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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영국의 텔레헬스(Tele-health), 유망시장으로 부상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2-12-21
  • 출처 : KOTRA

 

영국의 텔레헬스(Tele-health), 유망시장으로 부상

- 더욱 강력한 정부 정책, 긍정적 실험결과 및 관련기술 발전에 힘입어 상용화 촉진 -

- 한국 텔레헬스 관련 업체에는 시장진입 절호의 기회 -

 

 

 

□ 영국의 텔레헬스 및 텔레케어 시장동향

 

 ㅇ 텔레헬스 및 텔레케어 개념과 영국의 환자 현황

  - 텔레케어는 노인과 환자들이 자택에 거주하면서 더 독립적이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고, 텔레헬스란 원격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로 텔레케어를 포함하는 개념임.

  - 텔레헬스는 병원에 찾아가 의사와 직접 상담하고 치료받는 것의 대안이 아니라 사람들이 스스로 본인의 건강을 관리하고 생활의 질을 개선시켜 나가는 개념임.

  - 현재 영국에는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전체 국민의 31%이며, 이 중의 5%가 입원 환자의 49%를 차지함.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의 초기 및 응급케어 예산의 69%가 이들에게 할당돼 있음.

 

 ㅇ 영국의 텔레헬스 및 텔레케어 관련 정책 및 효과

  - 영국은 2006년부터 2년간 8000만 파운드(1371억 원)를 '예방 기술 보조금'으로 투자하는 등 비교적 일찍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약 170만 가구가 텔레케어 서비스를 이용함. 이는 전체 고령자 가구의 약 29%를 차지함.

  - 급성장하는 텔레헬스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Telecare Services Association(TSA)은 기술 표준 및 산업 규약을 제정해 텔레헬스 서비스 질 향상을 꾀하고 있고 보건부는 2013년까지 10만 명, 2017년까지 300만 명이 텔레헬스 시스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함.

  - 올해 3월, 보건부 장관 Paul Burstow는 직접 병원을 찾아가는 건수의 1%만 줄어도 2억 파운드 절감 효과가 있다며, 텔레헬스 기술을 통해 NHS(National Health System)가 향후 5년 간 12억 파운드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발표함.

  - 보건부의 텔레헬스 시범 프로그램은 텔레헬스 이용을 통해 응급환자 조치 15%, 입원 확률 14%, 사망률 45% 절감이라는 효과를 증명해 냈음.

 

 ㅇ 티핑 포인트에 다다른 영국의 텔레헬스 및 텔레케어 시장

  - 올해 1월부터 텔레헬스에 대한 정부의 리더십이 강화돼 보건부는 'enabling framework'를 만들어 헬스케어제품 및 서비스 생산 업체와 관련기술 제공업체 간의 공동연구와 작업을 증진시키고 있음.

  - 그간 고질적인 문제가 돼왔던 텔레헬스의 실질적인 장점을 증명해주는 실험 결과가 부족했던 점도, 최근 노인 치료기술의 안정성 및 만성질환 환자 치료기술 개선 등 긍정적인 결과들이 뒷받침 되면서 논란이 종식됨.

  - 건강부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4개 관련 단체(Association of British Healthcare Industries(ABHI), Telecare Services Association(TSA), Intellect(조달청) and Medilink UK가 이미 초기 지원금으로 1만 파운드를 펀딩하는 등 정부 지원금과 세제 혜택을 통해 관련 업체들의 초기 서비스 런칭이 용이하도록 조치를 취함.

  - 지역 단체들 역시 지역 NHS와 협업해 성인 소셜 케어 예산을 텔레헬스 서비스에 투자하면서 억만 파운드 대의 예산절감과 대기인력 감축을 경험함.

 

영국 텔레케어 조직인 Lifelink의 텔레케어 다이어그램

자료원: Lifelink

 

□ 시사점

 

 ㅇ 더욱 강화된 정부 지원, 한국업체에는 시장진입 절호의 기회

  - 영국 텔레헬스시장 안정화 및 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에 3년 정도의 시간을 예상하는 시점에서 이미 완성도가 높은 기술을 선보이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내년 4월부터 활발해질 전망인 Telecare Services Association(TSA)과 NHS Commissioning Board의 텐더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진입이 필요함.

  - 이미 중소기업들이 한발 앞서 기술 투자에 나선 결과 국내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는 가운데, 영국인들의 고질병 및 관심사인 고지혈증, 간질환, 암 진단, 다이어트 관련, 고가의 병원용 장비를 대체하면서도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제품(알람, 모션 센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혈액진단기 등)의 시장진입에 힘써야 함.

  -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인지와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영국과 텔레헬스 선두 국가의 기술 표준과 규약 숙지, 기술 개선, 산학 협동과 선두 기업들과의 기술 교류 등이 필요함. 이를 통해, 50개국의 480만 명 이상에게 펜던트 알람, 센서, 폰라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Tunstall 같은 선두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함.

  - 의료업계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텔레헬스 및 텔레케어 산업의 특성상, 중소기업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에는 정부 주도의 의료정보화 사업으로 전환해 시장에 진입하는 등 공적인 지원도 필요함.

 

 ㅇ 통합적 솔루션 제공과 보안 리스크 관리 기술 개선 필요

  - 지난 9월 국내에서 개최됐던 ‘커넥티드 헬스(Connected Health)’ 브리핑에서 Daniel Ruppar 연구원이 소개한 ‘커넥티드 헬스(최신 IT기술과 융합한 헬스케어)’ 개념대로, 서로 ‘연결’된 의료 서비스와 가정 및 회사의 디바이스, 통신망 융합 등 완벽하고 완전히 통합적인 모니터링 및 의료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관건임.

  - 개인마다 천차만별인 건강 위험요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라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의료기기 제작 및 설치와 애프터서비스, 의료 상담,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의료기관 연계 등 국내에 이미 소개된 선진 통합 텔레헬스 서비스를 영국에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함.

  -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이용한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에 관심이 많아진 상황을 고려해 이미 상용화 돼 있는 혈압(당)측정기 및 체지방검사기는 물론, IPTV 기반의 U-헬스, 각종 IT제품을 활용한 m헬스, 헬스가전 등의 종합 세트로 비환자 소비자층도 겨냥해야 함.

  - 민감한 개인 프라이버시 정보인 바이오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 및 텔레헬스 시스템 오류 및 실패 시에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야 함. 특히 국제 텔레헬스 인증기관인 Continua Health Alliance에서 채택한 표준 중 보안 관련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을 사전에 개선시켜 나가야 함.

 

 

자료원: Lifelink, Telecare Services Association, 3ML, KOTRA 런던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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