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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중국, 이제는 에너지 절감형 건축이 대세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2-11-22
  • 출처 : KOTRA

 

중국, 이제는 에너지 절감형 건축이 대세

- 에너지 소모 적은 패시브 하우스 인기 -

-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속적 성장 기대 -

 

 

 

□ 에너지 절감정책 및 건축분야

 

 ○ '12·5 에너지 절감 환경보호 산업발전 규획' 발표

  - '12·5 규획'기간 에너지 절감 환경보호 산업가치는 매년 15% 이상 증가하며 2015년에는 총 가치가 4만50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중국 발전개혁위원회가 발표한 '12·5 에너지 절감 환경보호 산업 발전 규획(十二五产业发规划)'에 따르면 2015년까지 건축분야 에너지 소모 증가폭을 일정 수준으로 규제할 것임.

 

 ○ 구체적 실현 목표

  - 규획부터 법규, 기술, 기준, 설계까지 모든 분야에서 녹색 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건축에너지 효율을 제고시킬 것임.

  - 2015년까지 북방지역에 4억㎡규모의 주거용 건축 난방 계량과 에너지 절감 리노베이션을 실시하고 기온차가 심한 지역에 5000만㎡ 이상 규모의 거주용 건물 개조, 6000만㎡ 이상 규모의 공공 건축물 개조를 실시할 예정임.

 

'12·5 규획' 건축 및 공공기관 분야 에너지 절감 지표

지표

단위

2010년

2015년

변화폭/변화율

건축

 

 

 

 

 

 

북방 지역 주거용 건물 개조 면적

 억㎡

1.8

5.8

4

 

도시 신축 녹색 건물 기준 실행율

  %

1

15

14

공공기관

 

 

 

 

 

 

공공기관 건축 면적 에너지 소모량

 1㎏표준석탄/㎡

23.9

21

(-12%)

 

공공기관 1인당 에너지 소모량

 1㎏표준석탄/명

447.4

380

(15%)

 자료원: 국무원

 

 ○ '2012 중국 에너지 정책' 발표

  - 국무원은 10월 24일 발표한 '2012 중국 에너지 정책'에서 녹색 건축을 크게 발전시키고 건축에너지 절감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 녹색건축 기준을 수립하고 녹색건축 평가등급 및 마크제를 시행할 계획임.

  - 또한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 규획 제정 및 실시, 공공 건축물 관리시스템 강화 등 공공 건축물에 대해서도 엄격한 조치를 실시할 것임.

 

□ 건축에너지 절감 현황

 

 ○ 건축에너지 소비량

  - 한 통계에 따르면 건축에너지 소비량이 생활에너지 소비량(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 교통수단 포함) 중 차지하는 비율은 1/3 이상임.

  - 현재 중국의 수백억㎡ 건축면적 중에서 70%이상이 고소비 건축물이며, 그 중 에너지 절감 건축물은 23% 미만임.

 

 ○ 선진국보다 한 발 늦은 건축에너지 절감

  - 건설부 처우바오싱 차장은 중국이 에너지 소모형 건축에서 에너지 절감형 건축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시기는 선진국에 비해 매우 늦은 편이라고 지적함.

  - 독일은 겨울철 난방에너지 소비량이 9㎏/㎡ 이하인 반면, 베이징시는 22.4㎏/㎡로 2배 이상 차이가 남.

  - 현재 중국의 건축에너지 절감 수준은 독일의 90년대 수준으로 평가됨.

 

 ○ 베이징시, 농촌주택 에너지 절감 리노베이션 실시

  - 2011년, 베이징시는 '베이징시 농민주택 내진 및 에너지 절감 사업 실시방안’을 발표하고 지진 및 재해 방지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주택 리노베이션을 실시함.

  - 관계자에 따르면 2011년까지 베이징에 건설된 내진 에너지 절감 농촌 주택은 총 4만450가구이고, 올해 안으로 15만 가구에 내진 및 에너지 절감 주택개조사업을 진행할 계획임.

 

□ 신형 건축기술 패시브 하우스 도입

 

 ○ 선진국에선 이미 상용화

  -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는 지열과 태양에너지 등 재생가능 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평당 15㎾ 이상 넘기지 않는 건물을 일컬음.

  - 이와 같은 에너지 절감은 고단열재와 밀폐성이 뛰어난 건축 외벽, 큰 유리창,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통해 실현됨.

  - 패시브 하우스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3만 채가 있으며, 특히 패시브 하우스의 선두주자인 독일에는 1만6000채가 넘음.

