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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창업 열풍과 함께하는 크라우드펀딩 열풍
  • 현장·인터뷰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송형주
  • 2013-04-05
  • 출처 : KOTRA

 

독일, 창업 열풍과 함께하는 크라우드펀딩 열풍

- 아이디어 실현 위한 기회, 크라우드펀딩 -

- 창업 자금지원의 혁명으로 주목받기 시작 -

 

 

 

□ 독일 내 서서히 주목받는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

 

 ○ 소셜펀딩으로도 불리는 크라우드펀딩은 자금문제를 겪고 있는 창업인들에게 아이디어 실현 기회로 각광받고 있음.

  - 지금까지 창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자금조달이었음. 아이디어와 기술은 있지만, 이를 창업으로 연결시킬만한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대다수 창업준비자들이 직면하는 현실임.

  - 이 경우 투자유치 및 금융권 대출이 대안이지만, 대다수가 안정성을 이유로 창업프로젝트 투자를 꺼리는 것이 독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의 어려움임.

 

 ○ 글자 그대로 '대중'에게서 온라인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은 2012년 3분기 발표자료 기준 그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50%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임.

  - 독일의 가장 큰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Startnext.de가 독일 전체 크라우드펀딩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생 사이트들이 현재 후발주자로 생겨나고 있음.

  - 2012년 1~3분기 내 독일 전역에 153개의 프로젝트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 및 완료됐음.

 

자료원: 쥐트도이치신문 3월 24일 자

 

 ○ 독일 크라우드펀딩의 시작은 2010년 5개의 플랫폼에 의해 시작됨.

  - 'inkubato', 'mySherpas', 'pling', 'Startnext' 그리고 ‘VisionBakery' 가 독일 온라인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등장했으나, 현재까지 의미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플랫폼은 'mySherpas'와 ’Startnext' 단 두 곳임.

  - 출발 당시인 2011년 45만7924유로가 펀딩됐으며, 이는 당시 진행 중이었던 각 프로젝트가 2694유로씩 수혜받을 수 있었던 금액임.

  - 시작 첫 해 독일 내 총 442개의 프로젝트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통해 런칭됐으며, 이 중 170개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자금을 동원해 완료됐음.

  - 2012년 독일 크라우드펀딩은 좀 더 활발하게 움직여 855개의 프로젝트 런칭에 358개의 성공 프로젝트를 키워내는 등 창업준비자들의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

 

 ○ 2010년 1296 유로의 펀딩으로 시작한 독일의 크라우드펀딩은 시작 이래 160만 유로가 펀딩되는 등 2012년 한 해 동안 급속도로 성장함.

 

독일의 크라우드펀딩 누적 자금 현황

자료원: fuer-gruender.de

 

 ○ 다양한 분야에 걸친 크라우드펀딩

  - 상업적·비상업적인 분야 모두를 아우르며 창업, 영화, 음악, 사진, 문학, 발명, 디자인, 언론취재 등 다양한 분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

 

□ 독일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 2012년 9월 기준, 펀딩된 자금규모로 집계된 독일 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현황

  - 독일의 대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Startnext 사이트가 120만 유로로 단연 선두이며 Startnext를 통한 프로젝트 성공률은 52%(5개 전체 사이트 평균 42%)에 달하는 등 평균 이상의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음.

  - 성공적으로 완료된 프로젝트들은 최소금액 69유로, 평균 49명의 펀딩지원자들이 자본을 투자함.

 

자료원: fuer-gruender.de

 

□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해 성공한 대표적인 창업의 예: 피아모 전자렌지용 에스프레소기계

 

 ○ 에스프레소를 사랑하는 직장인 Meyl씨의 고민에서 비롯된 아이디어

  - 열악한 사무실 주방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기 위해 고민한 그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30초 안에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는 기계를 만들기로 결심함.

  - 여타의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그는 좋은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자금 25만 유로는 감당할 방법이 없었음.

 

 ○ 독일의 크라우드펀딩을 두드리다: Startnext.de를 통한 펀딩

  - Meyl씨는 Startnext.de를 통해 약 300명의 개개인에게 9000유로를 투자받게 됨. 이를 위한 전체 시간은 단 4주 소요됨.

  - 이 아이디어는 크라우드펀딩의 지원 덕분에 2013년 1월 1일 2000대 한정수량으로 시장에 나오게 됐으며 초기 가격은 40유로

  - 초기 수량 구매자들이 다시 독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돈을 벌어다 주는 셈임.

 

자료원: startnext.de 홈페이지 내

 

□ 전망 및 시사점

 

 ○ 크라우드펀딩뿐만 아니라, 크라우드소싱(crowd sourcing), 크라우드인베스팅(crowd investing)등으로 뻗어가는 대중 자본모금의 트렌드

  - 크라우드펀딩의 한 종류로 P2P 대출 및 후원(금전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의미있는 프로젝트), 기업투자 등으로 그 분야가 점차 넓혀짐.

  - 미국은 작년 일명 잡스법(JOBS Act)이라 불리우는 신생벤처육성지원법을 제정해 신생벤처가 사업을 좀 더 수월하게 하는 다양한 안을 담아 발표함. 그 중 투자를 유치하는 문턱을 낮춘 내용이 있어 국내에는 크라우드펀딩법으로 알려짐.(블로터닷넷 인용)

 

 ○ 국내 제2의 벤처 바람이 불기 위해서는 창업을 위한 안정적인 생태계 조성이 필수

  - 크라우드펀딩도 결국 개인이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면에 많은 부작용이 있으며, 이에 따라 창업 시 뒤따르는 위험을 사회가 분담하는 구조로 변해가야 함.

  - 독일 내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기반을 둔 창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현 시점에 국내에서도 창업 활성화를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제도화하는 지원이 시급함.

 

 

자료원: 쥐트도이치신문 3월 24일 자, fuer-gruender.de 홈페이지, Startnext.de 홈페이지, 블로터닷넷,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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