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서비스분야의 4대 미래성장동력을 찾는다

- 선박 수리, 숙박업, SW 개발 및 SI 분야 진출 적기 -

 

 

 

□ 서남아 해상 환적물류 허브화

 

 ○ 스리랑카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해양실크로드의 해상 요충지 역할

  - 15세기 전까지는 아랍-인도 간의 향신료, 도자기, 보석 무역항으로 번성

  - 15세기 이후에는 아랍-중국 상인들 간의 동서양 무역뿐만 아니라 16세기 대항해 시대에는 대서양-인도양-태평양을 잇는 교역항으로서의 요충지

  - 현대에는 중동지역의 원유와 아프리카의 광물자원을 아시아로 해양 운송 시 군사전략적 요충지로 부각, 인도양에서의 인도와 중국 간 주도권 경쟁 증가

 

 ○ 스리랑카의 주요 국제항구는 인도, 방글라데시, 몰디브를 대상으로 한 최적의 환적항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대규모로 국제항 인프라 확충 중

  - 콜롬보항의 환적 수요 초과로 현재 450만 TEU 이외에 신규로 750만 TEU 규모의 콜롬보 남항을 건설 중

   . 방파제 공사는 완료 단계에 있으며 후속사업으로 환적 터미널 공사를 준비 중임.

  - 스리랑카 남부 함반토타에 싱가포르항(1900만 TEU)과 비슷한 1500만 TEU 규모의 국제 환적항구를 개발 중

   . 1단계 공사는 완료해 환적 업무를 시작했으며 2단계 공사는 진행 중

  - 스리랑카 동부의 천연항구인 트링코말레항 현대화 작업 추진, 동부지역 산업화 단지의 중심 역할 기대

 

□ 관광산업

 

 ○ 몰디브에 없는 불교 문화유산과 아프리카에 버금가는 생태자연관광을 개발해 몰디브의 관광 수요를 스리랑카로 유인

  - 불교 문화유산: BC 1세기경의 소승불교 국가 유적도시인 아누라다프라와 13세기경 불교국가 도시인 폴로나루와 등 고대 소승불교 유산이 잘 보존되고 있음.

  - 생태자연공원: 전국 곳곳에 Natural Park를 지정해 자연 그대로의 밀림 또는 초원지대가 보존됨.

 

 ○ 내전 종식 후(2009년 5월) 외국인 관광객 급증,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2012년에도 외국인 관광객은 지속 증가 중

  - 2011년도 30.8%가 증가했으며 올해도 1~9월에만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가 증가

   . 한국 관광객은 2011년도에 27% 증가했으며 올해 1~9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4065 → 5543명)로 증가

 

 ○ 스리랑카 정부는 2016년에는 연간 외국인 관광객 250만 명, 27억 달러의 관광수입 예상

  - 2011년 85만 명이 방문했고 2012년에는 100만 명 이상 방문 예상

  - 올해부터 2016년까지 호텔 건립 등 관광인프라분야의 외국인 투자 30억 달러 유치 추진 중

 

□ 럭셔리 소비재 유통업

 

 ○ 현재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 만한 럭셔리 소비재 유통매장이 절대 부족

  - 대형 백화점이 전무하며 외국 유명 브랜드 판매점도 거의 전무

  - 외국인 관광객은 유적 및 자연관광용 이외에 소비할 만한 상품이 절대 부족

 

 ○ 전국 주요 도시에 대형 쇼핑몰 및 7성급 호텔 건립 확대 추진, 단기적으로는 콜롬보 시를 비롯한 수도권 집중 개발

  - John Kheells 사에서 7억 달러 규모의 복합 상업단지 건립을 위해 한국 기업(H사)을 시공 우선 협상대상 기업으로 선정

  -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Shangri-La에서 500실 규모의 7성급 호텔 건립 시작

  - 인도의 KRRISH(크리쉬) 사에서 럭셔리 복합 상업단지 건립을 위해 부지 계약 완료 등

 

 ○ 2010년 하반기에 정부에서 카지노사업을 합법화하는 법안 통과, 카지노사업 활성화 기대

  - 영세 규모의 카지노장이 있으나 이를 양성화한다는 방침

  - 시행령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럭셔리 호텔에 카지노 영업권 부여 또는 별도의 카지노 영업단지 조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다국적 호텔 체인들이 카지노 사업권 획득에 많은 관심을 보여 호텔 유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 스리랑카 남부의 함반토타를 제2의 국제 상업도시로 육성 추진

  - 스리랑카 제2의 국제공항 건설 중, 2013년 완공 예정

  - 크리켓 경기장은 이미 완공, 기타 국제대회 개최 수준의 스포츠단지 건립 추진

  - 한국 ODA 자금을 통해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중

  - 7성급 Shangri-La 호텔, 골프장 건설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 IT 기반의 지식서비스업

 

 ○ 원활한 영어 구사가 가능하며 고등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이 풍부

  - 최근 5년간 BPO시장은 연간 20%씩 성장할 만큼 외국 기업의 수요는 물론 투자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중

 

 ○ 함반토타에 IT Park를 조성, 외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IT 지식산업 양성 추진

  - 정부에서 2016년까지 10만 명 고용 창출 및 1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

   . 2011년 기준 스리랑카에서 외화 수입규모가 5번째로 높은 분야

 

□ 시사점

 

 ○ 해상물류산업 증가로 선박의 왕래도 증가하는 반면, 선박과 관련된 서비스산업 미흡

  - 선박 수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나 이를 수용할 만한 시설 절대 부족, 외국 기업과 합작투자 또는 직접투자를 통한 선박 수리사업 유망

 

 ○ 관광 관련, 한국-스리랑카 간 몇 개월 내로 논스톱 직항로 개설 가능성이 커짐.

  - 규모 있는 스리랑카 로컬 여행사 발굴을 위해서는 서둘러야 할 시점

   . 규모 있는 로컬 여행사들은 이미 한국 여행사들과 파트너십 협상 중

 

 ○ 수도권 이외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숙박/상업시설 진출 유망

  -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은 1개이며 한국 식당도 1개밖에 없음.

 

 ○ 고급의 IT기술 인력이 부족하며 규모 있는 SI 업체는 전무, SI 및 SW 개발분야 진출 유망

  - 전자정부 구축 수요는 많으나 외국기업에 의존

  - 고급의 IT기술 인력 부족으로 잠재수요를 사업화하지 못하는 상황, 지금 진출하면 시장선점 효과 가능성 큼.

 

 

자료원: 스리랑카 투자청 자료, IT 기업 인터뷰 및 KOTRA 콜롬보 무역관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