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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복합운송시스템 도입 후 수입 통관 정체 지속
  • 경제·무역
  • 에티오피아
  • 아디스아바바무역관 유희영
  • 2012-12-30
  • 출처 : KOTRA

 

에티오피아 복합운송시스템 도입 후 수입통관 정체 지속

 

 

 

 ㅇ 에티오피아는 2012년 1월부터 정부령으로 수입물품 운송. 통관에서 복합운송 시스템(Multimodal Transportation System) 이용을 의무화하고, 과거 운송담당 국영기업 Ethiopian Shipping Lines(선사), Dry Port Services Enterprise(내륙항 관리기관), Maritime & Transit Services 3개를 Ethiopian Shipping and Logistics Enterprise(ESLE)로 통합, ESLE을 독점 복합 운송업체로 지정해 해상운송과 내륙운송을 전담하게 함. 새로운 시스템 도입 후 실행과정에서 많은 차질이 발생, 에티오피아의 수출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인근국 지부티 항에 3만 개 이상의 컨테이너 적체현상이 발생하는 등 수출입 운송·통관에 큰 지장을 초래함.

 

 ㅇ 과거 에티오피아의 수입업체는 원칙적으로 Ethiopia Shipping Line의 해상운송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제약이 있으나, 수입물품이 지부티에 도착한 이후에는 보관 및 에티오피아로의 내륙 운송 등의 서비스는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었음. 그러나 2012년 1월 신제도가 도입되면서 에티오피아 수입업체는 ESLE와 1개의 복합운송 계약을 체결하게 됐고, 최종 도착항을 에티오피아 내륙의Dry Port로 지정하면서 ESLE는 선상, 내륙운송 등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됨.

 

 ㅇ 에티오피아 정부는 기존에 운영하던 Mojo와 Semera 이외에 6월부터는 Dire Dawa, Mekelle, Moyale, Woreta 등을 추가 국내 여섯 곳의 내륙항(Dry Port)을 수입 물품의 최종 목적지로 지정함.

  - 선박이 지부티에 도착한 이후 별도 절차 없이 물품을 지부티항에서 국내 내륙항으로 곧바로 들여올 수 있어 외화 소비를 절감시키고 수입절차 간소화를 기대했으나 기존에 지부티 항에 도착한 물류를 소비자들이 통관 에이전트를 통해 개별적으로 운송해오던 것을 통합된 한 기관에서 관리하게 되면서 시스템 과부하로 적체량 증가 현상이 일어남.

 

□ 2012년 1월 도입 복합운송시스템

 

 ㅇ 목적: 지부티 항 등에서의 창고비 등 절감을 통한 외환 절약 및 수송 합리화

 

 ㅇ 복합운송업체: 국영업체 ESLE(Ethiopian Shipping and Logistics Enterprise) 독점. Ethiopian Shipping Lines(ESL), Dry Port Services Enterprise(DPSE), Maritime &  Transit Services(MTS)를 통합, ESLE 설치

 

 ㅇ 복합운송 대상물품: 정부 물품과 에티오피아 내 상업은행(민간 은행 포함)에 L/C를 개설해 수입하는 물품

   주) 대부분의 수입물품이 대상

 

 ㅇ 내용: 1개의 복합운송업체(ESLE)와 운송·통관계약을 체결하고 최종 도착지는 에티오피아의 국세청(Ethiopian Revenues and customs Authority)가 지정한 에티오피아 내의 Dry port로 제한

 

 ㅇ 지난 11월에는 Hailemariam 수상이 참석한 경제인회의에서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다수의 업체가 불만을 제기했으며 ESLSE에서는 컨테이너가 Mojo항에 적체된 335개 업체에 우선적으로 리스트를 발표한 바 있음. 11월 기준으로 약 5600개 컨테이너가 Mojo항에, 2만2000개가 지부티항에 적체된 것으로 파악됨.

 

 ㅇ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불만 제기가 계속 되면서 에티오피아 정부는 하나로 통합된 기관을 Shipping, Logistic, Supportive, Terminal 등 네 개의 기관으로 분리하는 것, 그리고 Terminal과 Logistic 부분은 민간기업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포함해 DP World 등 해외 해상서비스 업체, 컨설팅 기업을 포함 국내외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함. 현지 언론에서는 이러한 방안이 채택될 경우 분야별로 독립된 운영으로 지금보다는 효율적인 수출입 통관이 가능할 것이나 통관업체 관계자는 단시간 내에 잦은 시스템 변경으로 혼란이 가중될 수 있고 외환사정 악화로 인한 원활한 외환배정의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 큰 개선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임.

 

 

자료처: Addis Zemen, Capital, Ethiopian Shipping 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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