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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천연가스 수출 허용하나
  • 경제·무역
  • 이스라엘
  • 텔아비브무역관 원준영
  • 2012-09-16
  • 출처 : KOTRA

 

이스라엘, 천연가스 수출 허용하나

- 천연가스 정책 위원회, 정부에 권고안 제출 -

 

 

 

□ 천연가스 정책 위원회: "매장량의 50% 이상 수출 허용"

     

 ㅇ 지난 2012년 8월 29일, 이스라엘 천연가스 정책 위원회(Tzemach Committee)는 이스라엘 연안에서 발견된 가스전에 대한 이스라엘 정부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함. 특히 위원회에서는 천연가스의 수출 허용 여부와 조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번 제출된 권고안에 따르면 500BCM 이상의 가스가 수출을 허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ㅇ 최종 권고안에 따르면 이스라엘 가스전의 매장량은 약 950BCM으로 추정되며 향후 25년간 이스라엘 내수 시장에 필요한 450BCM을 제외한 나머지 500BCM은 수출이 허용됨. 각 가스전의 개발 기업은 수출을 위해서 가스 수출 허가를 취득해야 하며 다음과 같이 매장량에 따라 수출 허용량이 차등 적용됨.

  - 200BCM 이상: 최대 50% 수출 허용

  - 100~200 BCM: 최대 60% 수출 허용

  - 25~100 BCM: 최대 75% 수출 허용

  - 25BCM 미만: 최대 100% 수출 허용

 

 ㅇ 우지 란다우(Uzi Landau) 이스라엘 에너지수자원부 장관은 동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하면서 “천연가스 수출 허가는 추가 사업자들의 가스 시장 진입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며 계속되는 허가 지연은 이스라엘 가스 시장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정부에 가스전에 대한 수출을 신속하게 허용하도록 촉구함.

 

 ㅇ 또한 수출에 대한 내용 이외에도 가스 수출 설비와 가스 수송관 인프라 건설 등에 대한 내용이 권고안에 포함됨.

     

□ 가스전의 매장량과 내수 사용량에 대해서는 ‘논란’

     

 ㅇ 하지만 위원회에서 발표한 이스라엘의 추정 가스 매장량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어남. 위원회에서 발표한 매장량은 50%의 확률에 기반을 둔 것이며 90% 이상의 확률로 계산할 경우, 매장량은 614BCM에 불과해 500BCM의 수출을 허용할 경우 내수 시장 사용을 위한 예비량인 나머지 114BCM은 2023년이면 전량 소비된다는 것임.

     

 ㅇ 에너지 업체 Shell의 前 대표 존 호프마이스터(John Hofmeister)는 8월 말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수상과의 면담을 통해 보다 정확한 매장량이 확인될 때까지 수출에 대한 논의를 보류하고 내수 시장을 위한 예비량도 25년에서 50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밝힘.

     

 ㅇ 이스라엘 환경부에서도 수출에 대한 논의를 최소 3년 보류해야 하며 매장량의 75%를 내수사용을 위해 예비해야 한다고 주장함. 최근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의 석유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원유가의 지속적인 절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보유한 천연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최대한 활용해야한다는 것임.

 

 ㅇ 이스라엘의 내수 사용량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음. 천연가스 정책 위원회에서는 2040년까지 이스라엘의 내수 사용량을 약 417BCM으로 추정하는 반면 지난 2012년 7월 환경부 수석과학관실에서는 교통, 발전 등에 천연가스의 사용량 증가로 2040년까지 이스라엘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654BCM에 달할 것이며 따라서, 천연가스를 전량 내수에 사용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음.

     

□ 이스라엘 가스전 현황

 

 ㅇ 이스라엘 지중해 연안에서 발견된 천연가스전은 11개이나 이 중 Sara, Myra 등 2개 가스전의 경우, 최근 가스 발견에 실패함에 따라 가스의 매장 가능성은 매우 낮아짐. 최대 가스전인 Leviathan의 경우 약 460BCM의 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발견된 천연가스전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임. 가스전은 대부분 이스라엘 해안에서 40~140km 거리, 150~1700m의 깊이에 위치함.

     

이스라엘 주요 가스전 현황

            (단위: BCM)

가스전

매장량

개발연도

개발기업

Leviathan

460

2015~

2016년

Novel Energy(39.6%),

Delek Group(45.3%), Ratio(15%)

Tamar

247

2013년

Novel Energy(36%), Delek Group(31.25%), Isramco(28.75%), Alon Gas(4%)

Aphrodite*

198

2015년

Novel Energy(70%), Delek Group(30%)

Samson

65

2015년

ATP(40%), Isramco Group(39%), Nafta(11%), Hanal(10%)

Tanin

34

미정

Delek Group(53%), Novel Energy(47%)

Dolphin

16

미정

Novel Energy(40%), Delek Group(45%), Ratio(15%)

Mari-B

8.5

2004년

Delek Group(53%), Novel Energy(47%)

Dalit

7.6

미정

Novel Energy(36%), Delek Group(31.25%), Isramco(28.75%), Alon Gas(4%)

Noa

3.5 **

2013년

Delek Group(53%),

Novel Energy(47%)

주: 1)  Aphrodite의 경우 가스전 채굴 위치는 키프러스(Cyprus)에 위치하나 약 33%의 가스 매장량은 이스라엘 영토 내 위치

     2) 3.5BCM 중 1.2BCM만 채굴 예정

자료원: The Marker

     

 ㅇ 이들 가스전 중 개발돼 채굴 중인 가스전은 Mari-B가 유일하며 2004년 발견 당시의 매장량은 약 35BCM이었으나 현재는 8.5BCM가량만이 남았으며 나머지 매장량도 모두 이미 공급 계약이 체결됐음.

     

 ㅇ Tamar 가스전의 경우, 지난 11월 13일 이스라엘 언론 보도 내용에 따르면 개발권을 보유한 파트너십과 한국 대우조선해양(DSME)/노르웨이 H &D가 천연가스전의 추출을 위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의 건설과 15년간 판매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음. 또한 내수 시장의 Dalia, Eleltech 등과 가스 공급 계약을체결했으며 최대 소비처인 이스라엘 전력청과도 가스 공급 계약을 추진 중임.

     

 ㅇ 최대 가스전인 Leviathan의 경우, 막대한 개발 비용으로 개발권 보유업체인 Novel과 Delek에서는 추가 파트너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현지 언론에는 러시아의 Gazprom, 프랑스의 Total 등이 거론됨.

     

□ 이스라엘 내 가스 인프라와 관련 설비 수요 증가 예상

     

 ㅇ 수출 여부와는 상관없이 향후 몇 년간 천연가스 수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필요한 관련 자재·설비의 수요가 증가할 것임.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천연가스 수송 시스템의 건설·운영을 위해 국영기업인 Israel National Gas Lines Ltd.(INGL)을 설립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주하므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함.

  - INGL 프로젝트 입찰공고 웹페이지:http://www.ingl.co.il/en/procurement-procedures-rfts.html

 

 ㅇ 또한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교통 연료로 천연가스의 사용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됨. 현재 이스라엘 내 가스 차량은 미미하나 최근 이스라엘의 유류 가격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가스·전기 자동차 등 대체 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자료원: 이스라엘 에너지수자원부, The Marker, Calcalist,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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