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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친환경∙에너지절약 건축시장 진입 위해 한국기업 문을 두드리다
  • 현장·인터뷰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4-09-02
  • 출처 : KOTRA

 

 중국 친환경∙에너지절약 건축시장 진입 위해 문을 두드리다

- 제25회 녹색 건축 건자재 박람회 상하이에서 개최, 전 세계 신제품 각축장 -

- 11개 한국 기업 참가, 신소재∙신기술 건자재 소개 -

 

 

 

      

 자료원: 건축박람회 홈페이지, KOTRA 상하이 무역관

 

□ 제25회 녹색 건축 건자재 박람회, 상하이에서 개최, 참관객 수 전년 대비 44% 증가

 

 ○ 제25회 녹색 건축 건자재 박람회(绿色建筑建材博览会, 이하 ‘박람회’)가 지난 8월 20일부터 8월 22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중심(上海新国际中心)에서 개최됨.

  - 이 박람회는 중국 내 가장 권위 있는 건축자재 박람회 중 하나로, 2010년 이후 명칭을 ‘녹색 건축 건자재박람회’로 변경하면서 친환경 건축자재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을 발표하는 장이 되고 있음.

  - 중국의 공업화, 도시화로 건축자재의 에너지절감, 환경보호,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관련 제도가 정비됨에 따라 친환경 건축자재는 점차 건축자재시장의 주류가 되고 있음.

  - 박람회 주최 측 관계자는 단순히 친환경 건축자재와 기술을 모아 놓는 것뿐만이 아니라 박람회를 통해 친환경 건축을 체계화함으로써 박람회를 아시아 최고의 친환경 건축자재 관련 박람회로 특화, 발전시킬 계획

 

 ○ 이번 박람회의 행사면적은 8만㎡로, 62개 국가에서 온 85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참관객은 약 8만 명을 기록, 전년 대비 약 44% 증가

 

2013~2014년 박람회 규모

연도

행사면적(㎡)

연계행사(차)

참가업체(사)

참가국

참관객(명)

2013

6만

43

827

62

55,480

2014

8만

53

850

62

80,000

자료원: 건축박람회 홈페이지,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 전시회 기간 중 53회에 걸친 건축자재 응용기술 교류회, 발전포럼, 프로젝트 추천회의 등을 통해 건축자재 기술 트렌드 및 발전 방향 공유

 

□ 박람회장은 친환경 건축자재 신제품 출시를 위한 테스트 기지, 11개 한국 기업도 참가

 

 ○ 중국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건자재 기업의 신제품 출시의 장

  - 글로벌 자재 기업인 HUNTSMAN은 1983년에 중국시장에 진출한 기업으로 동사의 전시부스 담당자에 따르면, 중국의 친환경 건축자재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 세계 건축자재시장을 선도하는 MDI 폴리우레탄을 활용한 제품(고효율 단열재, 가구, 카펫, 매트리스에 활용)을 출품

  - WANKE와 WINSUN 기업은 3D 프린팅을 통해 건물을 짓는 솔루션을 출품함. 관계자에 따르면, 3D 프린터를 통해 24시간 이내에 10채의 집을 건설할 수 있고, 25층의 아파트도 보름 안에 건축물을 완공 가능하며, 인테리어 자재도 3D 프린팅으로 1개월여 만에 입주가 가능하다고 함. 3D 프린팅에 사용되는 원료 또한 건축폐기물을 재활용한 것으로 자원재생을 통한 환경보호도 가능

  - 상하이의 로컬 건축자재 기업인 상해건재(그룹)유한회사는 중국 500대, 상하이 100대 기업에 포함되는 대기업으로, 상하이센터, 환구금융센터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 유리, 시멘트, 합성건자재를 납품, 동 전시회에는 친환경 합성건축자재를 전시함으로써 동 사의 기술역량을 홍보

 

HUNTSMAN, WINSUN, 상해건재(그룹)유한공사 전시장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 세계 세라믹 건축자재시장을 이끌고 있는 CIMIC은 음이온 방출을 통해 삼림욕 효과를 낼 수 있는 인테리어 자재를 선보임. CIMIC의 인테리어 자재를 설치한 공간에서는 음이온 농도가 6000개/cm³ 이상으로, 세계보건기구 기준인 1000개/cm³를 6배 초과함. CIMIC의 담당자는 중국 건축자재의 환경기준이 수년 내 선진국 기준과 비슷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고급 건축자재시장부터 선점하기 위해 제품을 생산 중이라고 설명함.

