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상반기 한-그리스 수출, 전년 대비 52.7% 증가

- 2012년 상반기 수출은 수년 전 수주된 물량으로 흑자 수출 -

- FTA 발효 후, 관세인하로 광물성 연료·잡품·면 등 수입 대폭 증가 -

 

 

 

□ 수출입 모두 증가, 무역수지 흑자기조 유지

 

 ㅇ 2012년 7월 양국 간 교역은 금액상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그리스 경기침체로 선박·철도 등 일부 특수 품목을 제외한 대다수 품목은 부진

  - 2012년 7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2.7% 증가한 13억1600만 달러, 수입은 15.9% 증가한 7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2억3800만 달러 흑자 기록

 

 ㅇ (수출) 기존 수주된 물량 수출로 2012년 7월 총수출액 증가

  - 2012년 7월 수출은 기 수주된 화물선 6억5400만 달러, 철도차량 6720만 달러로 늘어났으며 그 외 주력 수출상품인 탱커, 무선 통신망 전화기, 피스톤 엔진 시동용 축전지, 폴리에틸렌 등은 부진

 

 ㅇ (수입) 한-EU FTA 발효 후 낮아진 관세로 총 수입액 증가

  - 2012년 상반기 수입은 석유(경질·중질유), 잡품, 면, 어류수생물 등의 관세인하 효과가 있는 품목 위주로 수입 증가

 

한-그리스 무역통계

                                                                                                        (단위: 백만 달러, %)

연도	수출		수입		무역수지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무역수지	증감률
2007	1,660.9	-40.0	60.1	-27.9	1,600.8	-40.3
2008	1,413.2	-14.9	130.4	117.0	1,282.7	-19.8
2009	3,203.4	126.6	56.0	-57.0	3,147.4	145.3
2010	1,208.8	-62.2	81.6	45.5	1,127.1	-64.1
2011	1,349.6	11.6	90.8	11.3	1,258.7	11.6

자료원 : 관세청

 

 ㅇ 우리나라는 그리스의 11번째 교역국, 그리스는 우리나라의 34번째 교역국으로 우리나라는 교역 이래 연속 흑자기조 유지

  - 그리스 재정위기로 기업활동은 위축되면서 2011년 그리스의 전체 교역량은 전년 대비 30.8% 감소한 총 292억 달러 적자 기록

  - 그리스는 제조업의 발달이 미약해 수출보다 수입에 중심을 두는 전형적인 수입국가로 지속적으로 무역적자 기록

    

□ 2012년 7월 총 수출액은 13억1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2.7% 증가

     

 ㅇ 2012년 수출증가의 큰 특징은 수년 전 기 수주된 물량이 이끄는 흑자 수출

  - 철도차량의 경우 2009년 9월 국내 H사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아테네 지하철 공사(Attiko Metro)에서 발주한 1억6000만 유로 규모의 지하철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매년 대규모 수출

  - 그리스 해운업체들은 매년 국내 조선업체에서 선박 지속 발주

 

 ㅇ 고무제품은 타이어, 타이어 튜브 등을 포함하며 국산 타이어는 품질과 평판이 좋아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최근 FTA로 관세가 인하돼 가격경쟁력을 갖게 됨.

 

 ㅇ 기타 일반 소비재 품목들의 경우 재정위기로 가처분 소득이 감소해 소비자 구매력이 떨어져 시장이 위축돼 수출은 대폭 감소

 

ㅇ 증가 품목: 선박(64.9%), 철도차량(250,052.3%), 고무제품(23.0%), 단섬유(11.2%) 등  ㅇ 감소 품목: 전기제품(-34.9%), 기계·컴퓨터(-57.8%), 자동차(-47.4%), 유기화합물(-42.6%), 광학기기(-26.6%), 철강(-96.1%) 등

 

한-그리스 수출 동향

                                                                                                                     (단위: 천 달러, %)

