 전력은13.5GWe(gigawatt electrical)임.

 

 ○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계획이 수년간 거론되나 일본의 원전사고 등으로 대중의 원자력 발전에 대한 반대가 거센 상황임.

  - 공영신문 CBC 조사 결과에 의하면 원자력 발전 공장이 밀집한 온타리오 주민의 약60%가 원자력 공장의 폐쇄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남.

  - 캐나다 내에서 지난 30년간 신규 원자력 발전 공장 건설이 없었음. 2009년 온타리오 주 Darlington 원자력 발전공장에 2개의 반응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승인된 이후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주정부차원의 공약 없었음.

  - 신규 건설 여부는 주정부 소관

 

 ○ 캐나다 내 원자력 발전소는 4곳으로, 신규건설이 부진한 까닭에 기존 건설된 원자력 발전소의 수명이 다하면서 지난 몇 년간 원자력 발전소는 감소 추세임.

 

캐나다 내 원자력 발전소

이름

소재

내용

Point

Lepreau

뉴브런즈윅

1983년 완공

생산용량: 635㎿

소유주: NB Power

Bruce

온타리오주

1984년 완공

생산용량: 3180㎿

소유주: Cameco Corp., TransCanada Pipelines, BPC Generation

Pickering

온타리오주

1983년 완공(2017년 폐쇄 예정)

생산용량: 2064㎿

소유주: Ontario Power Generation

Darlington

온타리오주

1990년 완공

생산용량: 3,512㎿(2020년 5512㎿)

소유주: Ontario Power Generation

자료원: CBC

 

 ○ 한편, 원자력 발전소 유지를 위한 높은 재생비용도 신규 원전 건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 2012년 12월 말, 퀘벡주 소재Gentilly-2 원자력 발전공장이 높은 재생비용 부담을 이유로 운영 29년만에 폐쇄 결정됨.

  - 공장 운영 라이선스가 2012년 만료됐으며, 재발급 신청 시 30년 추가 운영 가능

  - 퀘벡주 공영 전력회사인 Hydro-Québec에 의하면, 재발급을 위해서는 반응기 리퍼비시가 불가피하며 약 43억 달러라는 높은 비용이 소요될 전망임. 이는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에 비해 더욱 높은 비용임. 공장 폐쇄에는18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됨.

 

 ○ 앨버타 주는 최근 몇 년간 오일샌드 개발지역에 탄소배출 감축방안으로 천연가스를 대체할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심을 보여왔으나, 주민 반대로 아직까지 추진된 바 없음.

  - 2012년 초 오일샌드 지역에 대형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계획했던 앨버타 주의 Bruce Power는 인근 지역주민 반대로 계획을 철회한 바 있음.

 

 ○ 앨버타 주를 중심으로 소형 원자력 발전기 건설건 향후 진행 가능성 있음.

  - 올초 T도시바사는 앨버타 주 오일샌드 지역에 2020년까지 소형사이즈(1만~5만㎾ 전력 생산, 일반 원자력 발전기의 1∼5%에 해당) 원자력 반응기 설치계획을 발표함.

  - 한편, 현 캐나다 연방정부는 원자력 발전 건설에 대해 긍정적임.

  - 앨버타 주 에너지수급계획(Alberta’s Provincial Energy Strategy)은 원자력 발전을 저탄소 배출 청정에너지원으로 정의하고, 모든 원자력 발전소 건설건은 사례별로(case-by-case) 검토될 예정

  - 캐나다원자력협회(Canadian Nuclear Association) 담당자는 향후 원자력 발전은 소형모듈원전(Small Modular Reactors)이 이끌 것이라고 언급함.

  - 담당자는 소형 모듈원전은 더 저렴한 건설비용에 반응기 확장·제거가 용이하며, 전력망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전력공급이 간단하다고 함.

 

소형 모듈원전

자료원: Canadian Nuclear Association

 

 ○ 한편, 워털루 대학 관계자는 셰일가스는 2015년경이면 부족해질 수 있다며, 풍력·태양열·원자력·지력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전력을 생산해야 할 것이라고 말함.

 

□ 시사점

 

 ○ 캐나다는 향후 수력, 원자력, 석탄, 천연가스 개발 구도에서 수력과 천연가스 개발이 주를 이룰 예정

  - 천연가스는 현존 화석연료 가운데 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에너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정에서 중간 역할을 함.

  - 캐나다는 기존 석탄발전소를 점진적으로 폐쇄하며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나,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면에서 저렴한 천연가스 개발사업이 활발해짐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기회를 줄이는 실정

  - 한편, 일본 원전사고 이후 캐나다 각 주정부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신규 원전 건설 취소를 요구하는 등 원자력산업에 대한 반발심이 높아진 상황으로 천연가스가 이를 대체한 전력원으로 대두하는 상황

  - 앨버타 주 오일샌드 개발지 등 많은 전력이 필요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반발이 덜 심한 소형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조심스럽게 제의되나,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임.

  - 이 지역 내 신규 원전 건설 시 필수 품목인 열교환기, 밸브 등의 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Canadian Nuclear Association, CBC News, National Energy Board, 관계자 인터뷰, KOTRA 밴쿠버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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