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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전력시장 진출 키워드: OEM, 기술이전, 현지 업체
  • 트렌드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권의진
  • 2013-03-19
  • 출처 : KOTRA

 

남아공 전력시장 진출 키워드: 'OEM', ‘기술이전’, ‘현지 업체’

- 사하라 남쪽 아프리카 전력 생산량 55% 이상 점유 -

- 남아공 전력공사, 장기적인 현지 공급업체 양성 계획 중 -

 

 

 

□ 남아공 전력산업 현황

 

 ○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최대 발전용량은 2011년 기준 4만3895㎽임.

  - 석탄화력 발전 비중이 85%로 절대적이며 수력, 가스, 화력 및 원자력 발전이 일부 차지함.

 

 ○ 남아공의 최대 발전용량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체 발전용량의 55% 이상을 점유함.

  - 2011년 전력공사 에스콤(Eskom) 통계에 따르면 이중 5.9%를 주변국에 수출함.

  - 아프리카 총 발전용량은 약 8만㎿이며 현재 한국의 발전용량은 약 7만7000㎿임.

 

□ 발전사업

 

 ○ 개요

  - 남아공의 발전사업은 전력공사인 에스콤이 약 99.9%를 담당하며, 나머지는 독립 발전사업자(Independent Power Producer)가 담당하고 있음.

  - 에스콤은 명목상으로 발전사업의 기획, 운영, 관리를 전반적으로 책임지지만, 발전소 및 발전설비건설, 설치, 유지보수 등의 실질적인 작업은 입찰을 통한 아웃소싱으로 운영됨.

  - 실제 발전소 현장에 상주한 직원의 절반은 수주기업 소속 직원인 경우가 대부분임.

 

 ○ Eskom

  - 1923년 정부 자본으로 세워진 국영 기업으로 아프리카 최대의 전력 공급업체이며 남아공의 95%, 전체 아프리카 전력의 40% 이상을 생산하고 있음.

  - 남아공 국영 전력청으로 남아공 전력의 99.9%를 생산함.

  - 총 27개(1개는 원자력) 발전소를 보유, 총 설치 용량은 4만2618㎿임.

 

□ 남아공 송전산업 개요

 

 ○ 남아공의 송전산업은 에스콤이 독점으로 운영하며, 2012년 기준 총 길이 2만8790㎞에 이르는 132㎸ 이상의 송전망과 160여 개의 변전소를 보유하고 있음.

 

 ○ 남아공은 사하라 남쪽 아프리카 49개국 전체 발전용량의 약 55%에 해당하는 4만4145㎿의 발전설비를 보유. 국토면적이 넓고, 대부분의 발전소가 북동부지역에 집중적으로 위치해 400㎸ 이상의 초고압 또는 극초고압 송전망이 발달함.

  - 또한 주변국으로의 수출 및 수입(모잠비크에서 전력 수입 후 재분배)을 위한 해외송전망(533㎸ 직류 단선)도 효과적으로 구축됨.

 

 ○ 남아공은 남아프리카 전력공동체(SAPP)의 주요 국가로 2011년 전체 전력판매의 5.9%를 회원국에 수출하고 있음.

  - 남아프리카 전력공동체(SAPP; Southern Africa Power Pool): 남아프리카 개발협력체(SADC) 회원국인 남아공, 스와질랜드, 레소토, 짐바브웨, 모잠비크, 나미비아, 보츠와나, 말라위, 탄자니아, 콩고민주공화국, 앙골라, 잠비아가 전력분야 협력을 위해 1995년 창설됨.

 

 ○ 남아공은 보유 자원과 도시 위치의 특성상 발전전력의 장거리 송전이 불가피한 상황임.

  - 남아공의 전체 발전용량 중 85%가 석탄 화력 발전이고 대부분의 화력발전소가 내륙 깊숙한 북동부 지역의 석탄 산지에 위치하였으며,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와 상업도시인 요하네스버그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도시가 해안가에 위치함.

  - 국내에는 장거리 송전을 위한 400㎸ 이상의 초고압 송전설비가 1만8000㎞ 정도이지만 중부지방까지만 설치돼 남서부 지역의 도시는 고질적인 전력부족 현상을 겪고 있음.

