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각종 정부발표에 따른 건설 및 기계 수요 증가 예상

- 정부의 ‘2023 Turkey Vision’ 등 인프라 개발 확대 발표 –

- 이번 한-터키 FTA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듯 -

□ 터키 건설산업 현황

 ○ 건설산업은 터키 대표산업 중 하나

  - 터키 건설산업은 터키의 3대 산업 중 하나로 식품, 섬유에 이어 3번째 큰 산업분야

  - 터키 내 프로젝트 외에도 해외 프로젝트, 특히, CIS 또는 중동지역으로부터의 수주도 많은 대표적인 산업분야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이 높은 기업을 다수 보유함.

  - 특히, 도로 등 토목분야에 큰 강점을 보이나 발전소 등 플랜트 분야는 비교적 약점인 부분으로 지적됨.

 ○ 국내 건설산업은 주택건설 중심

  - 터키 국내에서 발주되는 프로젝트들의 비중을 살펴보면, 주택건설이 전체의 약 60%이며, 주거목적이 아닌 건물의 발주와 기타 인프라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발주가 각각 약 20%씩을 차지함.

□ 건설 및 건설기계 분야 기회요인

 ○ 터키 정부, ‘2023 Turkey Vision’ 발표, 건설 및 플랜트분야 개발 확대

  - 고속도로 통행(운송)량을 현재의 250% 수준으로 확대, 항공 및 해양은 400%

  - 에너지자립도 향상을 위한 각종 에너지분야 집중 투자 및 개발 (약 4000억 달러 투자)

  - 철도 1만4000㎞ 추가 건설(약 1000억 달러 투자)

  - 최소 3개 원자력 발전소 건설 및 보유(현재 1개 건설 중, 1개 사업자 선정 중)

  - 전 세계 10위권 내의 항구 최소 1개 이상 건설 및 운영

  - 국제공항 10개 추가 건설

 ○ TOKI(터키 주택공급관리청) 프로젝트 발주 확대

  - 한편, 터키 주택공급관리청에서는 최근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를 올 5월부터 추진 중에 있음.

  - 이는 터키가 지진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이 잦음에도 대부분의 건물이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아 이러한 주택들을 철거 및 재개발하는 프로젝트임.

  - 따라서 터키 동부를 시작으로 주요 도시들에 대한 주택 철거 및 건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건설기계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날 전망

 ○ 건설기계분야, FTA도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칠 듯

  - 건설기계는 이번 한-터키 FTA 체결로 인해 관세철폐 혜택을 받음에 따라 우리 제품 수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현행 0~4.5%, 즉시 철폐).

  - 특히, 주요 경쟁국에는 일본, 중국, 미국 등 FTA 미 체결국이 주를 이루고 있어 관세혜택을 받는 우리 기업의 제품 수출에 부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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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점

 ○ 터키 정부의 각종 프로젝트 발주 계획에 따른 건설 및 건설기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나,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에 대한 발주시기 등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현지 동향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성이 있음.

 ○ 비록 터키 건설 및 건설기계 산업이 많이 발달돼 있으나 플랜트와 고급 건설기계 제품들에는 여전히 높은 수입의존도를 보이므로 우리 기업이 이 분야에 대한 수출확대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임.

 ○ 한편, 건설기계분야는 이번 FTA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바, 발효 이전에 시장선점 및 수출확대를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임.

자료원: Dunya,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