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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발전산업 현황
  • 트렌드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권의진
  • 2013-04-25
  • 출처 : KOTRA

 

남아공 발전산업 현황

- 발전설비는 현지기업의 비중 낮고 기자재의 90% 수입 -

- 유럽기업의 오랜 진출 역사와 현지화 전략 참고해야 -

 

 

 

 발전설비

 

 ○ 남아공은 풍부한 석탄 매장량(매장량 342억 톤, 연간 생산량 2억4500만 톤)으로, 오랫동안 석탄화력 발전에 의존. 2011년 한 해 Eskom이 구매한 석탄량은 약 1억2500만 톤으로, 향후 20년간 남아공의 가장 중요한 연료로 남을 것으로 예상함.

 

 ○ 대부분의 화력발전소는 풍부한 석탄 매장지역인 음푸말랑가 주 일대의 남아공 북부지역에 집중해 있고, 수력발전소는 중부지역에 위치함.

  - 동부지역에는 고도차와 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양수발전소가 있으며, 강한 풍력이 특징인 남서부 지역에는 풍력발전소와 가스터빈 발전소가 있음.

 

 ○ 남아공의 발전설비 중 현지기업의 비중은 상당히 작으며, 기자재의 90%를 세계 주요 기업으로부터 수입하고 있고 주요 발전설비 공급기업으로는 Alstom, SIEMENS, Babcock 등이 있음.

 

□ 보일러·터빈 현황

 

 ○ 보일러

 

자료원: 남아공 전력공사(Eskom)

 

 ○ 가스터빈

 

구분

제작사

모델명

용량(㎿)

상업운전 개시일

Ankerlig

SIEMENS

N/A

441

2007년

Gourikwa

SIEMENS

N/A

146

2007년

자료원: 남아공 전력공사(Eskom)

 

 ○ 증기터빈

 

자료원: 남아공 전력공사(Eskom)

 

□ 문제점: 발전소의 노후화

 

 ○ 발전소의 노후화

  - 최근 몇 년간 남아공의 총 전력발전용량이 전력 수요에 미치지 못해 여러 번의 전력사태가 발생함. 특히, 2008년 초에 발생한 전력사태로 강제부하감소(load-shedding)와 지역별 순환정전(rolling blackouts)을 실시한 적 있음.

  - 전력부족 요인으로 남아공 내에 발전소들의 노후화가 크게 작용함.

  - 남아공의 발전소 대부분은 1970년대 지어진 것으로, 발전소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고 발전효율이 비약적으로 하락했으며, 여러 발전소는 이미 기본 수명을 훨씬 넘긴 상태임.

 

남아공 주요 발전소 운용현황 (2012)

자료원: 남아공 전력공사 (Eskom)

 

 ○ 낮은 전력예비율

  - 국제 권장 전력예비율이 15%인 가운데 남아공은 평균 3%(2013년 기준)이며, 2012년 5월에는 최고 1.3%까지 하락한 적 있어 전력예비율이 상당히 낮은 상태임.

  - 전력예비율 확보의 일환으로 대부분의 화력발전소가 전력생산을 최대화하기 위해 무리하게 발전소를 가동 중인바, 이로 인해 발전소의 수명이 더욱 단축될 것으로 예상함.

  - 낮은 전력예비율로 개보수 작업 또한 지연되고 있어 남아공 발전현황은 진퇴양난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향후 설비투자가 절실히 필요한 상태임.

 

□ 독립발전사업자(Independent Power Producers)

 

 ○ Kelvin

  -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시에 있는 Kelvin 발전소는 1950년대 후반 건설됐으며, 요하네스버그 시가 인수해 50%의 의사결정권을 보장받고 2001년 AES에 매각됨.

  - AES는 2001년 독립 발전사업자로 NERSA로부터 승인을 받고 요하네스버그 시의 배전전문 업체인 City Power 사와 25억 랜드(약 2억7000만 달러)에 20년간 전력 구매계약(PPA: Power Purchasing Agreement)을 맺음.

  - 발전소 개보수를 위한 정밀검사 및 장비구매를 진행하던 AES는 세계 최저가의 전기요금 고수정책을 표방하는 남아공 전력공사의 전력 생산요금과의 경쟁에 한계를 실감한바, 2003년 중남미·아프리카·아시아 지역 전력사업에 참여 중인 국제기업 Globeleq에 1억2000만 달러에 매각

  - 매입 이후 Globeleq는 AES가 시작한 발전소 개보수 작업을 마치고 전력생산을 시작했으나, 역시 남아공 전력공사와의 현격한 생산요금 차이로 전체 발전용량의 25% 정도인 150㎿ 미만의 전력을 생산 판매함.

  - 2003년 Globeleq은 결국 운영을 포기하고 인수자금 대출을 지원한 남아공 금융기관(Nedbank, Investec)에 권리를 양도함.