연도     품목	2010		2011		〜2012. 7월
	수출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총계	1,208,817	-62.2	1,349,593	11.6	1,316,148	52.7
선박	959,091	-66.4	1,083,315	12.9	1,151,134	64.9
철도차량	0	-100.0	10,724	10,723.9	67,271	250,052.3
전기제품	71,246	-39.2	68,089	-4.4	26,827	-34.9
플라스틱	26,210	6.6	34,312	30.9	18,622	-5.0
기계ㆍ컴퓨터	56,563	-9.9	50,254	-11.1	14,937	-57.8
자동차	38,135	-14.5	31,161	-18.2	8,327	-47.4
고무제품	7,690	-8.6	8,244	7.2	5,280	23.0
지와판지	2,519	-72.7	6,333	151.4	3,761	-0.7
유기화합물	4,446	-75.3	6,418	44.3	3,130	-42.6
단섬유	5,546	53.7	3,702	-33.2	2,639	11.2
광학기기	5,531	-4.1	5,035	-8.9	2,172	-26.6
철강	8,666	-54.6	20,020	131.0	761	-96.1

자료원 : 관세청

     

 ㅇ 2012년 7월 수입 누적액은 총 78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9% 증가

     

 ㅇ 한-EU FTA 발효 후, 관세인하 혜택을 본 광물성 연료, 잡품, 면 등 수입 대폭 증가

  - 광물성 연료는 원유가 아닌 경질유, 중질유 등의 정제유에 해당함.

  - 잡품의 대부분은 여성용 위생용품에 해당함.

  - 어류 등 수생물은 참치와 기타 냉동어류가 대부분임.

  - 면은 FTA 후 관세 인하로 수입 대폭 증가

  - 전기기기의 대부분은 축전지로 최근 국내업체들이 현지 중고·폐배터리 수입을 늘리면서 재활용 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됨.

   - 기계류는 리프트 크레인, 가스터빈, 펌프, 엔진 부품 등에 해당함.

 

ㅇ 증가 품목: 광물성 연료 (5,578,996.5%), 잡품 (88,137.7%), 면(1,955.4%), 어류 등 수생물(176.1%), 기계류(117.2%) 등  ㅇ 감소 품목: 모피제품(-36.6%), 동(-19.7%), 목재펄프(-66.8%) 등

 

한-그리스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연도 품목	2010		2011		〜 2012. 7월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총계	81,642	45.5	90,891	11.3	77,635	15.9
광물성 연료	30,661	241.0	7,692	-74.9	48,315	5,578,996.5
잡품	9	-6.4	9	5.5	4,945	88,137.7
모피제품	6,064	249.7	12,618	108.0	4,244	-36.6
면	1,894	316.4	185	-90.2	3,348	1,955.4
동(구리)	3,484	618.3	2,994	-14.0	1,965	-19.7
전기기기	738	-70.4	1,286	74.2	1,706	95.2
어류 수생물	2,902	-2.4	888	-69.4	1,686	176.1
목재펄프	4,823	331.7	6,045	25.3	1,403	-66.8
기계류	1,757	-26.0	1,051	-40.2	1,348	117.2
석재제품	1,054	10.9	1,571	49.0	1,303	30.5

자료원: 관세청

 

□ 전망

 

 ㅇ 올해는 그리스 재정위기로 인한 긴축정책의 시행으로 그리스 경제가 저점을 지나게 돼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최저에 달함.

 

 ㅇ 다음달 예정된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분이 트로이카에서 원활하게 받을 수 있을 경우 그리스 경제는 올해를 지나 내년 쯤 회복 기미가 보일 것임.

 

 ㅇ 현재, 그리스 소비자들은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면서 구매력이 떨어져 저가 실용상품이 인기를 끔.

 

 ㅇ 이에 따라, 최근 증가하는 고품질 실용상품의 수출을 통한 그리스 시장 진출이 모색됨.

 

 

자료원: World Atlas Trade 등 KOTRA 아테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