 

 ○ 2009년 이후 한국 기업은 매년 참가, 중국 친환경 건축시장 개척을 위한 관문으로 활용

  - 이번 박람회에는 11개 한국 기업이 참여, 약 595만 달러 상담을 했으며, 친환경도료, 흡음·단열재 등 작년에 이어 출품한 제품들과 함께 세륜기, 시스템단열재 등 중국시장에 아직 대중화되지 않는 친환경 신기술 제품도 선보여, 참관객의 높은 관심을 얻음.

  - 참관객의 높은 관심을 얻었지만, 대중화된 제품이 아닌 경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제품을 중국 건축시장에 납품, 개척할 수 있는 바이어와 접촉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

  

한국관 전경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 2013년 중국의 일반 건축자재산업 현황 및 2014년 전망

 

 ○ 2013년 시멘트, 판유리, 콘크리트 전년 대비 생산량 증가, 영업이익률도 개선

  - 2013년 중국 시멘트 생산량은 24억10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 판유리 생산량은 7억8000만 중량상자(2㎜ 두께의 판유리 10㎡, 약 50㎏, weight box)로 11.2% 증가, 상품 콘크리트 생산량은 11억7000만m³로 동기 대비 22.5% 증가

  - 시멘트 제조업의 생산판매율은 97.7%로 전년 대비 0.4%p 상승했으며, 유리 제조업의 생산판매율은96.6%로 1.1%p 상승

  - 2013년 중국 건축자재산업의 수익은 452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 평균 영업이익률은 7.2%로 0.1%p 상승. 이 중 시멘트 제조업의 이익률은 전년 대비 0.5%p 오른 7.9%, 판유리 제조업의 이익률은 5.4%p 오른 6.0%를 기록함. 건축자재산업의 자산 부채율은 53.6%로 전년 대비 0.8%p 하락

  - 시멘트 제조업의 수익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765억5000만 위안으로 건축자재 하위 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나, 경량 건축자재, 건축용 석재 등 산업의 수익이 20%가 넘는 급성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시멘트 산업의 수익 점유율은 전년 대비 0.6%p 하락한 16.9%를 기록.

 

 ○ 2013년 건축자재 산업에 대한 투자는 전년 대비 둔화

  - 2013년 중국 건축자재 산업의 고정자산투자액은 약 1조3000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3.8%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3.7%p 하락함. 이 중 생산과잉산업인 시멘트와 판유리산업의 고정자산투자 규모는 각각 전년 대비 3.7%, 5.8% 감소했으며, 에너지 소모량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석재, 경량 건축자재, 공업용 유리(Technical glass) 등 산업의 고정자산투자는 각각 전년 대비 28.9%, 23.5%, 36.3% 증가

  - 콘크리트와 시멘트 제품 제조업의 고정자산투자 규모는 208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7% 성장, 건축자재산업 하위산업 가운데 투자 규모 선두를 지속함.

 

 ○ 2014년 건축자재산업은 10%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주요 제품의 생산량이 안정된 증가세를 시현하겠지만 생산과잉 제품인 시멘트 생산량 성장률은 뚜렷한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

  - 2014년 건축자재산업의 매출수익과 이익총액은 10%가 넘는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

  - 에너지 절약, 오염물질 배출감소 및 친환경 건자재에 대한 투자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

 

□ 중국의 최근 에너지절약, 친환경 건축산업 발전 정책 및 시장 전망

 

 ○ 중국 정부는 2012년 6월 6일부터 ‘12.5 기간 에너지 절약형 건축 전문 규획‘ 실시

  - 규획에서는 건축분야에서 ‘12.5 규획기간(12차 5개년 규획 2011~2015년)’ 중 1억1600만 톤의 표준 석탄량(Standard coal equivalent, SCE)을 절약한다는 목표를 발표

 

 ○ 2020년까지 1억5000만 위안을 투자해 1/3 건축물을 에너지절약형 건축물로 개조 예정

  - 중국 건설부에 따르면, 중국의 건축물 총 면적은 400억㎡이며, 이 중 1/3인 130억㎡가 에너지절약형 건축물로 개조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총 1억5000만 위안을 투자할 예정

  - 중국의 건축 규모는 매년 20억m²의 속도로 증가하며, 정부는 2020년까지 중국 건축 에너지 소비량이 사회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30% 이상을 차지해 가장 큰 에너지 소비영역이 될 것으로 전망

 

 ○ 2012년 6월, 재정부와 주택도시농촌건설부(住房城鄕建設部)는 공동으로 ‘중국의 친환경 건축 발전 추진에 관한 시행의견(이하 시행의견)’ 발표

  - 재정부와 주택도시농촌건설부는 12·5 기간에 친환경 건축 관련 정책과 기본 규범을 수립함으로써 친환경 건축을 빠르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히면서, 2020년까지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수준을 현재의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언급

  - 시행의견에 따르면, 친환경 건축물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며 등급이 높을수록 보조금도 많이 지원할 계획임. 예를 들면 2등급의 친환경 건축물은 건축면적의 m²당 재정보조금 45위안을 받을 수 있으며, 3등급 친환경 건축물은 m²당 80위안을 받음.

