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수출직결정보] 美 화장품 에스터로더, 아시아시장 공략 위해 새로운 시도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2-09-27
  • 출처 : KOTRA

 

美 유명 화장품 업체 에스티로더, 아시아시장 공략 위해 새로운 시도

- 중국 시장 겨냥한 Osiao 스킨 케어 제품 선보일 예정 -

- 다른 업체들도 아시아 시장 타깃으로 한 신제품 라인 출시 검토 중 -

 

 

 

□ 화장품 업체 에스티로더, 신제품 출시로 아시아 소비자 공략

 

 ○ 에스티로더가 만든 스킨케어 제품 Osiao

  - 그동안 미국의 유명 화장품 업체들은 아시아 시장 진출 시 기존 제품 라인에 아시아인을 겨냥한 제품을 1~2개 정도 추가시키는 전략을 구사해 왔음.

  - 그러나 최근 미국의 주요 화장품 업체로 에스티로더, 클리니크, 바비 브라운 등의 화장품 라인을 보유한 에스티로더(Estee Lauder)는 기존의 화장품 업체들의 전략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를 출시해 주목받음.

  -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10월에 출시될 브랜드는 오샤오(Osiao)로 명명됐으며 다양한 여성용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임.

  - 에스티로더는 현재 중국에서 Estee Lauder, Origins, MAC 등 자사 화장품 브랜드 28개 중 12개를 판매하는데 이와는 별도로 동서양의 만남이라는 컨셉을 가진 오샤오를 개발함.

  - 오샤오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화장품 라인으로서 4년 이상의 연구 과정과 현지 시장조사를 거쳐 출시되는 브랜드임.

  - 에스티로더의 최고 경영자인 Fabrizio Freda는 오샤오가 동양인을 위해 맞춤형으로 개발된 현지 제품의 느낌을 주는 화장품 라인이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중국을 넘어 아시아 지역 전체에서 유명한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고 언급함.

  - 오샤오는 중국 상하이 에스티로더 리서치 센터에서 개발되고 일본에서 제조되며 홍콩에서 가장 먼저 판매될 예정임.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Osiao 브랜드

   

자료원: NYT

 

 ○ 오샤오 브랜드에 대한 엇갈린 평가

  - 오샤오 화장품 라인은 인삼, 허브 등 동양적인 원료를 주성분으로 해 동양인 피부를 위해 개발됐으며, 에스티로더가 개발한 수입품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화장품 용기에는 영어로 Osiao라고 표기될 예정임.

  -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한방과 미국 마케팅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제품이라고 평가하면서 에스티로더의 브랜드 명성 때문에 중국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함.

  -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기존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 익숙한 중국 및 아시아 소비자들이 미국 업체가 개발한 새로운 브랜드 구입에 망설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오샤오 브랜드의 성공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함.

  - 시장조사 업체 Euromonitor International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Oru Mohiuddin은 에스티로더의 오샤오 브랜드 출시는 흥미로운 시도라면서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생소한 브랜드이므로 브랜드의 신뢰도 면에서 오샤오 화장품 라인이 고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함.

 

 ○ 오샤오 브랜드가 나오기까지

  - 오샤오 브랜드를 출시하기 위해 에스티로더는 4년 이상을 중국 현지에서 아시아인의 피부에 관해 연구함. 또한 한국, 일본, 중국, 홍콩에서 오샤오 화장품 제품 테스트 작업을 실시한바 있음.

  - 에스티로더의 최고 경영자인 Fabrizio Freda는 오샤오 브랜드는 미국에서 개발하고 테스트한 제품이 아니라 아시아 현지에서 수년 간 개발되고 테스트를 거친 제품이므로 아시아인 피부에 적합하다고 강조함.

  - 에스티로더는 수년간 'Project Flow'라는 이름으로 오샤오 브랜드 개발을 극비리에 진행했으며, 시장조사를 통해 아시아 소비자들이 향수나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보다 스킨케어를 가장 중요한 미용 제품이라고 인식한다는 것을 발견함.

  - 또한 화장품 개발과정에서 설문 조사와 관찰과정을 반복하며 아시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성분 및 효과를 파악함.

  - 브랜드명 Osiao는 O를 처음과 나중에 배치해 조화와 균형이라는 심리를 전달하려 노력함. 그리고 중국에서는 5글자로 된 단어를 사람들이 선호한다는 것도 브랜드명을 지을 때 반영됨.

  - 오샤오 브랜드 개발을 책임졌던 글로벌 브랜드 프레지던트인 Veronique Gabai-Pinsky는 오샤오가 서양인의 관점이 아니라 동양인의 관점에서 개발된 브랜드라고 언급함.

 

□ 시사점

 

 ○ 미국 기업의 현지화 노력에 따라 국내 소싱기회 확대 가능성

  - 오샤오 브랜드는 향후 미국 및 유럽 브랜드는 물론 아시아 지역 브랜드와도 경쟁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 사로잡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

  - 금융기관 BMO Capital Markets의 애널리스트인 Connie Maneaty는 에스티로더가 아시아 시장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향후 20~30년을 바라보는 장기 성장 전략에서 나온 것이라고 평가함.

  - 에스티로더의 2012년 순익 97억1000만 달러 중 아시아 지역 순익은 20억 달러를 초과함. 이는 미국과 영국 이후로 가장 큰 규모이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함.

  - 에스티로더는 중국에서 오샤오 브랜드가 성공하면 빠른 시일 내에 아시아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임.

  - 시장 전문가들은 에스티로더뿐만 아니라 많은 미국 화장품 업체들이 아시아 소비자를 겨냥한 신브랜드 개발을 통해 아시아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함. 이에 따라 소싱지역으로서 한국이 검토될 가능성이 커 앞으로 국내 업체의 소싱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NY Times, WSJ, USA Today, LA Times, 업계 관계자 인터뷰,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수출직결정보] 美 화장품 에스터로더, 아시아시장 공략 위해 새로운 시도)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