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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온 국민이 사장님? 창업 열풍 속으로(2)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송형주
  • 2013-01-24
  • 출처 : KOTRA

 

독일, 온 국민이 사장님? 창업 열풍 속으로(2)

- 독일 온라인 창업에 성공한 아이디어들 -

- 온라인 창업 열풍이 몰아치는 독일: 작년 8000개 이상의 온라인 창업 -

 

 

 

□ AMEN: 오피니언 리더를 꿈꾸다

 

 ○ 2011년 가을, 펠릭스 패터슨은 약간은 진부한 아이디어로 온라인 사업을 시작

  - 그의 온라인 사이트인 'AMEN'은 도시, 날씨, 직업, 동네 구석의 레스토랑, 헤어진 전 남자친구 등 모든 것 대해 사용자가 좋음(AMEN)과 나쁨(Hell, no)으로 평가하는 다소 간단한 아이디어로 이뤄짐.

  - 이들의 평가결과는 해당 카테고리 내 서열로 매겨지며, 장기적으로 데이터가 축적되면 일종의 검색 사이트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

  - 예로 뮌헨 내 맛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대한 평가나 베를린 내 최고의 파티에 대한 평가는 좋고 나쁨에 평가한 사용자의 수에 따라서 서열이 매겨지게 됨.

 

 ○ AMEN은 시장조사기관들의 보물창고

  - 그의 사이트는 페이스북이 흉내 낼 수 없는 단순함을 무기로 현상과 대상에 대한 다수의 결론 도출이 쉬운 것이 최대 장점

 

자료원: getamen 홈페이지

 

 ○ 창업자인 펠릭스 패터슨, 두 번째 온라인 창업으로 두 번의 홈런

  - 올해 36세의 젊은 나이인 패터슨은 독일 온라인 창업계의 영웅이자 인터넷 기반사업의 유망주로 떠오름.

  - 이미 위치기반 서비스 'Plazes'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킨 후 수백만 유로로 노키아에 매각시켰으며, 이 자금으로 'AMEN'을 시작함.

  - 실리콘밸리로부터 많은 투자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할리우드 유명 영화배우인 Ashton Kutcher까지 그의 아이디어에 투자하는 등 AMEN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름.

 

 ○ 광고를 통한 수익창출

  - 그의 수익창출도 사이트만큼 간단하게 이뤄짐. 광고를 통한 수익창출로 상위에 랭크되길 원하는 레스토랑, 호텔 등은 비용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음.

  - 그러나 광고비를 통해 상위로 끌어올려 진 대상에는 이에 알맞은 표식이 붙게 되며 사용자는 해당 포스팅을 광고로 인식할 수 있음.

 

□ SOUNDCLOUD: Sound를 위한 유튜브

 

 ○ 2007년 시작된 'SOUNDCLOUD'는 음악가들이 인터넷에서 자신의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음악 배급형식의 플랫폼임.

  - 이 플랫폼을 통해 음악가들은 자신의 음악을 단순히 다운로드용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나 SNS 사이트에 삽입함으로써 음악을 소셜사이트에서 공유할 수도 있음.

  - 그들의 가장 큰 경쟁자인 'myspace'는 음악을 사이트 내에서 듣기만 제공하는 반면, SOUNDCLOUD의 이러한 장점은 경쟁업체와 확연히 구분되는 것으로 편집과 공유의 기능까지 제공하면서 시장 내 우위를 선점함.

 

 ○ 창조적 잠재력의 도시, 베를린을 선택

  - 스톡홀름에서 시작된 이들의 창업은 실리콘밸리가 아닌 베를린을 선택함으로써 더욱 날개를 달고 도약하게 됨.

  - 이들은 베를린 음악산업을 위한 클러스터 연맹인 'Berlin Music Commision(BMC)'의 도움을 받아 정착했으며, BMC는 음악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과 신규창업을 지원하는 활발한 활동으로 베를린을 음악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함.

  - SOUNDCLOUD는 2012년 베를린 세계경제포럼에서 2013년을 이끌 기술 선구자로 뽑히는 등 현재 명실공히 음악 공유의 허브로 자리매김함.

 

자료원: SOUNDCLOUD 홈페이지

 

 ○ 거대 투자가들이 몰려든 'SOUNDCLOUD'

  - 2009년 이래 거대 투자가들의 러브콜을 받는 SOUNDCLOUD는 Doughty Hanson Technology Ventures로부터 250만 유로의 투자금을 시작으로 2012년 1월 5000만 유로에 달하는 투자를 Kleiner Perkins Caufield &Byers 사로부터 유치하는 데 성공함.

