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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서지역의 5대 주력 산업은 ?

경제·무역

일본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2012-10-18

출처 : KOTRA

일본 관서지역의 5대 주력 산업은?

- 일본 경제의 20%를 차지하는 관서 경제 -

- 주력산업은 철강, 제약, 섬유, 기계, 전자 -

□ 일본 경제의 20% 관서 경제

○ 관서지역(오사카, 교토, 고베 등 2府12縣)의 경제 규모는 과거 일본 전체의 2할 경제라 불리었으나, 최근 수도권 집중 현상 등으로 그 비중이 줄고 있음.

- 관서지역 GDP 약 7000억 달러, 인구 약 2500만 명

○ 2011년 하반기 회복 국면을 보이던 관서기업의 경영 활동이 2012년 상반기 다시 저조해짐. 가장 큰 원인으로는 최근 심화된 세계 제 위기와 관서지역 내 여름철 전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꼽힘.

- 한-관서지역 무역 규모는 230억 달러(수출: 80억 달러, 수입: 150억 달러) / 관서지역 기업의 대한 투자는 약 2억 달러(신고 기준) 규모임.

□ 관서지역의 5대 주력산업

① 전기·전자(2차전지)

○ 일본을 대표하는 전기·전자 기업인 교세라, 파나소닉, 샤프, 등 가전 대기업의 본사 및 생산거점 위치

○ 차세대 에너지로 기대되는 2차전지분야에서 관서지역 기업들이(샤프, 파나소닉)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 관련 기업도 지역에 집적

- 일본 리튬이온전지 생산량의 80%, 태양전지의 70%가 관서지역에서 생산

② 철강

○ 2차 대전 이후 제조업이 급속하게 발달하게 된 관서지역에서 다양한 산업의 원료 공급원으로서 철강산업이 발달하기 시작

- 고도성장기를 지나 국내외 수요가 줄어들고 엔고와 국제 경쟁이 심화되고, 철광석의 원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산업 전반이 부진을 겪고 있음.

- 일본의 철강 생산량은 2007년 120만 톤을 고점으로 2010년에는 105만 톤으로 감소함.

③ 기계

○ 관서지역은 이공계열 인재층이 두꺼운 교토 대학이나 오사카 대학 등이 모여 있으며, 이전부터 연구 개발을 계속해온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계업이 발달함.

○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세계적으로 에너지 구조조정이 검토되고 있어 기계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빌딩 에너지 소비의 30~40%를 차지하는 공조부문에서 잠재적인 수요가 클 것이며 화력발전소용 기계도 수요가 증가될 전망

④ 섬유

○ 관서지방의 섬유산업은 오사카의 섬유거리인 센바, 염색업 단지인 호쿠리크 산업지대를 중심으로 섬유 기업들이 자리 잡고 성장해옴.

○ 섬유업계는 리먼쇼크로 인한 수익 감소에서 탈피하기 위해 사업을 재편하거나 생산거점을 통폐합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 2011년 상반기에는 회복기조에 들어섬.

- 테이진은 폴리에스테르 섬유 생산 기지를 태국으로 이전함.

⑤ 의료

○ 오사카 KBC의 관할 지역인 관서지역에는 바이오 분야의 산업, 연구단지가 집중돼 있어 일본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꼽히고 있음.

- 17세기부터 약 도매상사가 집중하고 있었던 오사카道修町(どしょうまち)를 중심으로 국내 대형 제약업체가 입지하고, 첨단의료 연구를 하는 대학, 연구기관들이 200개 이상 입지, 사이토와 고베 의료산업 도시와 같은 클러스터 거점이 형성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