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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우즈베키스탄 통신시장 개관
  • 경제·무역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이종섭
  • 2012-12-30
  • 출처 : KOTRA

 

우즈베키스탄의 통신시장 개관

 

 

 

 ㅇ 우즈베키스탄은 독립 직후 1992년부터 통신·커뮤니케이션시장의 활성화를 시도함. 국가에 의해 운영됐던 통신회사를 여러 자본의 도입을 허용하는 주식회사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이 가장 괄목할 만한 점임. 그 대표적인 예로 (주)O'zbektelecom이 탄생했으며, 이는 현재 우즈베크 통신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함. 2000년도 중반을 넘어 현재까지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국내 통신사 활성화뿐만 아니라 해외 통신사 자본 도입이 이루어짐.

 

 ㅇ 1990년대부터 시작돼 2000년대 본격화된 통신산업 개발정책은 국내기업 사업 수행의 밑거름을 제공했으며 해외자본의 국내 투자를 유치하는 데 더 원활한 환경을 제공함. 정부는 2002~2010년을 정보통신기술과 전산화사업 발전을 위한 주년으로 지정한 바 있음.

 

 ㅇ 우즈베키스탄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정보통신기기 분야에서 발전을 시도함.

  - 고정라인(fixed line) 커뮤니케이션=유선전화

  - 국내 & 국제지역 간 커뮤니케이션

  -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 인터넷 서비스와 데이터 전송

 

 ㅇ 우즈베키스탄에는 구조적으로 볼 때 모든 산업 분야별 통제·검토를 수행하며 방침을 결정하는 절대적 국가기관이 지정돼 있으며, 통신분야에서 내수시장 조절 및 해외자본을 수용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기관으로 '우즈베크 정보통신국(Uzbek Agenc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이 있음. 이동통신, 메일링 서비스, 데이터 전송 서비스 등을 포함해 위에 제시한 4가지 분야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법인, 개인에 통신수단, 시스템 설계·이용 허가를 부여함. 이때 허가기간은 15년까지 부여되며 5년 이하로 될 수 없음.

 

□ 유선전화(fixed line)

 

 ㅇ 통신산업의 다방면적인 발전과 시장규모 증대에도 고정라인의 밀도는 다른 독립국가연합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 2012년 보급률은 총인구 대비 10%에 채 미치지 못하며 200만 명가량의 인구에 보급됨. 연간 약 3만 명 꼴로 가입자 수가 늘고 있음. 한편, 전체 보급량 중 유선 자동전화로의 전환 비율은 89.6%이며, 디지털 자동전화로의 전환율도 82.3%의 높은 수치를 보임. 2000년도 중반부터 디지털기기가 대량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디지털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동전환 기능, 발신자 정보 표시 등 각종 정보 시각화 기능, 데이터 저장기능을 탑재하게 됨.

 

 ㅇ 유선전화(fixed line) 분야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회사는 (주)O'zbektelecom임. 우즈베키스탄 내의 12개 주에서 'Uzdunrobita', 'Unitech', 'Oxygen' 등의 자회사가 활동을 함. fixed line 분야에서 해당 회사를 제외한 통신업체의 활동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알려짐. East Telecom 회사가 2008년부터 한국의 KT, 일본의 Mitsmoto의 투자로 활동을 개시한 것 외에 경쟁력을 갖춘 다른 업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짐.

 

□ 인터넷

 

 ㅇ 우즈베크 통신시장에서 인터넷 수요는 급속한 성장을 거듭함. 2008년 인터넷 가입자는 200만 명을 넘었으며 2011년 말에는 인터넷 가입자가 600만 명을 넘음. 인터넷 통신망 관련 업체들은 UzPak, Ars Inform, Sarkor, TPS, Sharq telecom, GlobalNet, Dostlik 등으로 다양하며 매년 제공되는 서비스와 관련 기기 판매량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ㅇ 그 중 돋보이는 업체는 EastTelecom으로 무선 와이파이 시스템을 우즈베크에 최초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음. 한국의 KT의 우즈베크 지사 격인 EVO 사와의 협력으로 2008년에 국내 모든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시스템을 도입했음.

 

 ㅇ 이 외에 Beeline, Ucell 등 휴대폰기기 전문업체들도 USB 형식으로 인터넷 모뎀을 생산해냄.

 

□ 모바일 핸드폰

 

 ㅇ 2012년 7월 기준, 모바일 통신 가입자 수는 1500만 명을 넘어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함(비공식 통계로는 2000만 명에 달할 것). 우즈베크의 이동통신은 Sim카드를 휴대폰에 삽입하는 체계로 돼 있는데, 이는 개인이 1개에서 복수까지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급률은 이미 총인구의 110%를 넘었다고 볼 수 있음. 우즈베크의 대표적인 모바일 통신회사로는 Beeline, Ucell, MTS, Perfectum, Uzbektelecom이 있음.

 

우즈베크 이동통신 가입자 통계(2013년 이후: 추정치)

 

 ㅇ 2007년 이동통신산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할 무렵 Beeline의 전폭적인 유행으로 2008년까지 인기도와 보급률이 가장 높았었음. 그러나 그 후 MTS와 Ucell의 부흥이 이뤄지기 시작함. 한 때 총 가입자의 50%가 MTS를 이용한 적이 있었으며, 이는 MTS의 분기별 할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판매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일례로 '여름 휴가철 착신호출 무료' 등의 다른 회사와 차별되는 판매전략은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많은 가입자 수를 확보할 수 있었음. 2012년 상반기에 있었던 재정적 규정위반으로 인한 사태로 우즈베크 정부에 의해 사업활동이 중지됐으나, 전문가들은 2013년 다시 활동이 개시될 수 있다고 판단함. Ucell(본명: Telia Sonera)은 2010년 이후 자사 광고와 새로운 요금제 제안, 회사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 제고와 국가별 맞춤형 회사 이미지 도입(우즈베키스탄: Ucell, 타지키스탄: Tcell, 카자흐스탄: Kcell)과 함께 많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Beeline에 비해 다양한 맞춤형 가입제도를 도입했음.

  - Perfectum과 Uzbektelecom은 세 거대 통신회사의 그림자에 가려 아직 소수의 가입자밖에 확보하지 못함(각각 4.3%, 0.3%). 그러나 Uzbektelecom 관계자에 의하면 향후 6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함.

  - 우즈베크 이동통신시장의 총 규모는 달러로 환산했을 때 약 1500만 달러에 달함.(2012년 7월)

 

 ㅇ MTS가 영업정지되면서 Beeline과 Ucell 양대 통신회사의 주도권이 당분간은 계속 이어질 것임. MTS 가입자들이 위 2개 회사에 재가입하게 됨으로써 오는 통신 마비현상과 과도한 네트워킹 현상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우즈베크 통신시장의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됨. 아울러 3G 시스템을 먼저 도입하고 활성해나가는 점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가 될 것임. 3000만 명을 바라보는 인구 수와 함께 이동통신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잠재성을 가장 많이 가진 분야이며, 선진기술이 유입될 수 있는 개척지로도 유망한 분야로 꼽힘.

 

 

자료원: UzbekTelecom, Beeline, Ucell, MTS, 인터넷 보도자료(Uzdaily), 우즈베크 정보통신국,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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