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중동의 최대 신 르네상스 시장으로 부상

- 한-이라크 간 전략적 파트너십 접근 필요 -

□ 이라크, 중동의 최대 신 르네상스 시장

 ㅇ 불과 3년 전만 해도 UAE가 중동건설 플랜트 시장의 맹주였으나 최근 중심축이 점차 걸프만 지역 내 위쪽으로 북상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됨. 그동안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중동건설 인프라 시장을 견인했다면 현재는 점차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로 이동함.

 ㅇ 이라크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지난 2006~2007년간 연간 테러 사망자 수가 2만5000명을 상회하고 일일 원유생산량도 100만 배럴도 안 돼 세계적인 치안불안국과 빈국이라는 불명예를 받아왔으나, 최근엔 연간 테러 사망자 수가 5000명 수준으로 감소했고 원유 생산량도 일일 340만 배럴까지 치솟고 있어 중동 최대의 신 르네상스 시장으로 불림.

 ㅇ 물론 여전히 치안이 불안해 연간 5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는 있어 미국과 유럽, 일본의 대이라크 진출은 특정분야에만 집중돼 일반 산업분야는 거의 손을 대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틈새시장을 겨냥, 한국 기업의 이라크 진출이 더욱 속도를 내야 할 것임.

 ㅇ 이에 KOTRA 바그다드 무역관은 국내 기업의 이라크 시장 진출 가속화에 도움이 되고자 핵심 진출전략을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제시함.

□ 한-이라크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시장주도권 확보

 ㅇ 한국의 최대 경쟁국인 터키-이라크 간의 정치적 갈등 활용, 시장주도권 확보

  - 터키 정부의 알말리키 이라크 집권당(시아)의 정적인 하세미 부통령(수니) 은닉 보호 문제로 양국간 갈등 심화. 한국이 최대 수혜국으로 부상

   * 이라크 병원, 도로, 발전 등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수주의 50%가 터키

  - 이라크 주요 부처 프로젝트 발주 시 한국 업체에 우선 관심을 두라는 총리실의 비공식적 주문(발주처 담당자들 전언)

  - 대규모 민관사절단 파견과 협력기관 간 MOU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ㅇ 한국 기업 이라크 진출 롤모델 구축을 통한 이라크 재건사업에 기여

  - 대이라크 진출 롤모델 사업(한국의 경쟁력+이라크 수요 결합형)

   * 이라크 의료 재건사업 기여: 이라크 병원 턴키 프로젝트 참여

   * 고기술 응용 전력 프로젝트: 복합열병합발전, 신재생(풍력, 태양광)

   * 프리미엄 대형 주택단지: 중산층 수요의 1만 세대 이상의 주택복합단지

   * 이라크 생활밀착형 우선 프로젝트: 폐수 처리·정수 프로젝트, 병원 등

   * 오일·가스 개발 수반 프로젝트: 오일·가스 분리, 황제거 플랜트, 파이프

  - 이라크 내 KSP 사업 개발: 원유의존도 탈피 투자유치, 수출산업 진흥 등

□ 이라크의 연간 달러 수입 2000억/치안 안정화 대비 이라크 내 대대적인 한국 붐 조성

 ㅇ 이라크 원유 생산 일일 650만 배럴(연간 2000억 달러)까지 증산 예정(2016)

  - 현재 연간 원유수입 1000억 달러(인프라에 400억 달러 투자)에서 2000억 달러 증산 시 이라크 인프라 투자액은 연간 1000억 달러에 육박

 ㅇ 2014년 총선 통해 치안 안정화 발판 구축 가능성 감안, 주도권 선점을 위한 한국 붐 조성 필요

  - 한-이라크 비즈니스 포럼 개최, 이라크 방한 확대, 한국 소비제품 처녀 진출

□ 중동 최대 신 르네상스 시장, 이라크 재건 프로젝트 적극 참여

 ㅇ 향후 4년간 3000억 달러 규모 재건 프로젝트 시장 활짝 열려

  -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초 타깃 발주처 선정을 통한 체계적 접근

  - 이라크 10대 타깃 프로젝트 발주처

    . 이라크 보건부, 전력부, 건설부, NIC, 수자원부, 내무·통신부, 3대 지방정부(바그다드, 바스라, 바빌 주)

 ㅇ 재건 프로젝트 설명회 및 상담회 개최, 이라크 인프라 엔지니어링 협력사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