  - 유명인사의 투자: Ashton Kutcher와 마돈나의 매니저 Guy Osary 등 유명인사들의 거듭되는 투자에 관심이 더 집중됐음. 2010년 5월 100만 명의 가입자 수를 달성한 SOUNDCLOUD는 1년도 지나지 않은 2011년 3월 300만 명의 가입자 수를 기록하는 등 기업의 성공 가도를 위한 순조로운 항해를 지속 중

 

□ BITEBOX: 건강한 간식배달꾼

 

 ○ 4명의 MBA 졸업자가 합심해 만든 'BITEBOX'는 건강식을 선호하는 요즘 대세에 맞춰 일명 ‘건강한 간식’을 일터와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

  - 이들은 창업을 위해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내고 함부르크에서 모여 BITEBOX의 창업계획을 세우기 시작

  - 견과류와 말린 과일이 주류가 돼 이를 가정과 사무실로 배달해 주는 해당 서비스는 2012년 2월 사업 시작 후 약 8톤의 스낵을 배송하며 그 기염을 토해냄.

 

 ○ 웰빙과 맞춤형 마케팅이 빚어낸 성공 신화

  - 주문자는 각자의 기호와 상태에 따라 영양사가 제안한 간식 조합을 담은 상자를 배송받게 되며, 이는 현대인이 추구하는 웰빙과 개인 맞춤형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고든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됨.

 

자료원: bitebox 홈페이지

 

 ○ 현재 60% 이상의 고객이 개인고객인 'BITEBOX'는 이러한 고객 구조를 바꾸기 위해 2013년부터 새로운 전략을 도입할 계획이며, 현재 그들의 가장 큰 스타고객은 독일 Google 사

  - 기업이 직원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 건강식을 책상으로 배달시켜주는 감동서비스를 통해 직원의 사기도 높이고 BITEBOX의 매출도 늘리려는 전략이 가동될 예정

 

 ○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남다른 독일 고객을 위해 제품 포장에서부터 내용물까지 모두 친환경으로 제작하는 등 서비스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소비한다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며 BITEBOX 마케팅 활동은 끊임없이 발전함.

 

□ COYO: 회사 인트라넷을 마치 페이스북처럼

 

 ○ 23세의 학생이 일구어낸 인트라넷 혁명

  - 2010년 함부르크에서 창업한 Marquardt씨는 SNS가 대세인 현재, 기존 회사 인트라넷에 SNS을 결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 SAP 프로그램에 SNS식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회사 내 정보 공유와 소통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업계의 뜨거운 반응을 얻음.

  - COYO는 웹을 기반으로 한 'social Intranet &Knowledge Management' 소프트웨어로 직원, 고객 그리고 기업과 파트너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엮는 포탈로 주목받음.

 

 ○ Airbus, Bertelsmann, Fraport(프랑크푸르트 공항) 등 대형 기업이 적극 사용하고 나서

  - 'COYO'를 통해 직원들은 진행 중인 프로젝트나 회사 소식에 대해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직원들은 회사생활을 더욱 의욕적으로 할 수 있음.

  - 2012년 하노버 Cebit 박람회 참가 이후 약 300개의 기업에서 문의를 받으며 100만 유로 가까운 매출을 기록함.

 

 ○ 현재 15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COYO'는 2013년 5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함.

  - SNS 기반의 사업모델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전문기관의 견해. 독일 하이테크 기술협회인 BITKOM에 따르면 현재 SNS 기반의 사업에는 전 세계적으로 IBM, Microsoft 사 등 20여 개의 플레이어만 존재하며 해마다 약 수십 억 유로의 매출을 뿜어내는 노다지 같은 시장임.

 

□ 시사점

 

 ○ 위의 성공사례로 살펴본 결과, 완벽하게 새로운 아이디어란 없으며 고객과 사용자의 어려움과 불만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시작돼 발전되는 경우가 대부분

  - mytaxi의 창업자는 이를 'painspotting'으로 소개하고, 고객이 불편해하는 그 부분을 파고 들어가는 것이 창업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전략 중 하나라고 소개함.

  - 겉보기에 견고하고 안정성 있게 보이는 시장이 오히려 이미 구축된 시장 인프라로 진입과 안착이 더욱 쉬울 수 있다는 것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선배 창업자의 조언이라고 귀띔함.

 

 ○ 특히, 독일 지역의 해외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글로벌 스타트업 관련 지원을 위한 ‘KOTRA 해외 취업 및 창업 인터넷 카페’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를 추천함. (http://cafe.naver.com/kotrahamburg)

 

 

자료원: 각 기업의 홈페이지, Handelsblatt 1월 4일 자 기사, 경제매거진 impulse, 그 외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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