 

□ 경쟁국의 진출 동향

 

 ○ 유럽기업의 오랜 진출 역사와 현지화 전략

  - 현지에 진출한 유럽기업은 오랜 역사를 가짐. 진출한 지 100년이 넘는 SIEMENS를 포함해 프랑스의 Alstom, Areva 및 스위스의 ABB 모두 30여 년의 역사를 가짐.

  - 남아공 전력 전문 주간지 Engineering New에 따르면, 1980년대 전후로 유럽 기업의 전력청 기자재 납품 장악력이 95% 이상이었던 것으로 집계됨.

  - 1994년 남아공 독립 및 흑인정부 수립 이후, 현지에 진출했던 유럽 기업은 정부의 흑인경제 육성정책(BEE) 발표에 따라 정부의 요구를 수용해 발빠르게 기업구조를 변환하며 회사지분의 최소 25.1%를 흑인에게 양도하고 완전한 현지기업으로 탈바꿈.

 

 ○ 일본 기업의 공격적 현지화 전략

  - 일본의 Hitachi, Toshiba는 2000년대에 진출하며 유럽에 비해 짧은 역사를 지니지만 빠른 현지화 전략으로 정부의 흑인경제 육성정책에 대응함.

  - 기자재 수입 의존도가 90%에 이르는 남아공 전력청의 높은 구매력에도 현지화에 성공한 유럽기업때문에 진출은 미미함.

 

 ○ 신재생에너지분야 진출 가속화

  - 남아공 정부가 석탄화력발전의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독립 발전사업자(REIPP)를 추진함에 따라 세계의 재생에너지 기업이 몰리고 있음.

 

□ 우리기업 진출 방안

 

 ○ 적극적 흑인기업 발굴

  - 정부 입찰에서 흑인경제 육성정책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므로 외국기업의 단독 응찰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현지 기업 발굴이 필요함.

  - 대부분의 현지 흑인 기업은 분기별로 실시하는 전력청의 주요 흑인 기업 초청 전시회 및 연례행사인 Africa Power & Electricity Congress와 같은 전시회에 참가해 국제기업과의 교류를 넓히고 있으므로, 이러한 전시회 참가로 교류의 폭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함.

 

 ○ 남아공 전력시장 진출 키워드 : 'OEM', ‘기술이전’, ‘현지 업체’

  - 남아공에서 활동하는 Alstom과 같은 국제 기업의 생산 시스템은 OEM 방식을 따름.

  - 남아공 전력공사는 해외 기업의 남아공 전력시장 진출 시 OEM 방식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데, 이는 일자리 생산, 기술 이전 등의 혜택 때문임.

 

 ○ 전력공사 에스콤은 정부의 현지기업 육성정책에 따라 현지 공급업체를 양성하고 개발하는 장기적 계획을 추진함.

  - 현재 남아공은 발전소 건설 및 대부분의 전력 프로젝트에 외국기업 의존도가 높고, 현지 기업의 비중은 다소 낮으므로 남아공 현지 기업의 기술 양성이 시급한 상황임.

  - 미국, 프랑스와 같은 경쟁국이 오랜 진출 역사와 막대한 자본을 내세우며 활동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전력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기술 이전 및 산업 연수와 같은 차별화된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남아공에서 크게 환영받을 것임.

  - 양국 간의 우호 관계 형성뿐만 아니라 ‘기술 판매’라는 또 하나의 고부가가치 사업 기회가 생기는 것임.

 

 ○ 인내심과 장기적 안목 필요

  - 남아공을 비롯한 신생시장인 아프리카 국가는 리스크가 많고, 제도적 차이 때문에 우리 기업의 진출이 더딤.

  - 남아공 전력시장에는 에스콤 입찰 참여 자격요건 획득을 위한 벤더 등록까지 2~3년이 소요되는 등 과도한 시간 및 비용 투자가 필요함.

  - 하지만 남아공의 전력산업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나아가 아프리카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Eskom 담당자 인터뷰, Eskom 홈페이지,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보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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