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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가자지구 교전 현황 및 전망
  • 경제·무역
  • 이스라엘
  • 텔아비브무역관 허장범
  • 2012-11-18
  • 출처 : KOTRA

 

이스라엘-가자지구 교전 현황 및 전망

- 5일간 교전으로 사상자 수십 명, 부상자 수백 명 속출 -

 

 

 

□ 교전 및 피해 현황

 

 ㅇ 구름 기둥(Pillar of Cloud) 작전의 배경

  -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남부지역에 대한 가자 지구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1월 14일 하마스의 총사령관 아흐마드 자바리의 표적사살을 시작으로 구름 기둥 작전을 개시함.

  - 가자 지구의 무장 정파인 하마스, 이슬람 지하드, 인민저항위원회 등 3개 무장단체는 이스라엘 군인납치(샬리트, 2011년 석방) 및 이스라엘 남부지역 미사일 공격 등을 수년간 감행하고, 2012년에 들어서도 10월까지 약 800발의 미사일을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발사함. 특히 이번 교전이 시작되기 전 지난 11월 11일에는 100여 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이스라엘 시민 3명이 부상을 입고 건물, 자동차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함.

 

 ㅇ 이스라엘-가자 지구 무장단체 교전 현황

  - 팔레스타인 언론에 따르면 18일 오전까지 5일간 교전에서 가자 지구에 5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수백 명이 부상당함. 이스라엘 측은 남부 지역의 미사일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됨.

  - 이번 교전에서 가자 지구의 무장단체들은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중심지와 남부 가자 지구 인근 지역 마을에 대한 공격을 감행함. 특히 수도 예루살렘에 대한 공격은 42년 만에 처음이며 텔아비브에 대한 미사일 공격 또한 걸프 전쟁 이후 21년 만에 처음임.

  - 이스라엘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돔(Iron Dome)을 통해 이들 미사일을 요격하면서 가자 지구의 하마스 본부를 포함한 미사일 시스템 등 1000여 개 주요 거점에 대한 공격을 함. 특히 40~70km 반경의 단거리 미사일 요격시스템인 아이언돔은 총 276개의 타격 대상 미사일 중 약 88%인 243개의 요격에 성공하면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음.

  - 11월 18일 오전 현재 텔아비브, 아쉬돗, 아쉬켈론 등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계속되고 이스라엘 군 또한 가자 지구의 약 70개 거점에 대한 공격을 실시함.

     

 ㅇ 이스라엘 군, 교전 장기화에 대비 중

  - 교전의 확대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이스라엘은 18일 오전까지 약 4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하고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비해 가자지구 인근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 중임. 이스라엘 군에서는 지난 11월 17일, 7만5000명의 예비군 소집 안을 승인한 바 있음.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1월 18일 오전 정부 회의에서 “가자 지구 작전의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정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음.

 

□ 이집트, 터키 등이 중재 나서

     

 ㅇ 정전 시기는 아직 확실하지 않아

  - 무하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은 11월 17일 제셉 타입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의 합동 기자 면담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정전에 대한 조짐이 있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고 밝히면서 양측과의 접촉을 통해 정전을 위한 중재에 노력하고 있음을 알림.

  - 이집트와 터키는 카이로에서 하마스 고위 간부와 관련 회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레바논 언론에서는 이스라엘도 고위 간부를 이 회담에 파견해 터키, 카타르, 이집트, 미국의 중재 하에 정전 협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이스라엘에서는 이를 “사실 무근”이라며 일축한 바 있음.

 

 ㅇ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할까

  - 11월 18일 미국 잡지 데일리 비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16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하마스가 미사일 공격을 확대하고 이스라엘에 심각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일어나지 않는 한 지상군을 투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힘. 하지만 이스라엘 군은 미사일 공격이 17, 18일 계속되자 가자 인근 지역으로 병력을 배치하는 등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임.

  - 마이클 오렌 주미이스라엘 대사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550만 국민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이스라엘로써는 자국민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지상군의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 이스라엘 경제에 미치는 영향

 

 ㅇ 작전으로 인한 군 지출은 정부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

  -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월 18일까지 5일 동안 이스라엘 군에서 작전에 소요된 비용은 약 2억5000만 셰켈(약 66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작전 확대와 지상군 투입 등 이번 교전의 장기화 시 이 비용은 30억~40억 셰켈(7억9000만~10억5000만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이스라엘 정부는 최근 재정 적자로 예산 긴축과 세금 인상 등을 결정했으나 이번 작전으로 국방 예산 확대가 불가피하게 되면서 복지, 교육 등의 기타 예산의 추가 긴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ㅇ 가자 인근 이스라엘 남부지역 생산 시설 및 상업 마비

  - 이번 교전으로 인해 가자 지구 40km 이내에 있는 약 70개의 공장의 생산이 전면 중단됐음. 이스라엘 정부는 이러한 공장들에 지원금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지역의 시민에게도 납세 기한 연장 등을 약속했음. 또한 교전으로 이 지역 식당 등 2만5000개의 상점이 문을 닫아 피해 가치는 최소 1억 셰켈(약 26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정됨.

  - 대규모 예비군 소집이 진행될 경우 남부지역을 포함한 이스라엘 전역의 생산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ㅇ 사태 장기화 시 주가, 환율 등에도 영향 미칠 것

  - 18일 이스라엘의 주요 주가지수는 교전에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나 전문가들은 교전이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 및 이스라엘 투자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함. 한편 달러, 유로 등 외환은 모두 상승세를 보임.

  - 지정학적 위험 요인 증가로 교전 직후 14일부터 18일 오전까지 이스라엘의 외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2.2% 상승했으며, 교전의 장기화 시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의 하락 가능성도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ㅇ 지상군 투입 시 교전 장기화될 수도

  - 11월 18일 현재 여전히 이스라엘 남부지역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계속되며 이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함. 이스라엘은 현재로는 공군을 통한 주요 거점 공격만을 진행하고 있으나 지상군 투입을 결정할 경우 교전은 수 주간의 장기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음.

     

 ㅇ 對이스라엘 출장 및 여행 가능한 한 자제 요망

  - 이번 교전에서는 가자 인근 이스라엘 남부 지역뿐만이 아니라 텔아비브 등에까지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어 대 이스라엘 출장 및 여행은 가능한 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 특히 텔아비브, 예루살렘, 브엘세바 등의 도시는 가자지구발 미사일의 사정거리(약 75km) 내에 있으며 각종 테러 발생 가능성 또한 높은 상황임.

 

 

자료원 : Ynet, Haaretz, Calcalist, Globes, The Marker,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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