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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디저트 업계에 부는 새 바람
  • 경제·무역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서유빈
  • 2012-11-30
  • 출처 : KOTRA

 

호주 디저트 업계에 부는 새 바람

- 버블티, 프로즌요거트 등 형형색색의 아이스디저트 메뉴 인기 -

- 웰빙이미지, 아시아계 인구유입 증가가 성장 이끌어 -

 

 

 

□ 호주인의 눈과 입을 사로잡은 아이스디저트(Ice Desserts) 프랜차이즈 성장세

 

 ○ 유행에 둔감한 호주 대륙에도 부는 아이스디저트 열풍

  - 호주 현지인들은 본래 디저트나 간식으로 케이크나 타르트 등을 커피, 홍차와 함께 즐기는 것이 일반적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 버블티, 팥빙수 등은 생소한 메뉴로 인식했으나 약 2~3년 전부터 이들 메뉴가 디저트 업계의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름.

 

 ○ 현지인들의 디저트 문화로 자리 잡은 인기 메뉴들

  - 버블티: 밀크티에 타피오카펄을 얹은 것이 특징인 버블티는 대만계 프랜차이즈 기업인 Easyway와 Chatime이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이들 매장 수가 호주 전역에서 118개에 달함.

  - 요거트 아이스크림: 2009년 말 Noggi를 시작으로 2011년 Moochi, 2012년 요거베리 등이 현재 한인교포에 의해 운영되고 있고, Wowcow, Twisted 등 동종업체의 진출도 지속되는 추세임.

  - 팥빙수: 가장 최근에 진출한 대만계 프랜차이즈인 meetfresh도 젤리와 푸딩을 곁들인 팥빙수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시드니를 중심으로 점포 수를 늘려나가고 있음.

 

□ 새로운 아이스디저트(Ice Desserts) 시장의 성장요인

 

 ○ 건강에 민감해진 호주 소비자들의 웰빙을 위한 선택

  - 호주 아이스크림 산업은 지난 5년 동안 전반적으로는 하락 추세이나 다이어트, 미용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지방, 저칼로리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나 높은 섬유질, 칼슘, 비타민C 등의 유익한 영양소가 함유된 타피오카펄 음료는 웰빙 디저트 메뉴로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게 됨.

 

 ○ 호주 내 아시아 인구유입의 증가로 아시아계 프랜차이즈들의 진출 확대

  - 2011~2012년 호주 이민자 국적 통계에서 상위 7개국(인도, 중국, 필리핀,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한국, 베트남) 모두 아시아에 포함돼 있을 정도로 아시아 인구 유입이 두드러짐.

  - 한국,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먼저 사랑받은 달달한 맛의 아이스디저트 프랜차이즈들이 호주로 유입된 아시아계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로 속속 호주로 진출함.

 

 ○ 보는 재미, 골라먹는 재미가 풍성한 다양한 메뉴와 독특한 콘셉트도 주효

  - 기본 아이스크림이나 얼음 위에 과일, 과자, 견과류 등의 토핑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여러 이색적인 조합을 시도해볼 수 있으며, 주요 고객인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해 구매를 불러일으킴.

  - 대형업체에서 생산하는 똑같은 형태의 빙과류와 단조로운 디저트에 지루함을 느끼는 현지인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

 

□ 아시아계 프랜차이즈들의 약진

 

 ○ 대만계 디저트 프랜차이즈들이 열대음료를 주 메뉴로 호주 시장을 급속히 장악 중

 

브랜드명

특징

Easyway

 - 1992년 대만에서 오픈한 버블티(현지에서는 ‘pearl’이라고 함) 프랜차이즈로 2001년 호주에 처음으로 진출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이며 74개 매장 운영

 - 단순히 마시는 음료에서 벗어나, 젤리 등의 다양한 토핑을 이용해 식감과 시각적 매력을 갖고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음.

Chatime

 - 2005년 대만에서 오픈한 버블티 매점으로 2009년 호주에 처음 진출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매장을 확장하며 현재 매장 수 44개로 Easyway를 맹렬히 추격 중임.

 - 매장에서 직접 우려내는 차를 이용해 버블티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며 신선함을 콘셉트로 적극적인 마케팅 중임. 다양한 메뉴가 존재하며, 특히 에스프레소 형식으로 차를 뽑아내는 Tea Espresso와 Tea latte, 스무디 등이 주력 상품

Meetfresh

 - 가장 최근에 호주 시장으로 진출한 대만의 빙수 전문 브랜드로, 현재 아시아인들을 상대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고 시드니의 유명 일간지 The Sydney Morning Herald지에 ‘디저트 시장의 오아시스(Oasis in the dessert)’라는 제목의 특집기사가 오르기도 함.(2012년 9월 11일 자)

 - 47가지 메뉴를 갖고 있으며 젤리, 팥, 토란, 푸딩 등의 토핑으로 소비자만의 디저트를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임.

 

 ○ 한국계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위주로 아이스디저트 시장의 입지 확장 중

 

브랜드명

특징

Yogurberry

- 한국에서 이미 큰 성공을 거두고 미국, 브라질과 동남아 등으로의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Yogurberry는 현재, 시드니 근교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다섯 지역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음.(Sydney City, Chatswood, Strathfield, Eastwood, Epping)

- 이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지 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10가지의 다양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그리고 약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토핑들을 소비자들이 직접 무료로 고르고 얹을 수 있어 소비자 개개인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것임.

Noggi

- 2011년 한인교포 1.5세가 만든 요거트 브랜드로 시드니에 2개(Macquarie & Strathfield)의 매장이 있으며, 조만간 브리즈번에도 3호, 4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함.

- 매우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현지 시장에 인지도를 높여가며, 시드니에 요거트 아이스크림 붐을 일으킨 기업이기도 함.

- 호주 현지 요거트 아이스크림보다 더 달달한 풍미가 느껴지며, 사이드 메뉴로 와플이 제공됨.

 

□ 시사점

 

 ○ 호주의 아이스디저트 시장은 소규모의 전문화된 프랜차이즈들의 주도로 급성장하는 추세임.

  - 한국에는 뛰어난 맛과 디자인이 겸비된 토종 디저트 프랜차이즈들이 많이 있으므로 차별화된 맛과 메뉴, 서비스를 통해 성장단계에 있는 호주 아이스디저트 시장 점유를 노려볼만함.

 

 ○ 현지인(서양인)들 위주의 주류 시장 공략을 위해 로컬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까다로운 현지인들 입맛을 고려해 식자재를 엄선하고, 신선도에 있어서 고퀄리티를 유지하는 현지화 작업이 중요함.

 

 ○ 디저트 상품의 다수가 유제품 함유율이 높은 만큼 한국으로부터 식자재 수입 시 호주 관세청의 유제품 수입규제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음.

  - 호주 관세청은 유제품이 10% 미만 함유된 제품에 대해서는 Manufacturers Declaration에 그 사항을 기재해 호주에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나 그 외는 수입이 금지돼 있음.

 

 

자료원: 현지 언론,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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