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성 의료시장, 새로운 진출 가능성 엿보다

- 소득수준에 비해 고급 의료설비 공급 부족 -

- 현지 의료기구와 합작 개발 가능성 고려해볼 만 -

 

 

 

□ 고급 의료기구와 설비 보급 현황 전국 평균수준에 못 미쳐

 

 ○ 고소득층을 겨냥한 고급 의료기구가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

  - 병원은 규모에 따라 3급, 2급, 1급 병원으로 구분되고, 그 안에서 또다시 갑, 을, 병의 세 등급으로 나뉨.

  - 허난성의 최고등급인 3갑 등급 병원의 개수는 40개로 전체 병원의 3.3%를 차지함. 베이징시는 31개로 전체 병원의 5.4%를, 중국 전체에서는 881개로 전체 4.0%를 차지하는 것에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임.

 

허난성, 베이징시 및 전국 등급별 병원 구조 비교

 

 ○ 허난성 민영병원 설비 투자확대와 관련한 정부의 지원 전망

  - 2011년 말 허난성 병원의 병상 개수는 23만9800대로 인구 천 명당 평균 3.72대를 보유해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치임.

  - 허난성의 12.5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인구 천 명당 병상 수는 3.86, 민원병원의 병상 목표 비율은 20%임. 이에 비하면 현재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므로 앞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됨.

 

2011년 허난성, 베이징시 및 전국 병원의 병상 개수 비교

구분	병원 병상 (만 대)	천 명당 병상(대)	공립병원 병상(만 대)	비율 (%)	민영병원 병상(만 대)	비율 (%)	병상 사용률 (%)
허난성	23.98	3.72	21.55	89.85	2.43	10.15	88.27
베이징시	8.94	4.90	7.65	85.6	1.29	14.4	84.4
전국	370.52	3.81	324.39	87.5	46.13	12.5	88.5

 

□ 허난성 환자 의료비용과 의료비용 지출 비중이 빠른 속도로 증가

 

 ○ GDP에서 차지하는 의료비용 지출 비중 늘어나

  - 11.5기간에 전국 총 의료관련 비용이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한 비중은 2006년의 3.51%에서 2010년 4.62%로 늘어났으며 1인당 평균 의료비용은 2006년의 441.77위안에서 2010년 1134.04위안으로 늘어남.

  - 허난성 전체의 의료비용은 연평균 21.51%의 속도로 증가함. 이는 국민경제 성장속도인 13.44%보다 훨씬 빠른 속도임.

 

 ○ 허난성 평균 의료비용 수준이 계속해서 증가

  -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허난성의 입원비용은 매년 3026위안, 3546위안, 4101위안으로 연평균 15.7%씩 증가함.

  - 2011년 허난성 3급 병원에서의 진찰 인원 평균 의료비용은 185.44위안으로 2010년과 같은 수준이었으나 입원 후 퇴원 환자의 평균 의료비용은 8218.96위안으로 2010년보다 6.58% 증가했음.

 

□ 중국의 한국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 지속적 증가

 

 ○ 중국 소비자의 한국 의료관광 수요 꾸준히 증가

  -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 의료관광 소득이 2006년 5900달러에서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11년 1억1600만 달러를 기록했음.

  - 한국 의료기술 수준의 향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서비스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특히 중국 관광객의 수요가 두드러짐.

 

 ○ 허난성 대형 의료기구 한국 의료기술에 큰 관심

  - 최근 상담회 내용에 따르면 허난성의 동방미용정형의원, 메이리팡 의원, 정저우 펑신즈 성형외과 의원 등 많은 업체가 한국 병원과의 합작에 관심이 있으며 한국 의료관광 고객 단체 모집에 투자하고 있음.

 

□ 허난성의 중외합자, 합작 의료기관 설립 절차

 

 ○ 중국의 외자 합작병원 실례

  - 허난성 정저우시의 정저우 셩마 산부인과의원은 타이완의 타이베이대학 부설 병원과 협력해 설립된 외자 합작 산부인과 의원으로 중원지구에서 최고 수준의 설비와 수술실, 프라이버시 보장 등 고급 서비스를 제공함.

  - 중국 최초의 타이완 자본 독자 투자 종합병원인 상하이 화신병원은 응급 진찰실, 입원실, 회관, 상점 등이 한데 모여있는 종합 건강센터로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

 

 ○ 허난성에서의 의료기구 설립

  - 허난성은 현재 외자 합자, 합작 의료기구만을 설립 허가하며 외자독자 의료기구의 개발은 허가하지 않음.

  - 중국 위생부와 대외경제무역부(상무부)는 2000년 5월 15일에 중외 합자, 합작 의료기구의 설립을 대상으로 한《중외합자, 합작 의료기구관리 임시 규정》을 발표했고, 그 해 7월 1일부터 시행했음.

  - 중국 위생부, 상무부의 요건에 따라 허가증 발급 수속을 따르는 것 외에 기타 특별한 요구사항은 없음.

 

의료기구 설립 신청과정 도표

 

□ 시사점

 

 ○ 급격한 소득 향상, 노령화 진전, 낙후된 의료기관 서비스로 외국 의료기관에 허난성은 매우 매력적인 시장임.

 

 ○ 성형, 임플란트 등 분야에서 한국기술에 대한 인지도는 이미 상당함. 이를 기반으로 중국 허난성에 진출한다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됨.

 

 ○ 고급 의료기관으로써의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고품질의 새로운 서비스와 개선된 의료시술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허난성 12.5계획, 허난성 신형 농촌합작 의료정보, 2012 허난성 통계연감, 2011 베이징시 위생사업 개발통계, 2011 전국 위생사업 개발통계, 中商情报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