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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직결정보] 프랑스인의 Noel 소비 동향과 키워드로 본 내년 소비 트렌드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2-11-22
  • 출처 : KOTRA

 

프랑스인의 Noel 소비 동향과 키워드로 본 내년 소비 트렌드

- 원산지에 구애 없이 가격에만 신경 쓰고 실용적인 PB상품 선호 -

 

 

 

□ 사그라지지 않는 프랑스 가정의 노엘명절 전통

 

 ○ 어떤 경제 예측에도 프랑스 소비자들의 올해 노엘축제 예산은 줄지 않을 것으로 나타남.

 

 ○ 회계 컨설팅기업인 Deloitte 사가 19개국 1만9000여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프랑스인들의 60%가 내년에 자국 경제가 침체할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노엘·가족의 전통에 큰 애착을 가지는 양면성을 보였음.

  - 올해 노엘축제 때 유럽인들이 평균적으로 선물, 식사, 외출비를 줄일 계획인데 비해 프랑스인들은 연말에 즐거운 축제를 지내기 위해 바캉스, 레저, 의복 등 여타 부문에서 지출을 조절해온 것으로 나타났음.

 

 ○ 프랑스 소비자들의 노엘명절 예산은 2008년 경제위기와 함께 3년간 감소한 후 작년부터 상승세를 보였는데, 올해는 선물비 378유로(1.2% 증가), 음식·음료 구입비 197유로(0.6% 증가), 오락비 65유로(1.1% 감소) 등 총 639유로로 0.7% 증가할 전망임.

 

 ○ 프랑스인들은 전체 예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들 선물 예산을 줄이지 않기 위해 평소에 이미 식사나 외출부분을 희생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올해에도 1인 평균 5개의 산타클로스 선물을 받는 행운을 얻게 될 것임.

 

□ 인터넷의 공격을 버티는 대형 슈퍼마켓들

 

 ○ 프랑스인들은 적어도 비싸지 않다고 생각하는 대형 슈퍼마켓을 노엘 쇼핑매장으로 선호하며 유통업체 PB상품들을 중시함.

  - 42%(2011년 31%)가 주로 연말 쇼핑을 대형 슈퍼마켓에서 할 것이라고 응답했음.

  - 67%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33%는 온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

 

 ○ Leclerc, La Grande Récré, Sephora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매력적인 가격을 제공하려고 9월부터 연중 최대 성수기인 노엘명절용 상품들을 준비해오고 있음.

  - 이들은 프랑스 소비자들의 75%가 올해도 사람들이 몰리는 막바지를 피하고 프로모션을 이용하기 위해 9월부터 12월 15일까지 대형 슈퍼마켓에 갈 것에 대비하는 것임.

 

 ○ Carrefour, Auchan 등 대형마트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많은 소비자가 한 지붕 아래에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는 대형마트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장난감부터 태블릿PC에 이르기까지 일체의 상품들로 대목을 챙기기 위해 총력 중임.

 

 ○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소비자의 40%가 책, 스포츠용품 혹은 의류 등을 사기 위해서는 Fnac, Decathlon, H &M과 같은 전문 매장에 가고 DVD, CD, 장식용품 등을 사기 위해서는 대형마트에 갈 것이라는 응답이 나왔음.

 

 ○ 또한 프랑스인 3명 중 1명은 온라인 매장에서 노엘선물을 구매하는 등 다중 유통채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사이버 구매자들은 물건 교환을 쉽게 할 수 있거나 A/S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면서도 다른 구매자들의 의견이나 선택 등을 참고할 수 있어서 온라인 매장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신중한 구매

 

 ○ 실제로는 프랑스인들의 절반 이상(작년 43% 대비 53%)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제품의 원산지에 구애받지 않고 가능한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어, 이들을 겨냥한 프로모션 행사가 빈번해지는 경향이 짙어짐.

  - Deloitte 사의 Stéphane Rimbeuf 설문조사 책임자에 의하면 “가격에 대한 민감도는 확실히 상승했으며 소비자의 53%에게(2008년 35%) 가격은 가장 중요한 구매 기준이 될 것임.”

 

 ○ 프랑스인 10%만이(작년 30% 대비)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도 지갑을 열 것이고, 91%가 실용적인 선물을 선사하기를 선호했으며, 프로모션 상품 구입을 희망했음.

  - “유럽은 신중한 구매를 해야 하는 처지이며 아주 합리적인 노엘이 될 것임.”

 

 ○ 대부분의 프랑스 소비자들의 손에는 계산기가 들려 있을 것임: 먼저, 프랑스인 78%가 지출 예산을 준비 중이고(2008년 51% 대비), 약 50%가 연말 지출을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함.

  - 이는 힘든 시기임을 의미하며, 노엘 식사로 Bien Vu의 연어 훈제, Carrefour의 노엘 케이크, Isaura의 초콜릿 등 대중용 상품들이 지난해보다 더 많이 판매될 것임.

  - 80%가(2011년 50% 대비) 값싼 브랜드나 PB의 동등한 상품을 선호하면서 Labeyrie, Delperyrat, Lindt를 단념할 것이라 응답했음.

 

 ○ 노엘선물 구매 대상 1위는 지난해 2위였던 책이 차지했음. 이는 프랑스인들의 올해 Top 10 노엘선물 순위결정 3대 요소(가격 기준, 실용적인 상품, 교육적인 상품)를 책이 결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Stéphane Rimbeuf는 강조함.

  - 초콜릿, 향수, 미용제품, 그리고 CD도 확실히 가치 있는 노엘선물로 자리를 확립함.

 

 ○ 하이테크 선물은 그 가격이 높기 때문에 주겠다는 것보다 받기를 희망하는 수가 세 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선물용 구매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선물로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수는 과거의 절반 혹은 1/3에 불과했음.

 

2012년 프랑스인들이 구매 의향을 보인 10대 성탄선물

2012년 순위

상품 명

2011년 순위

1

10

2

초콜릿

1

3

향수, 화장품

2

4

CD

11

5

현금

5

6

보석, 시계

4

7

의복, 신발

8

8

미용품, 마사지, 스파

3

9

DVD

12

10

상품권

5

자료원: DELOITTE 2012년 설문조사

 

□ 시사점

 

 ○ 프랑스인들의 올해 성탄선물 구매 동향에서 나타난 키워드는 가격, 실용성, PB상품 등 3가지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프랑스 소비 트렌드의 근간이 될 것으로 예상됨. 성탄 등 전통적인 명절이나 축제용 예산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지출을 줄이는 프랑스인들의 소비 태도는 내년도 내수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게다가 원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랑스 정부의 세금 인상·공공지출 감축 정책에 따른 내수·투자 둔화와 국제경쟁력 저하에 따른 수출 감소 등으로 저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어서 대프랑스 수출 환경이 악화될 공산이 큼.

 

 ○ 저성장 국면의 장기화와 함께 신중하고 합리적으로 변화한 프랑스의 소비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화 강세에 대응하면서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것과 전략적 협력·파트너 확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는 데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함.

 

 

정보원: 프랑스 일간경제지 레제코(Les Echos), 르피가로(Le Figaro), 주간유통지 LSA(11월 15일),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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