  - 이전에는 태양광에너지 이용, 난방 등 제한된 범위에서 보조금이 지원됐으나, 동 의견에서는 등급에 따라 모든 건축물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확대된 것임.

 

 ○ 앞으로 1조 위안 이상의 친환경시장 형성으로 전·후방 산업 발전 기대

  - 재정부에 따르면,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절약 건축산업 정책으로 인해 친환경 자제, 에너지 절약 제품 및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발전으로 이어져, 약 1조 위안이 넘는 친환경시장을 만들 것으로 예측

 

 ○ 상하이시는 올해 '상하이시 녹색 건축발전 3년 행동계획 2014~2016'을 발표, 중국의 친환경 건축 산업 발전을 주도

  - 상하이시는 친환경 건축 등급제도를 시행해 ‘녹색 1등급’을 상하이시 신설 민용 건축물의 기초로 삼고자 함. 상하이 시내 8개의 ‘저탄소발전 실천구역’과 6개의 ‘주요기능구역’을 지정하고 강화된 친환경 건축 등급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 중임.

  - 계획기간 종료 시까지 3년에 걸쳐 상하이 시내 공공기관 건축물 중 700만㎡를 에너지 절약형으로 개조해 에너지 소모를 20% 이상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친환경 건축 관련 포괄적인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광범위한 응용을 촉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 건축자재 재사용, 건축자재 폐기비용 절감 등을 통해 자원이용의 합리성 제고

  - 친환경 건축으로 유인하기 위해 친환경 건축 및 인테리어에 대해 평당 60위안, 프로젝트당 600만 위안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보조금 지원 예정

 

□ 전망 및 시사점

 

 ○ 에너지절약, 친환경 기술 및 자재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기술 및 제품 수입도 증가 전망

  - 업계 인사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친환경 건축물이 신규 건축물의 30%를 초과해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기 때문에 중국 국내 기술력을 보완하기 위해 고성능 건축자재와 기술의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중국 건축물에너지절약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소재와 건축기술, 신에너지 응용 분야는 건축 분야에서 활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나, 열펌프압축기 등 친환경 건축물의 많은 주요 기술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바, 많은 중국기업의 외국의 친환경 기술 생산기업과 합작을 희망할 것으로 예측

  - 반면, 중국에서 친환경 건축물 평가 기준이 적용되는 건축물의 총면적은 4000만m²로 친환경 건축의 의미에 대한 인식 수준이 제고가 필요

 

 ○ 친환경 건축을 위한 인프라 구축, 타 산업과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

  - 중국 전체 에너지 소모량에서 차지하는 건축물 에너지소모량의 비율이 1978년의 10%에서 2011년  27.5%로 증가, 업계에 따르면 중국 건축물 중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건축물의 비중은 25% 미만

  - 업계 인사에 따르면 친환경 건축 발전은 비록 시장 잠재력은 크지만 건축산업의 부채가 크고 산업의 기초도 취약해 에너지절약, 친환경 건축 산업은 아직 초보단계임. 현재 유럽 국가의 자원화 이용률은 50%에 달하는 데 비해 중국은 매년 건축물의 쓰레기 생산량이 15억 톤이지만 자원화 이용률은 고작 10%에 불과

  - 건축뿐만 아니라 인프라, 에너지산업 등 다른 분야와의 종합적인 정책이 갖춰져야 실질적인 산업 발전이 될 것임. 일례로 많은 지역이 건축물 옥상에 태양광 전지를 사용하지만 전력망과 연결이 어려워 효과적인 활용이 어려움.

 

 ○ 중국 친환경, 에너지 절약 건축분야에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 노력해야

  - 고강철, 고성능 콘크리트, 방화와 보온성능을 갖춘 건축자재 등 친환경 건축자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바, 이 분야에 한국 기업의 진출이 유망

  - 건축자재 외에도 태양열, 지열, 빗물 이용 등 재생 가능 에너지를 이용한 주택설계와 응용기술 분야나 건축 쓰레기의 자원이용 등 분야의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바, 한국 기업의 중국 친환경 건축시장에 대한 관심이 필요

  - 단, 중국에서 친환경 건축자재의 실수요처는 주로 고급아파트, 상업시설에 국한되고 있고, 일반 소비자는 아직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바, 관련 기업은 친환경 건축자재의 저변을 넓히는 노력이 필요

 

 

자료원: 인민일보(人民日報), 제녕일보(宁日), 축능망(筑能), 중국보온망(中温网), 중국건축장식망(中建筑装潢), 박람회 홈페이지, KOTRA 상하이 무역관 조사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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