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지하철 대대적 리모델링 프로젝트 보유

□ 개요

 ㅇ 리우데자네이루의 지하철은 1979년 개통, 현재 46.2㎞ 구간에 2개 노선을 운행 중이며, 하루 약 7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함.

 ㅇ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브라질 중산층의 증가로 연간 400만 대에 가까운 차량이 판매돼 브라질이 세계 4대 자동차 소비국이 될 정도로 차량이 늘어나면서 리우시내 또한 교통이 포화상태로 정체가 일상화돼 있음.

 ㅇ 이에 따라 현재의 교통상황에서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핌픽을 제대로 치를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국내외적으로 제기되며 교통난 해소가 이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가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음.

 ㅇ 이러한 상황에서 지하철의 확장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리우데자네이루 지하철공사 (Metrorio)는 현재 총 연장 16㎞, 7개 역의 신규 노선을 건설 중이며 이 공사를 2016년 올림픽 개최 전까지 완료할 예정임.

 ㅇ 한편 40년 이상된 기존 노선도 시설이 노후화되고 고장이 잦아 시설 교체와 리모델링이 필요한 실정으로 리우 지하철공사는 파워시스템, 펌프, 에스컬레이터, 공기와 소음정화, 신호체계 등에 대한 대대적인 유지 보수와 정비를 내년 초부터 실시할 예정임.

리우 지하철 사진 및 노선도

□ 유지보수 계획

 ㅇ 리우 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장비교체, 시설 유지보수 계획은 현재 분야별 세부 리스트를 작성 중이며 올해 안에 세부안을 확정하고 내년 초부터 시급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입찰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공사를 발주한다는 계획임.

 ㅇ 한편, 리우 지하철공사는 에스컬레이터나 워터펌프, 공기정화 시스템 등에 대해서는 기존에 사용하는 제품이 품질이 열악해 향후에는 타 업체제품을 사용키 위해 공급선을 다양화할 예정인데 한국산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파악됨.

 ㅇ 또한 한국이 선진화된 지하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고 공사시행 전 한국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2013년 초 관련 엔니지어를 한국에 파견할 계획임.

□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참가모색 필요

 ㅇ 우리 기업이 리우 지하철공사의 각종 리모델링 사업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브라질 현지에 에이전트를 두거나 브라질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이 필수적임. 또한, 리우 지하철공사가 준공기업으로 완전한 정부기관은 아니지만 브라질 정부의 자국산 제품 사용권장 정책에 따라 국내산 제품 구입을 선호하기 때문에 국내에 생산시설이 있는 외국기업이 유리한 실정임.

 ㅇ 그러나 브라질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제품이거나 국내에서 생산되더라도 외국산 제품이 기능이나 성능·품질면에서 월등하다면 외국산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임.

 ㅇ 첨부된 도표는 리우데자네이루 지하철공사(MetroRio)가 조만간 시행할 분야별 리모델링 계획임. 관련 제품 공급이 가능하고 국제경쟁력을 가진 업체는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으로 연락바람.

첨부: 리우 지하철(MetroRio) 리모델링 계획

자료원: 리우 지하철공사(Metro Rio) 면담조사 및 각종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