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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하반기 통화정책 전망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2-09-17
  • 출처 : KOTRA

 

중국 올 하반기 통화정책 전망

- 소비자물가가 계속 오를 경우 기준금리 인하, 지준율 인하 가능성 낮아 -

- 현상황에서는  공개시장조작이 효과적 -

 

 

 

□ 소비자물가오르고 생산자물가 내리고, 괴리 나타나

 

  지난 8월 중국 소비자물가가 재반등 조짐을 보인 반면 생산자물가는 8월 3.5%가 감소하는 등 두 지수 간 괴리가 발생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조치에 관심이 쏠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대비 2.0%, 전월대비 0.6% 올랐고 이 중 식료품 가격이 3.4% 오르면서 인플레 우려가 커짐.

  - 비식료품 가격은 1.4% 오름.

  - 식품가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오른 것은 야채와 돼지고기 가격이 올랐기 때문임.

  - 중국은행업협회 바수숭(巴曙松)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어느정도 저점을 찍었고 경기도 저점이 확실해진 상황에서 앞으로는 물가가 반등하고 경기도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함.

 

중국의 최근 소비자물가 추이

출처: 중국통계국, 상하이무역관 정리

 

□ 생산자물가 지속 하락, 경기개선조짐 없어

 

  중국 생산자물가는 연속 6개월간 마이너스를 기록함.

  - 3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3%, 8월에는 전년동월대비 3.5%가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적으로 커졌을 뿐만 아니라 8월에는 34개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함.

  - 생산자물가 하락폭이 커진다는 의미는 경기가 개선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임.

  - 재고증가, 산업전반적으로 만연한 생산과잉 등으로 생산자물가가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음.

 

중국의 생산자물가 추이

출처: 중국통계국, KOTRA 상하이무역관 정리

 

□ 연말 중국 소비자물가 큰 폭 반등 가능성 있어

 

 ○ 8월 소비자물가 2.0%의 구성을 보면 신규 가격 상승요인이 1.4%에 해당하며 이월효과(carryover effects)가 0.6%에 해당함.

  - 신규 가격 구성 폭은 7월에 비해 0.5%포인트 증가했으나 이월효과 요인 구성 폭은 7월에 비해 0.3%포인트 떨어짐.

 

 ○ 지난 6월부터 미국, 러시아 식량생산지역이 가뭄이 들어 국제 옥수수가격이 50%나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 콩, 밀의 가격도 30%가량 오름.

  - 중국은 대두 전체 소비량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함.

  - 국제가격이 중국 내까지 영향을 주는데는 3개월가량이 걸림.

  - 이점에서 9, 10월경 소비자물가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음.

 

 ○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2.2% 오를 것임.

  - 9월 소비자물가추이는 채소와 돼지고기 가격에 달려 있음.

  - 채소가격은 계절적인 영향이 커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나 상승폭은 8월에 비해 낮을 것임.

  - 또한, 양식가격이 오르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반등할 것임.

 

 ○ 유가상승이 물가를 부추김.

  -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올들어 네차례에 걸쳐 유가를 올림.

  - 9월 1일 0시를 기해 중국 내 휘발유, 디젤유 톤당 가격이 각각 550위안과 540위안이 오름.

  - 이 때문에 베이징시 주유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옥탄가 93 휘발유 가격을 기준으로 중국 전국 유류 가격이 리터당 8위안대로 들어섬.

  - 유류가격 인상이 앞으로 몇 개월간 소비자물가 상승폭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출처: autohome.com.cn

 

□ 당분간 생산자물가 급반등 가능성 낮아

 

 ○ 8월 생산가격지수를 구성하는 요소 중 생산원료가격은 전월대비 0.7% 떨어짐.

  - 8월 생산가격지수 구성에서 이월효과요인은 7월과 동일한 -1.6%임.

  - 8월 생산자물가가 7월에 비해 0.5%포인트 떨어졌으나 하락 폭은 7월에 비해 줄어듦.

 

 ○ 성수기가 점차 도래하나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신규주문이 크게 늘지 않아 생산 성수기가 도래해도 생산자가격이 오르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임.

  - 상무부는 9월 말과 9월 초에 비석유 관련 제품 생산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힘.

  - 이외에도 야금업계 수요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코크스가격이 하락함.

  - 원자재 가격 하락과 재고누적으로 철강가격이 떨어짐.

  - 동광 원재료 가격이 떨어지면서 비철금속가격이 하락함.

  - 시멘트 수요는 다소 올랐으나 이것도 일부 지역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에 불과함.

 

□ 지준율, 금리인하보다는 공개시장조작이 효과적

 

 ○ 경기침체와중에 소비자물가 상승을 보이며 중국경제가 무척 난감한 상황에 직면함.

  - 소비자물가가 계속 오를 경우 기준금리 인하,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낮을 수 밖에 없음.

 

 ○ 또한, 상하이 은행 간 금리(SHIBOR)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유동성이 결코 부족하지 않다는 의견임.

  -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공개시장조작정책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봄.

  - 즉, 시장 유동성 부족·과잉에 따라 RP, 또는 역RP거래를 하는 것이 보다 간편하고 직접적이며 효과가 빠르기 때문임.

  - 공개시장조작정책은 시장에 대한 충격이 가장 낮은 통화정책이기도 함.

 

 ○ 중국 중앙은행은 8월부터 9월11일까지 8차례 연속 7일, 14일짜리 역RP거래를 함.

  -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져서 8월에는 역RP 총액이 8000억 위안을 넘음.

  - 소비자물가가 소폭 오르면서 중앙은행은 8월부터 지속적으로 역RP거래를 해옴.

  - 이 때문에 지급준비율 인하 필요성이 크게 줄어듦.

  - 역RP거래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채권을 인민은행이 사는 형식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것임.

  - 지난 13일에는 중국정부가 중추절과 국경절을 앞둔 시기에 자금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28일 만기 역RP거래를 함.

  - 일련의 추이를 볼 때 향후 지급준비율이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짐.

 

 

자료출처: 金融界,中國經濟時報,平安證券,國金證券,和訊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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