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신성장산업] 작은 철도역 개통이 케냐인들을 설레게 하는 이유
  • 경제·무역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2-11-23
  • 출처 : KOTRA

 

작은 철도역 개통이 케냐인들을 설레게 하는 이유

- 나이로비 경전철 3억 달러 프로젝트 본격 착수 -

- 한국 철도산업에 대한 인지도 높아 한국 기업 진출 호기 -

 

 

 

□ 현대식 전철 최초 개통

 

 ○ 2012년 11월 13일(화)에 나이로비 국제공항과 나이로비 도심의 중간지점인 시요키마우에 현대식 철도역을 새로 건설하고 대통령을 비롯한 교통부, 기획부 등 각계 장관, 케냐 철도청, 케냐 공항공사·항만공사 등 정부기관 대표자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개통식을 거행했음.

 

현대식 철도역 시요키마우

자료: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승강장 입구

자료: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시승 장면

자료원: The Standard지 2012. 11. 14. 자

 

 ○ 이 시요키마우역-나이로비역 간 경전철은 케냐 정부와 Infraco가 총 250만 달러의 EU 자금 지원으로 케냐 시공사인 El-Noor General Contractor가 완공했으며, Rift Velley Railways(RVR) 사가 정부로부터 약 3년간 운영권을 부여받아 운행할 예정임.

 

 ○ 이 경전철은 시요키마우-나이로비 시내 총 16.5㎞ 구간(30분 소요)을 하루 5회 왕복운행하며, 차량은 총 6차량에 1차량당 좌석 70명, 입석 120명을 수용할 수 있고 1일 최대 2만 명을 수송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범운행 기간 승차비용은 편도 100실링(약 1.18달러)을 부과

 

 ○ 시요키마우는 나이로비 국제공항에서 약 17㎞ 떨어져 있으며 나이로비 시내와는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향후 2.2㎞ 연장을 통해 나이로비-몸바사 간 철도와도 연계될 예정임. 이 통근열차를 이용할 경우 평소 출퇴근 교통체증시간에 자가용으로 1시간 30분~2시간 소요되는 거리를 30분만에 이용할 수 있어 교통체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나이로비 경전철 프로젝트 진행 중

 

 ○ 이 개통식으로 현지 언론·케냐인들이 설렐 수밖에 없는 이유는 케냐의 교통인프라 중 철도분야는 영국 Imperial British East Africa 사가 80년 전인 1932년에 키수무 지역에 최초의 철도역을 건설하고, 케냐-우간다 간 ‘Lunatic Express’라는 철도를 1940년까지 운행한 이후 한 번도 현대화를 하지 못했기 때문임.

 

업그레이드 계획 중인 나이로비 철도역

과거 철도이용객 모습

자료: news.bbc.co.uk

자료: 케냐 철도청

 

 ○ 이 개통식으로 현지 언론·케냐인들이 설레는 또 다른 이유는 이 시요키마우-나이로비 간 경전철이 현재 케냐 철도청이 진행 중인 나이로비 경전철 프로젝트(Nairobi Commuter Rail Project)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는 사실임.

 

 ○ 나이로비 경전철 프로젝트는 나이로비를 중심으로 한 8개의 위성도시를 철도로 연결하는 총 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임.

 

나이로비 경전철 종합계획

구간

신규 여부

길이(㎞)

경유지

나이로비

티카

업그레이드

54

Makadara, Ruiru

나이로비

루케냐

업그레이드

47

Makadara, Embakasi And Athi River

나이로비

리무루

업그레이드

48

Dagoretti, Kikuyu

나이로비

키세리안

신규

35

Bomas, Ongata Rongai

나이로비

키세리안

신규

44

Riruta, Bul Bul And Ngong

나이로비

키쿠유

신규

25

Westlands, Uthiru

기뚜라이

키암부

신규

15

Kahawa

나이로비

루아이

신규

30

Embakasi, Jkia

 

 자료: 케냐 철도청

 

 ○ 케냐가 꿈꾸는 철도사업은 단순히 경전철 프로젝트만이 아님. 나이로비 경전철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케냐의 3대 주요 도시인 몸바사와 키수무에도 유사한 통근 철도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이미 디자인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케냐 철도분야 현 주소와 프로젝트 개발 현황

 

 ○ 케냐의 철도는 영국 식민지 시기인 1896~1935년간에 걸쳐 완공된 단선 협궤형태 열차가 유지되고 있으며, 일부 개·보수를 통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음.

 

 ○ 케냐의 철도는 Mombasa(동부 해안)-Nairobi(수도)-Malaba(우간다 접경지역)로 이어지는 단일 노선으로 Mombasa-Nairobi 구간이 440㎞, Nairobi-Kisumu 구간이 370㎞로 총 810㎞ 구간임.

 

 ○ 케냐 철도공사(Kenya Railway Corporation)가 1978년 설립돼 케냐 철도 관리·운영을 담당하나, 열차 노후와 노선 불량으로 인해 몸바사-키수무 간 이동 시 19시간 이상이 소요돼 물류운송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함. 이에 따라 케냐 철도공사는 2009년부터 케냐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음.

 

□ 철도 분야 우리나라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

 

 ○ 위 상술한 나이로비 경전철 프로젝트는 총 3억 달러를 투입, 약 4단계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나이로비-시요키마우 구간 외에 현재 시요키마우와 나이로비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사업을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임. 그 1차 단계로 시요키마우-엠바카 시의 6.5㎞ 구간 철도 공사를 위한 국제입찰이 진행 중이며, 총 17개사가 참가, 그 중 한국은 5개의 컨소시엄이 응찰했음.

 

나이로비 국제공항-시요키마우-엠바카시 철도 계획

자료: 케냐 철도청

 

 ○ 케냐는 3대 핵심도시 경전철 프로젝트 외에도 몸바사-나이로비-말라바(약 1250㎞), 라무항-로키초기오(약 1300㎞), 나이로비-모얄레(약 700㎞) 등의 대형 철도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어, 우리 기업은 케냐를 비롯한 동아프리카에 장기적인 투자계획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음.

 

내륙횡단 철도 노선

자료: 케냐 철도청

 

 ○ 케냐 철도청 관련자와 인터뷰 결과, 몸바사-나이로비 간 표준궤철도사업은 중국이 건설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나이로비-말라바 구간 철도사업자를 물색 중인데, 한국에서 이 사업을 추진해주길 희망한다고 했음.

 

 

자료원: 현지 일간지 관련 기사 종합, 케냐 철도청 입수 자료,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분석 종합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신성장산업] 작은 철도역 개통이 케냐인들을 설레게 하는 이유)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