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칠레 자동차시장 동향 및 전망

- 2012년 33만8826대, 2013년 35만대로 사상 최대기록 경신 전망 -

- 한국산 칠레 자동차시장 33% 점유율로 1위 -

□ 2012년 자동차 판매 대수 최고기록 경신

 ○ 2012년도 칠레 자동차 판매 대수는 2012년 초의 -5% 감소 전망에도 전년 대비 1.4% 증가한 33만8826대로 최고 기록을 경신

 ○ 칠레 자동차협회(ANAC)는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4.5% 증가, 실업률 감소, 중산층의 구매력 향상 등이 승용차 판매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

자료원: 칠레 자동차협회(ANAC)

 ○ 자동차 유형별로는 승용차 판매 비중은 54.4%로 전년 대비 -4%p 감소했고, 4x4와 픽업은 전년 대비 2.8%p, SUV는 전년 대비 1.9%p 증가했음.

 자동차 유형별 판매 비중

자료원: 칠레 자동차협회(ANAC)

 ○ 월별 판매량을 살펴보았을 때 9~10월 판매량이 높고, 2월과 8월 판매량이 낮은 경향을 보임.

  - 2012년 상반기 판매량은 2011년 동기 대비 낮으나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임.

칠레 자동차시장 월별 판매 동향

                        (단위: 대)

자료원: 칠레 자동차협회(ANAC)

 ○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한국 브랜드로는 상위 10위 안에 2위 현대와 4위 기아가 있고, 10위권 밖에도 쌍용과 르노 삼성이 각각 12위, 15위를 차지

  - 1위를 차지한 쉐보레는 칠레에 수출되는 경차와 소형차 모델의 50~60% 정도가 한국산이므로 한국산 자동차 점유율은 33% 내외임.

2012년 칠레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현황

                        (단위: 대, %)

자료원: 칠레 자동차협회(ANAC)

  - 한편, 상위 10개 브랜드 중 일본 브랜드 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한국 브랜드가 5위권 내부터 10위권 밖까지 다양한 순위에 있는 것에 반해 일본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고가인데도 10위권에 4개의 브랜드가 포진함.

  - 중국산 브랜드도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며 칠레 자동차시장에 많이 출시되고 있음. 이번에 중국브랜드인Great Wall(장성)이 10위권 안에 들어왔다는 점도 눈여겨볼 수 있음.

□ 시사점

 ○ 칠레 자동차협회(ANAC)에서는 2013년 자동차 판매 대수를 전년 대비 3.2% 증가한 35만 대로 전망함.

 ○ 한국 브랜드는 현재까지 상위권 안에 4개 정도 유지하지만, 일본 자동차가 엔화 약세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중국 자동차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진출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임.

 ○ 한국산 자동차는 칠레 중산층 사이에서 뛰어난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바탕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향후 칠레 자동차시장에서의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지원이 필요함.

자료원: 칠레 자동차협회(ANAC), 일간지 La tercera,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