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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Sandy 피해, 경제적 영향은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고일훈
  • 2012-11-03
  • 출처 : KOTRA

 

허리케인 Sandy 피해, 경제적 영향은

- 허리케인 피해액 최대 500억 달러에 달할 듯 -

-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4분기 美 경제성장률 감소분 최대 0.5%p -

- 바이어 상담 40% 취소되는 등 현지 비즈니스 활동에도 차질 -

 

 

 

허리케인 Sandy가 강타한 뉴욕, 뉴저지 등 美 북동부지역은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대중교통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고 정전 상황에 있는 가구도 상당수여서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비즈니스 활동도 차질을 빚고 있음. 허리케인 Sandy로 인한 피해액이 최대 5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며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감소분도 최대 0.5%p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허리케인 Sandy 피해와 복구현황

 

 ㅇ 사망자 수는 최소 96명

  - 11월 1일 현재, 허리케인 Sandy로 인한 사망자 수는 96명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48명의 사망자가 뉴욕 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뉴욕 주의 인명피해가 가장 큰 상황

  - 뉴욕 시 다음으로 사망자 수가 많은 지역은 뉴저지 주(13명), 메릴랜드 주(11명), 펜실베이니아 주(11명), 코네티컷 주(4명) 등이며 실종자들을 감안하면 앞으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

  - 현재 미국 전체 사망자 수는 허리케인 Sandy의 영향을 받은 북중미 캐리비안지역 사망자(69명)보다 더 많은 상황

 

 ㅇ 정전피해

  - 허리케인 Sandy가 美 북동부에 상륙한 이후 뉴욕, 뉴저지 등 총 12개 주, 1000만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는데, 특히 뉴욕(210만 가구)과 뉴저지(260만 가구) 주의 피해가 컸음.

  - 송배전선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나 11월 1일 오후 현재, 여전히 450여 만 가구는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

  - 대부분의 지역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전력공급이 재개될 전망이나, 일부지역은 더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허리케인 Sandy에 따른 정전 가구 수와 복구 상황

주: 2012년 11월 1일 현재

자료원: Wall Street Journal

 

 ㅇ 가솔린 공급 대란

  - 허리케인 Sandy 이후 뉴욕과 뉴저지 항만 폐쇄, 전력공급 차질에 따른 주유소들의 펌프가동 중단 등으로 가솔린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극심한 가솔린 공급 대란 발생

  - 전력공급 차질로 현재 뉴욕과 뉴저지 주 소재 주유소의 70~80%가 문을 닫은 상황임. 이로 인해 가솔린을 주유하려는 차량들이 문을 연 주유소에 몰리면서 차량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음.

  - KOTRA 뉴욕 무역관 직원들도 공용차량 주유를 위해 주유소 앞에서 3시간 이상을 기다리기도 했음.

  - 현재 뉴욕과 뉴저지 항만 개방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고 전력공급도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보여 이번 가솔린 대란은 이번 주말을 피크로 점차 완화될 전망

 

주유를 위해 길게 늘어선 차량들

자료원: Wall Street Journal

 

□ 허리케인 Sandy 피해규모

 

Sandy 피해액에 대한 추정치는 기관별로 상당히 다양한데, 최소 100억에서 최대 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ㅇ 주요 언론매체 추정치: 100억~450억 달러

  - CNN과 CNBC 등은 100억~200억 달러로 추정하고 블룸버그는 최소 200억 달러, ABC는 350억~4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ㅇ Moody's: 500억 달러

  - 허리케인 Sandy에 따른 주택붕괴, 차량 파괴, 도로파손 등 직접적인 피해액 300억 달러

  -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비즈니스 활동 위축으로 인한 손실액 200억 달러

  - 전체 500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액 중 뉴욕시의 피해액만 1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여 뉴욕시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나타남.

 

 ㅇ Eqecat(재해분야 전문 컨설팅기관): 300억~500억 달러

  - 당초 허리케인 Sandy로 이한 피해액은 100억~200억 달러로 예상했으나, 최근에는 300억~500억 달러로 피해액 대폭 상향조정

  - 이처럼 피해액을 상향조정 한 이유는 예상보다 큰 뉴욕시 홍수 피해와 대규모 정전사태에 따른 비즈니스 활동 위축 때문이라고 설명

 

 ㅇ IHS Global Insight: 250억 달러

  - 허리케인 Sandy의 총 피해규모가 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소비지출 감소와 근로일수 감소로 경기회복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

 

 ㅇ 종합분석

  - 허리케인 Sandy는 피해규모가 무려 1450억 달러에 달했던 카트리나보다는 위력이 훨씬 적었지만 인구 밀집지역인 美 북동부지역을 강타해 피해액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

  - 만약, 허리케인 Sandy의 피해액이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경우 2005년 카트리나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피해액이 큰 허리케인이 될 전망

 

□ 허리케인 Sandy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허리케인 Sandy의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도 기관별로 분석이 엇갈리는데, 미국 GDP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과 피해복구작업에 따른 경기진작효과 등을 감안했을 때 미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혼재돼 있음.

 

 ㅇ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 Wells Fargo: 허리케인 Sandy는 4분기 미국 GDP를 0.1~0.2%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

  - BNP Paribas: 허리케인 Sandy로 인한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감소분은 0.5% 포인트

  - IHS Global Insight: 허리케인 Sandy의 영향으로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6%에서 1.0~1.5%로 하향 조정

 

 ㅇ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 Bloomberg: 이코노미스트 대상 설문조사 결과, 허리케인 Sandy에 따른 4분기 미국 GDP 감소효과는 0.15%이나 내년 1분기에는 피해복구사업 등의 영향으로 GDP가 0.1%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

  - Deutsche Bank: 피해복구사업으로 미국 GDP가 약 200억 달러 증가해 허리케인 피해규모를 상쇄할 것

  - Credit Suisse: 300~500억 달러로 예상되는 허리케인 Sandy의 피해액은 미국 GDP의 0.2~0.3%에 불과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 JP Morgan: 허리케인 Sandy의 피해규모가 150억 달러에 그칠 경우 피해액이 미국 GDP의 0.1%에 불과하므로 큰 영향을 없을 것이며 피해복구사업으로 경기부양효과가 있을 것

 

□ 기타 특기사항

 

 ㅇ 광주시 북미 시장개척단 상담 차질

  - 허리케인 Sandy 피해로 지난 11월 1일에 있었던 광주시 북미 시장개척단 상담 일정 중 40%가 취소됐음.

  - 주요 상담취소 원인: 대중교통 중단에 따른 현지 바이어 출근 애로, 도로 폐쇄에 따른 방문상담 차질, 바이어 연락 두절 등

 

 ㅇ 허리케인 Sandy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호재로 작용

  - 중립적인 정치성향을 보여 왔던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이번 허리케인 Sandy는 기상이변에 따른 현상으로 그동안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언급

  - 오바마 대통령 입장에서는 대표적인 ‘오바마 저격수’로 꼽히던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오바마 대통령의 허리케인 대응을 높게 평가한데 뉴욕시장의 지지까지 확보함으로써 선거를 며칠밖에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롬니에 비해 한층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자료원: 현지 주요 언론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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