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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경제성장 속 소비성향과 소비패턴의 변화는?
  • 경제·무역
  • 페루
  • 리마무역관 권지영
  • 2012-10-26
  • 출처 : KOTRA

 

페루, 경제성장 속 소비성향과 소비패턴의 변화는?

- 전통적, 보수적 성향에서 점차 현대적·개방적으로 -

- 가격 대비 품질과 독특함 점점 중요시되고 있어 -

- 가까운 미래엔 개성 고려 우선시돼야 -

 

 

 

ㅇ 본문은 총 3개의 페루 소비자 성향 및 라이프스타일 분석 조사 자료 및 연구에 기초해 공통점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해당 연구 자료는 다음과 같음.

  - 2012년 10월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의 페루 소비자 성향 발표 자료

  - 2012년 페루 Piura 대학교 페루 소비자 특징 및 라이프스타일 연구 자료

  - 2012년 Arellando Marketing '페루 국립 소비자 연구' 발표 자료

 

□ 개요 및 동향

 

 ㅇ 최근 발표된 페루 소비자들의 새로운 소비성향의 변화를 보면 소득기준 사회·경제적 지위 5분위(NSE) 중 상류층에 속하는 A그룹과 함께 전체 인구분포에서 중산층을 구성하는 B그룹(33%)과 C그룹(39%)에서 변화가 가장 활발히 일어나고 있음.

 

 ㅇ 페루 전체 소비자층은 연령 기준 세대별 구분을 통해 크게 3그룹으로 분류되며, 20세 이하, 20~39세, 40대 이상 혹은 15~29세(Z/Y세대), 30~39세(X세대), 40대 이상(베이비붐 세대)으로 구분됨.

 

 ㅇ 연령대별로는 특히 젊은 층(15~29세)이 변화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반적인 페루 소비자 성향의 변화는 남녀노소를 막론한 전체 소비자층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가장 구매력이 있는 층은 40대 이상의 베이비붐 세대로 보수적인 성향이 강함.

 

 ㅇ 최근 10년래 연평균 7%의 높은 경제성장률 달성과 더불어 페루의 소비사회는 최근 5년래 다각적 변화를 겪고 있으며 전통적이고 보수적에서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것으로 변해가는 전환과정에 있음.

 

□ 중남미 국가들과 다른 소비자 성향 띠는 페루 소비자들, '성취지향적' 성향 ↑

 

2012 페루 소비자 성향 비교

 

주: 라틴아메리카는 2012 Estudio Roper의 연구 결과를 기준으로 함.

자료원: GFK

 

 ㅇ 2012년 현재 페루 국내 전체 소비자 중 36%가 '성취지향적' 성향의 그룹에, 26%는 '전통적인' 성향의 그룹에 속하며, 이 두 그룹이 전체 인구의 과반수를 차지하며 과거 전통적 성향이 더 강했던 결과에 변화를 주고 있음.

 

 ㅇ 성취지향적 성향의 소비자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음.

  - 사회적 지위와 물질적 부의 가치를 중요시함.

  - 전체의 이익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중시하는 자기중심적 소비경향을 띰.

  - 자신의 소비 행태와 구매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며 고객으로서 우대받길 원함.

  - 구매만을 목적으로 한 소비활동보다는 '경험'을 위한 소비활동을 지향함. 이는 자기만족을  얻고 주목받길 원하는 심리 표출 욕구에 기인함.

 

 ㅇ 흥미로운 점은 최근 몇 년 사이 전 연령대에서 '성취지향적' 성향의 소비자층이 두드러지고,  이는 다른 중남미 국가들의 소비자와 매우 상이한 결과로, 페루 소비자들은 중남미 소비자들의 일반적 소비성향보다는 전 세계 국가 중 인도 소비자들의 성향과 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남.

 

2012년 페루 도시·지역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분포도

자료원: Arellano Marketing

 

□ 점차 단순히 '구매' 목적의 소비를 넘어 '경험과 재미'의 소비를 추구

 

 ㅇ 최근 10년래 대형 슈퍼마켓과 쇼핑센터의 급증, 국민의 소득수준 및 구매력 증가 등의 변화로 페루 국민들의 소비성향과 소비패턴 또한 과거 비교 크게 변화하고 있음.

 

 ㅇ 쇼핑센터는 친구, 가족, 연인들의 모임 장소, 여가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제품 구매뿐 아니라 문화, 엔터테인먼트, 외식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험 구매’가 이루어지는 장소로 점점 페루 소비자들에게 있어 하나의 종합적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음.

 

페루 전체 종합 쇼핑센터 매출액 증가 추이

자료원: 페루 쇼핑센터 협회(ACCEP)

 

 ㅇ 전문점,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 현대적 유통채널의 공급 증가에 따른 새로운 경험의 증가로 페루 소비자들은 과거에 비해 점점 높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 더 즐겁고 더 새로운 것을 원하는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이를 평가하고 비교하고 공유하는 등 더욱 깐깐하고 엄격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자기개발, 취미활동, 문화생활 등 즐거움을 위한 소비 지출 증가

 

소득수준 및 성별 기준 라이프스타일 분포도

자료원: 페루 일간지 La Republica

 

 ㅇ 페루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는 일례로 1994년과 2009년 사이 가계 지출 구조에서 식음료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56.42%에서 45.39%로 감소한 반면, 2012년 일반 가정의 가계 지출 구조에서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월 기준 7.76%에서 올해 13.91%로 증가함.

 

 ㅇ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취미나 여가활동에서 더 큰 즐거움을 찾기 위해 일상적 지출을 줄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매년 증가함.

 

 ㅇ 이와 같은 소비패턴의 변화는 '성취지향적'인 소비자 성향에 부합하는 결과로, 자기중심적 소비성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됨. 이는 페루 국민 평균 구매력 상승, 가계 수의 증가, 지방의 발전 등에 기인함.

 

 ㅇ 또한, 여성인구의 사회진출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2007년부터 5년간 평균 가계 수입이 35% 증가하는 등 여성 노동 인구의 증가 또한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관련 기관은 설명함.

 

□ 시사점

 

 ㅇ 현재 페루에서는 상류층 NSE A, B 그룹을 중심으로 고급시장이 서서히 형성되며 팽창하는바, 점차 ‘오락과 재미’를 중시하며 자기 자신과 자신의 시간을 가치 있게 여기는 성향에 발맞춘 제품과 서비스가 성공 가능성이 클 것임.

 

 ㅇ GFK의 Hernán Chaparro 이사는 당장의 판매보다는 소비자와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며, 가까운 미래에는 단순히 소비자들에게 유통망을 통한 제품과 서비스의 공급이 아닌 브랜드 및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들을 이끌어내고 상호작용하며 교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

 

 ㅇ 변화로 인해 새롭게 떠오른 소비자 계층은 점차 자신의 기호를 고려하고 독특함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페루 시장 진출 시 장기적 관점에서 페루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및 소비패턴, 취향들을 고려해야 할 것임.

 

 ㅇ 또한, 일반적으로 쾌락주의적, 사회적 성향이 두드러지는 다른 중남미 국가들의 결과와 상이한 소비경향을 보이는 페루 소비자들의 특이점은 중남미 시장 진출 시 주목해야 할 점임.

 

 ㅇ 그러나 아직까지는 소비의 주축이 되는 중장년층 남녀의 성향이 매우 보수적이며 일반적 페루 소비자들이 가격 할인, 판촉, 프로모션에 매우 민감하다는 점 또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임.

 

 

자료원: 페루 주요 일간지 Gestion, El Comercio, Arellano Marketing, GFK, 페루 쇼핑센터협회(ACCEP)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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