  - 패시브 하우스의 건축 방식은 사무실, 주택, 학교, 체육관 등에 제한받지 않고 활용 범위가 매우 넓은 것이 특징임.

 

패시브하우스 개념도

자료원: 바이두

 

 ○ 중국의 첫 패시브 하우스, 함부르크 하우스

  - 함부르크 하우스는 상하이 엑스포에 전시된 국가관으로 중국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증을 받은 패시브 하우스임.

  - 평방미터 당 연간 에너지 소모량이 일반 건축물의 1/4밖에 되지 않으며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에너지 이용 설비로 필요한 전력의 90%를 충당함.

  - 함부르크 하우스의 외벽은 보기에 일반 빨간 벽돌과 차이가 없지만 단열과 보온성이 매우 뛰어남. 창문은 3중 특수제작 유리를 사용했고, 목재 창틀은 특수 단열재를 사용해 보온과 밀폐성을 높임.

  - 함부르크관은 환경보호기술 수준을 한 층 더 높이고 생태 건축의 새로운 기준을 수립했다고 평가됨.

 

2010 상하이 엑스포 함부르크 하우스 전경

자료원: 바이두

 

 ○ 중국 주택건설부, 에너지 절감 시범 프로젝트 '패시브 하우스' 건설

  - 중국 발전 개혁 위원회는 에너지 절감 시범 프로젝트로 패시브 하우스를 허베이성(河北省) 친황다오(秦皇)에 건설하기로 했으며 본 사업을 국가급 프로젝트로 지정했음.

  - 건설 공사를 맡은 우싱부동산은 10월 중하순에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이번 사업이 중국 에너지 절감 건축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함.

 

 ○ 값비싼 시공비용에 대한 우려

  - 패시브 하우스는 시공비용이 일반 건물보다 7% 정도 높아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음.

  - 하지만 시공비용 대비 에너지 소비량은 일반 건축물의 10%밖에 되지 않아 장기적으로 오히려 경제적 이익을 가져옴.

  - 뿐만 아니라 최근 성, 시별 정부가 에너지 절감 건축 및 개조를 장려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 정책을 통과시킴.

  - 에너지 절감 건축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자재 원가 또한 절감돼 시공비가 인하될 것임.

 

□ 시사점

 

 ○ 중국 정부의 에너지정책 꾸준히 살펴야

  - 앞으로 중국은 온실가스 감축의무 이행을 위해 에너지 절감에 힘을 쏟을 것임. 건축 방면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델로 에너지 절감 정책을 꾸준히 내놓을 것임.

  - 따라서 정부의 에너지 절감정책을 꾸준히 살피고 성별 에너지 절감 건축 방면 조치도 눈여겨봐야 함.

 

 ○ 중국 현지에 맞는 에너지 절감 건축 모델 제시해야

  - 중국은 아직까지 선진국에 비해 녹색 건축기술이 뒤떨어져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면에서 한 발 앞서는 우리나라가 진출한다면 유망할 것임.

  - 현재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패시브 하우스와 같은 건축 기술을 중국 현지 부동산 상황에 맞게 어떻게 결합시키고 중국으로 들여오느냐의 문제임.

  - 중국은 유럽과 달리 인구 밀도가 높아 고층 아파트가 많고 기후도 다르기 때문에 유럽식 건축 방식을 단순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음.

  - 따라서 앞선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되 중국 현지 지형과 기후, 문화에 맞는 건축 기술이 요구됨.

 

 ○ 여름 무덥고 난방시설 취약한 남방지역에 적격

  - 상하이와 광저우와 같은 도시는 주택이나 건물에 난방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음.

  - 또한 남방지역은 일조량이 비교적 풍부해 태양 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춤.

  - 이러한 도시에 패시브 하우스를 짓거나 기밀성이 높은 단열공법으로 개조한다면 인기를 끌 것임.

  - 에너지 절감 건축기술은 난방뿐만 아니라 냉방효과도 뛰어나 여름에도 에너지 절감이 가능함.

 

 ○ 각종 에너지 절감자재 수요증가 예측

  - 열 손실을 막는 고성능 창호, 이중 유리 사이에 비활성 기체를 넣은 로이(Low-E)유리, 밀착창문 등 에너지 절감 건축자재는 앞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짐.

  - 특히 태양열을 이용한 태양광 집열판, 태양열 온수기, 태양열 발전기시장의 전망이 매우 밝음.

  - 앞으로 국가에서 친환경 자재구매 보조정책 등을 시행한다면 시장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자료원: 국무원, 바이두 백과사전, 중국경제망, 중국건설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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