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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전력기자재 수요 급증 전망
  • 경제·무역
  • 파라과이
  • 아순시온무역관 김대현
  • 2013-01-03
  • 출처 : KOTRA

 

파라과이 전력기자재 수요 급증 전망

- 대규모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 본격화 -

- 주요 전력기자재 수입에 의존 -

 

 

 

□ 개요

 

 ㅇ 파라과이는 수력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인구 1인당 6388㎾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임.

 

 ㅇ 브라질과 합작해 건설·운영하는 이타이푸 수력발전소에서는 출력용량이 1만4000㎿로 중국의 싼샤댐이 세워지기 전까지 세계 최대 댐이었음. 그 외에 아르헨티나와 공동 운영하는 자스레타 수력발전소, 파라과이 전력공사(ANDE)가 운영하는 아카라으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해 전력의 약 85%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수출함.

 

 ㅇ 생산 전력의 85%를 수출할 정도로 전력 자원은 풍부하나 도시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인프라가 부족해 전력 인프라 확충 및 현대화가 시급한 상황이며, 정부에서도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장·단기 계획을 수립·추진 중임.

 

이타이푸 수력발전소

 

□ 빠른 경제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전력망

 

 ㅇ 최근 파라과이는 브라질 등 남미 이웃국가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중남미 지역에서도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2010년 14.5%, 2011년 4%에 이어 2012년에는 마이너스 성장이 전망되나, 2013년에는 10%대를 회복할 전망임.

  - 이러한 경제 흐름과 파라과이의 낮은 세율, 외국 투자자본에 대한 호의적인 환경,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외국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짐.

  - 최근에는 세계 알루미늄시장의 강자로 평가받는 ‘리오틴토알칸’이 파라과이의 낮은 전력 비용을 활용하는 산업단지를 설치하기 위해 파라과이 정부와 전력 비용 등의 MOU를 체결함.

 

파라과이 정부(프랑코 대통령)와 리오틴토알칸의 MOU 체결식

 

 ㅇ 파라과이 정부는 넘쳐나는 전력을 교통, 산업 등 국가 개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을 구상하며, 현지 기업 활동도 증가하고 있어 전력 수요가 높아질 전망임.

  - 문제는 파라과이의 전력 활용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는 데 비해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수 있는 전력망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임.

 

□ 심각한 전력 누수

 

 ㅇ 수력발전소에서 ANDE가 받는 전력 중 31.2%가 누수, 연간 1억8000만 달러의 손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남.

  - 이 중 24% 정도는 전기 무단사용한 것으로, 나머지 7%가 기존 송전선 용량 초과로 발생함.

 

 ㅇ ANDE 관계자들은 그동안 한국전력공사와 교류를 통해 한국의 전력 누수 관리 성과,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등에 대해 알고 있어 이러한 노하우를 가진 한국의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나, 아직 파라과이에는 스마트 그리드 수준의 시스템 도입은 시기상조로 봄.

 

□ 전력 소비구조 변화 예상

 

 ㅇ 현재 파라과이의 전력 소비구조는 주택 40%, 상업 20%, 산업 20%, 기타 20%임.

 

 ㅇ 리오 틴토(RIO TINTO)의 산업단지 설립 건과 같은 대규모 전력 집약형 산업이 앞으로 계속 들어설 경우 산업용 전력이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전망임. 파라과이 정부에서도 산업단지 개발 및 확대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임.

 

□ 파라과이 전력공사(ANDE), 인프라 확충 추진

 

 ㅇ 파라과이 전력시장은 전력공사가 독점하고, ANDE는 2012~2021 기간 26억 달러를 투입해 전력망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임.

  - 현재도 구간별로 인프라 건설이 계속 진행 중이며, 예산의 많은 부분을 해외 원조기관으로부터 지원받기 때문에 국제입찰이 많음.

  - 아래와 같이 2012~2014년간 인프라 건설 계획이 수립됐으나, 2012년에 계획됐던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실시되지 못했음. 따라서 2013년부터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함.

 

전력 인프라 건설 계획

지역

건설 계획

수도권

2014년 12월 이전 완공 계획인 220㎸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 7건, 2013년 12월 이전 완공 계획인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 3건, 2014년 12월까지는 5건

남부지역

2014년 12월 이전 완공 계획인 220㎸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 3건, 2014년 12월 이전 완공 계획인 66㎸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 3건, 2013년 12월 이전 완공 계획인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 3건, 2014년 12월 이전까지는 1건

동부지역

2014년 12월 이전 완공 계획인 발전 시스템 2건, 2013년 12월 이전 완공 계획인 220㎸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 3건, 12월 이전까지 1건, 2013년 12월 이전 완공 계획인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 7건, 2014년 12월 이전까지는 2건

북부지역

2013년 12월 이전 완공 계획인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 1건, 2014년 12월 이전까지 1건

서부지역

2013년 12월 이전 완공 계획인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 1건

도심 시스템

2013년 12월 이전 완공 계획인 220㎸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 2건, 2013년 12월 이전 완공 계획인 66㎸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 4건, 2013년 12월 이전까지는 3건, 2013년 12월 이전까지의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 4건, 2014년 12월 이전까지는 9건

주: 2014년 이전까지 완공하는 프로젝트만 리스트에 포함. 2015~2021년은 미포함

 

전력 인프라 건설 계획(2012~2021년)

 

□ 전력 인프라 건설 자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

 

 ㅇ 파라과이는 자체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전력 인프라 건설을 위한 전력기자재들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함.

  - 전력 관련 기자재의 가장 큰 수입업체는 전력공사이며, 그 외의 대부분의 수입도 전력공사 입찰을 따낸 민간기업들이 시행함.

  - 변압기와 변환기와 같은 일반적인 전력 설비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많이 수입함.

  - 기타 전력 관련 기자재는 종류에 따라서 미국, 유럽, 아시아, 한국 등지에서 수입하고, 케이블은 2012년에 한국이 수입 대상국 1위를 기록했음. 최근 한국으로부터의 전력기자재 수입이 증가세를 보임.

 

□ 시사점

 

 ㅇ 파라과이 전력 인프라시장 수요, 계속 증가 예상

  - 낮은 전력 비용, 지리적 이점, 세금 및 법률적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리오 틴토나 티타늄 산업단지 등과 같은 대규모 전력 집약형 산업이 파라과이에 계속 들어설 전망돼 이런 추세에 따라 전력 인프라 수요는 계속 늘어갈 전망임.

  - 파라과이 정부는 국가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여러 방면에서 잉여 전력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앞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이 시급하다 판단,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할 계획임.

 

 ㅇ 전력 인프라, 기자재 분야 진출 유망

  -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도 파라과이 전력인프라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국제입찰을 통한 직접적 참여나 인프라 사업자에게 관련 기자재를 수출하는 직·간접적 참여를 통한 진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참고로 전력 인프라 입찰 참여 시 단독참여보다는 현지 유력 기업과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유리함.

 

 

자료: 전력공사(ANDE) 인터뷰, 무역통계, ABC 등 현지 언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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