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시멘트 공장 건설 붐

- 인프라 확충 공사에 따라 연간 100만 톤 부족 -

□ 카메룬 내 시멘트 생산 및 수입 현황

 ㅇ 카메룬은 대형 인프라시설 확충 및 건설 프로젝트의 착공이 연이어 이뤄짐에 따라 이에 필요한 시멘트 공장 건설 확충이 붐을 이루고 있음.
 

 ㅇ 카메룬 내 연간 시멘트 소비량은 250만 톤에 달하지만 생산량은 150만 톤에 불과해 100만 톤을 수입에 의존해야 할 상황으로, 2011년에도 114만 톤가량이 수입된 것으로 알려짐.

 ㅇ 카메룬에서 시멘트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매우 적어 수익률이 높은 분야에 해당하는데, 특히, Kribi 심해 항구 개발 프로젝트, Lompangar 수력발전 시설 등 각종 대형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에 있어 시멘트 수요는 매년 8%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카메룬의 연도별 시멘트 수입액

자료원: UNCOMTRADE

 ㅇ 현재 카메룬에서 시멘트는 50㎏ 한 포대당 4500~4650세파프랑으로 8.5달러 내외에 소매 판매되고 있어 수입 가격 대비 한 포대당 3달러 이상의 수익을 보는 것으로 파악됨.

□ 주요 기업의 시멘트 생산 공장 건설 투자 현황

 ㅇ 현재 카메룬 내 시멘트 공급은 유일한 생산업체인 CIMENCAM이 독점하고 있으며, 생산량 확대를 위해 2011년 9월에 세 번째 공장을 수도 야운데 근처인 노마요스에 착공했음. 500억 세파프랑(약 1억 달러)이 투입된 이 공장은 2014년에 연간 60만~70만 톤을 생산할 것으로 보여 CIMENCAM의 연간 총 생산량은 150만 톤에 달할 전망임.

 ㅇ 모로코 그룹인 Addoha 사도 200억 세파프랑(약 4000만 달러)을 투자해 연간 50만~100만 톤의 시멘트 생산 예정이며, 2012년 말까지 생산 개시를 목표로 두알라 근처 Bonaberi 지역에 공장을 건설 중임. 또한 나이지리아 회사인 Aliko Dangote도 연간 15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2014년에 개시 목표로 600억 세파프랑(약 1억2000만 달러)을 투자해 건설 중임.

 ㅇ 또 다른 회사로는 American George Kyriakos Kaiafas 사로 두알라에 시멘트 생산을 시작하려고 하며 2011년도에 공장 건설을 시작해서 2013년에는 시장에 시멘트를 출하할 예정임.
 

 ㅇ 카메룬 내 자본가들의 시멘트분야 투자도 예정돼 있는데, 최근 Boem Steel Industry 사가 시멘트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해 산업부(Ministry of Industry)에 신청을 한 상태로 알려짐.

□ 한국기업의 시멘트 생산공장 건설 투자 현황

 ㅇ 한국과 카메룬 정부의 합작사인 Afco-Cement 사는 카메룬 북부 항구도시 Limbe 지역에 연간 10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 건설에 360억 세파프랑(7000만 달러)을 투자했으며, 카메룬 정부는 40억 세파프랑(800만 달러)을 투자한 바 있음.

  - Afco-Cement 사는 현재 이 공장 건설에 추가로 110억 세파프랑이 필요한데, 이 중 70억 세파프랑은 이미 투자가를 확보했기 때문에 40억 세파프랑에 대한 투자 재원만 확보되면 공장 건설 공사가 착수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KOTRA 두알라 무역관 직접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