  - 이후 남아공의 또다른 투자금융기관인 Old Mutual Investment 사가 영국의 Aldwych 사가 이끄는 컨소시엄(Macquarie Group, Kagiso Trust Investment, The Netherlands Development Finance Company, J &J Infrastructure Holdings 참여)에 대출을 승인하며 Aldwych 컨소시엄이 Kelvin 발전소를 최종 인수함.

  - 당초 Kelvin 발전소는 A(1957년, 180㎿)와 B(1964년, 420㎿) 총 2개의 발전소로 나누어 건설됨.

  - 2012년 11월 15일, 발전소 A가 폐쇄됨에 따라 현재 총 발전용량은 325㎿임.

  - 현재 여러 기업에서 Kelvin 발전소의 유지보수사업에 관심을 보이나 Aldwych 컨소시엄은 만료시기인 2021년까지는 기존 전력 구매계약(PPA) 내에서 발전용량을 최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임.

 

 ○ Darlipp(Darling Independent Power Producer)

  - Darlipp은 Oelsner 그룹이 세운 독립 발전사업 계열사로, 2002년 NERSA로부터 독립발전 사업자 허가를 받아 현재 남아공 Western Cape 주에 5.2㎿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운영 중임.

  - 덴마크 국제개발공사와 남아공 개발은행, 개인금융을 통해 7500만 랜드(8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성, 1.3㎿ 터빈 4기 설치

  - 청정에너지 인증을 통해 Western Cape 주 정부와 20년간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ing Agreement)을 체결한바, 2008년 5월 공사완료와 함께 발전소 작동 개시

 

 ○ Bethlehem Hydro

  - Bethlehem Hydro는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청정에너지 개발체제(Clean Development Mechanism)를 위한 남아공의 첫 탄소펀드 활용의 예임.

  - 네덜란드 기업인 NuPlanet 사가 남아공 국가 에너지금융기관인 중앙에너지금융으로부터 6700만 랜드(700만 달러)를 대출받아 Free State 주에 있는 베들레헴이라는 소도시에 인접한 강에 각각 3㎿ 1기, 4㎿ 1기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함.

  - 수력발전소 건설로 연간 3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다는 청정에너지 개발체제 탄소크레딧 공증을 획득, 이를 노르웨이 전력회사 StatKraft의 계열사에 판매해 전체 수익의 25%를 충당함.

 

 ○ 진행 현황

  -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독립발전사업자(IPP) 제도의 도입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IPP가 남아공 전력산업의 오랜 아젠다로 부각됐으나 제도 장벽과 정책 불확실함으로 인해 지연됐음.

  - 하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 기존 IPP보다 신재생에너지분야의 독립발전사업자 프로젝트(REIPP)가 조명받기 시작해 최근 더욱 활력을 띠며, 2012년 하반기 중요 REIPP 계약이 성사됨과 동시에 정부가 추가 REIPP 계획을 발표함.

 

  ○ 신재생에너지 독립발전사업자 프로젝트(REIPPP)

  - 남아공은 2011년 상반기 중장기 전력 수급계획(IRP2010)을 수립해 2030년까지 신규 확충계획 발전 총용량의 약 40%인 1만7800㎿를 신재생에너지로 확충하는 방안 포함함.

  - 남아공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입찰방식은 발전차액보전금액(REFIT)을, 운영은 IPP 방식을 취함. 프로젝트 개발에 소요되는 자금은 사업자가 조달해야 함.

 

□ 시사점

 

 ○ 유럽기업의 오랜 진출 역사와 현지화 전략을 참고할 필요 있음.

  - 현지에 진출한 유럽기업은 오랜 진출 역사를 가짐. SIEMENS는 100년이 넘는 진출역사를, Alstorm·Areva·ABB 모두 30여 년의 진출 역사가 있음. 1980년대 전후로 유럽기업의 전력청 기자재 납품 장악력이 95% 이상이었던 것으로 집계됨.

  - 1994년 남아공 독립 이후, 현지에 진출했던 유럽기업은 정부의 흑인경제육성정책(BEE)에 발표에 따라 정부의 요구를 수용해 발 빠르게 기업구조를 변환함.

  - 회사지분의 최소 25.1%를 흑인에게 양도하고 완전한 현지기업으로 탈바꿈한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음.

 

 ○ 일본의 히타치, 도시바는 유럽기업에 비해 짧은 진출역사(2000년대 진출)에도 빠른 현지화 전략으로 정부의 흑인경제육성정책(BEE)에 대응

  - 진출 초기 기자재 수입 의존도가 90%에 이르는 남아공 전력청의 높은 구매력에도 현지화에 성공한 유럽기업으로 인해 진출이 아주 미미했음. 2000년 이후 남아공 전력청의 대규모 전력분야 투자발표에 따라 2025년까지 전력청에 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한 일본 업체는 흑인경제육성정책(BEE)의 최소 기준인 현지 법인의 지분 25.1%를 현지업체에 양도하며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입, 단기간에 현지화 체제를 구축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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