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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자동차시장 불황에 한국산차 판매량 하락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김주영
  • 2016-04-18
  • 출처 : KOTRA

 

칠레 자동차시장 불황에 한국산차 판매량 하락

- 2013년부터 자동차 시장 불황 -

- 중고차 시장으로의 시장 개척 가능성 -

 

 

 

 칠레 자동차 시장 2013년 이후로 꾸준한 하락세 보여

  

  칠레의 주요 수출품목인 구리의 가격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경기 불황으로, 칠레 자동차시장이 2013년 이후 2015년까지 2년째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임.

  - 칠레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2013년 39만7643대, 2014년 35만3525대, 2015년 29만7785대를 기록함.

 

  2015년 칠레 승용차 시장은 2014년 대비 -16.4%가량 감소해 28만2232대의 판매량을 기록함. 화물차는 0.9% 소폭 상승했지만, 버스는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15.1% 하락

   - 한국 기업들의 주요 수출품인 승용차는 약 -17% 감소해 1만2537대 감소

   - 일본 기업들의 승용차는 전년대비 3853대가 판매 감소해 판매율이 3.9% 하락함.

 

 ○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소비 감소, 환경세 도입, 안정되지 못한 환율이 자동차 구매비용과 유지비용을 증가시켜 서민층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해 자동차 시장이 축소됐다고 판단됨.

 

2012~2015년 승용차 및 상용차 판매실적

 

2012~2015년 트럭 판매실적

 

2012~2015년 버스 판매실적

 

 2015년 칠레 자동차 시장 수입현황

 

  2013년 이후 칠레 자동차 시장의 규모가 계속해서 축소됨. 2015년에 일본·프랑스·중국산 자동차의 판매액이 소폭 상승한 반면, 한국과 미국의 자동차 판매액은 눈에 띄게 떨어짐.

 

2012~2015년까지 한국과 경쟁국들의 대칠레 자동차 수출액 비교

 

 주요 경쟁국가 브랜드별 판매동향

 

 ○ 한국 기업들은 모두 하락세를 보임. 특히 칠레에서 국산 승용차 판매실적 1위였던 현대차가 가장 큰 감소폭을 보여 기아차에 자리를 내어줌.

 

2014년, 2015년 국산 승용차 브랜드별 판매실적 비교

                        (단위: 대, %)

브랜드명

2014

2015

판매량 증감률

현대

32,757

25,700

-21.6

기아

31,477

28,421

-9.8

쌍용

9,591

7,167

-15.3

합계

73,825

61,288

-17.0

자료원: 칠레 자동차협회(ANAC)

 

  주요 경쟁국인 일본의 차량은 국산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적고, 소폭 상승한 측면도 보임. 하지만 판매량의 다수를 차지하던 도요타의 하락세가 커서 전체적인 판매량은 하락함.

 

2014년, 2015년 일본 브랜드 승용차 판매실적 비교

                                                            (단위: 대, %)

브랜드명

2014

2015

판매량 증감률

도요타

23,183

18,629

-19.7

스즈키

21,723

22,087

1.6

닛산

20,699

22,100

6.7

미쓰비시

14,160

13,919

-1.8

마쯔다

11,404

11,624

1.9

스바루

5,793

5,995

3.4

혼다

3,701

2,456

-33.6

합계

100,663

96,810

-3.9

자료원: 칠레 자동차 협회(ANAC)

 

  미국 브랜드도 한국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큰 하락세를 보임. 특히 승용차  판매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쉐보레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쉐보레 판매 모델 중 한국 GM의 생산모델도 포함돼 있어서 한국의 수출액에도 영향을 미침.

 

2014년, 2015년 미국 브랜드 승용차 판매실적 비교

                        (단위: 대, %)

브랜드명

2014

2015

판매량 증감률

쉐보레

47,054

32,300

-31.4

포드

13,606

11,534

-15.3

크라이슬러

7,493

4,823

-35.7

합계

68,153

48,657

-28.7

자료원: 칠레 자동차협회(ANAC)

 

□ 중고차 시장의 실태와 전망

 

 ○ Carlos Dumay 칠레 자동차상업조합(CAVEM) 회장은 2015년 중고차 시장이 1.5%가량 감소했고, 올해 또한 1~1.5%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함.

  - 하지만 중고차 시장의 감소 규모가 작고 칠레에서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디젤 SUV의 판매 성장률이 4.7% 증가함.

  - 일본 중고차가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저 현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누적 주행거리가 짧아 선호됨.

 

 ○ 칠레는 중고차 수입을 이끼께 자유무역지대로의 수출만 허가하고, 이곳으로 수입된 차들은 최북단과 최남단에 정해진 장소 외에서 판매할 수 없음.

  - 볼리비아 등 제3국으로 재수출 가능

 

 ○ 칠레에서는 한국과 같은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돼 있지 않음.

  - 개인 간의 거래를 하고 중고차 딜러도 소량만 보유

  - 다수의 중고차 판매 사이트가 개설돼 온라인시장 활성화 가능성이 보임.

  - movicenter(칠레 자동차매매단지) 안에 중고차 매장들이 있지만 한국의 매매 단지와 달리 중고차 매장이 주를 이루지 않고 신차 매장들과 정비센터들이 중고차 매장들과 함께 단지를 구성하고, 온라인 서비스가 취약함.

 

□ 시사점

 

 ○ 칠레 자동차시장 불황에도 엔저의 영향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좋은 품질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와 접촉하는 일본 브랜드는 한국 자동차에 비해 감소폭이 현저히 적음. 한국산 브랜드들도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과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칠레인들의 구매 성향을 고려해 한국과 같은 고급화 전략이 아닌 현지에 적합한 판매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음.

 

 ○ 한국에서 칠레로 중고차를 수출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측면이 강함. 하지만 칠레 오프라인 중고차 시장 규모가 작고 온라인 시장이 확장되고 있어 칠레 내에서 중고차를 구입해 한국의 엠파크 시티처럼 온-오프라인 매장을 공략할 수 있는 중고차 매매 단지 조성 가능성이 있음.

 

 

자료원: 칠레 자동차협회(ANAC), 칠레 일간지 ESTRATEGIA, 월드 트레이드 아틀라스(World Trade Atlas)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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