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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베네수엘라 남미공동시장 가입으로 수혜
  • 경제·무역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심재상
  • 2012-09-08
  • 출처 : KOTRA

 

아르헨, 베네수엘라 남미공동시장 가입으로 수혜

- 7월 31일부 정회원국 승인 -

- 한국, 베네수엘라시장서 브라질과 아르헨 경쟁 위협 -

 

 

 

□ 개요

 

 ㅇ 2012년 7월 31일부로 식량과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베네수엘라의 남미공동시장(MERCOSUR) 정회원국으로 가입이 승인되면서 남미공동시장은 국내총생산(GDP) 합계 3조3000억 달러(약 3700조 원), 세계 5위의 경제 단위로 부상함.

  -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의 탄핵사태로 2013년 4월 대선 때까지 파라과이의 정회원 자격이 일시 정지되면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는 지난 6월 베네수엘라의 가입을 승인함.

  - 가입 조약에 의하면, 베네수엘라는 2016년 7월까지 남미공동시장 회원국 간의 자유무역과 남미공동시장 관세제도를 채택해야 하지만 이는 베네수엘라 자국 제조업체들이 적응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기간이라는 분석이 나옴.

 

□ 아르헨티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

 

 ㅇ 이번 베네수엘라의 남미공동시장 가입으로 남미공동시장 회원국 중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수출에 있어 주요 수혜국이 될 것임.

  - 일부 수입품에 관세가 적용되더라도 이미 베네수엘라로 수출 중인 제품들이 비교적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해 단기적으로 수출량이 더욱 증가할 것임.

 

2011년 아르헨티나의 대베네수엘라 주요 수출 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제품

수출량

수출시장 점유율

분유

480

24

콩기름

340

17

옥수수

120

6

닭고기

120

6

자동차

100

5

자동차 부품

77

4

강관

73

4

67

3

의약품

65

3

소고기

50

2

1494

74

 자료원: NOSIS

 

 ㅇ 베네수엘라는 석유산업에서만 경쟁력이 있으므로 그 외 베네수엘라산 수입품이 아르헨티나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할 것임.

  - 석유산업 내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을 극복할 만한 정치적 협정 체결과 양국 업체 간 합작·공동사업을 추진함.

  - 베네수엘라가 선진 공업국이 아니므로 수입관세 혜택이 주어지더라도 베네수엘라산 제품들은 대부분 경쟁력이 없으며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아르헨티나로 수출되는 주요 제품들은 주목할 만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함.

 

 ㅇ 양국 간 무역 경제 협력으로 아르헨티나의 경제 성장과 무역량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됨.

  - 네스트로 키르치네르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 정권 때부터 양국 간에 체결된 정치적 협정으로 여러 방면에서 무역교류가 증가함.

  -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의 상위 7위 수입국인 반면 베네수엘라는 겨우 50위를 차지함.

 

아르헨티나의 대베네수엘라 수출입 동향

             (단위: 달러)

연도

수출 규모

수입 규모

아르헨티나 무역수지

2002

160,780,130

3,989,794

156,790,336

2003

163,437,027

4,946,960

158,490,067

2004

567,887,430

23,462,223

544,425,207

2005

579,539,029

22,840,781

556,698,248

2006

863,187,195

19,089,868

844,097,327

2007

1,335,950,797

19,660,014

1,316,290,783

2008

1,702,120,747

20,638,838

1,681,481,909

2009

1,306,609,411

12,508,209

1,294,101,202

2010

1,610,647,155

19,001,030

1,591,646,125

2011

2,082,308,908

22,135,972

2,060,172,936

2012

(8월12일기준)

1,334,479,893

13,753,440

1,320,726.453

 자료원 : NOSIS

 

□ 대아르헨티나 수출·진출 기업에 미치는 영향

 

 ㅇ 수출 품목이 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남미공동시장 역내 국가 중 한 곳에서 생산 된 제품이어야 함.

  - 남미공동시장 관세 혜택은 역내 국가 생산품의 수출·입 시 적용되며 역외 생산품은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없음.

  - 남미공동시장 역내 무역 시 무역을 하려는 기업의 국적과는 상관없이 모든 기업이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베네수엘라에서 조립생산을 해 아르헨티나로 수출, 혹은 아르헨티나에 생산 설비가 있는 한국 기업(삼성전자, LG전자 등)이 베네수엘라로 수출하는 경우가 해당됨.

 

 ㅇ 한국제품에 대한국 아르헨티나의 수입규제로 한국에서 아르헨티나로 수출되는 품목과 베네수엘라에서 아르헨티나로 수출되는 품목이 달라 베네수엘라의 남미공동시장 가입이 아르헨티나 시장 내에서 한국 제품의 위협요인으로 작용되는 효과는 미비할 것임.

  - 베네수엘라-아르헨티나 수출시장은 연간 2200만 달러 규모로 매우 협소하며 이는 아르헨티나 연간 수입량의 0.0004% 밖에 안 되는 수치임.

  - 2011년 한국은 아르헨티나로 10억 달러를 수출했으며 이는 아르헨티나 연간 수입량의 1.4%임.

 

베네수엘라의 대아르헨티나 주요수출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종류

규모

비율

비료

7

32%

알루미늄제품

3.5

16%

에탄올

2.6

12%

카본블랙(흑색 염료)

1.8

8%

합금철

1.6

7%

자동차부품

1.5

6%

18

82%

자료원 : NOSIS

 

한국에서 베네수엘라로 수출하는 주요 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종류

규모

비율

자동차

204

19%

통신기자재

88

9%

TV·모니터

65

8%

폴리에틸렌

59

5%

LCD 디스플레이

55

4%

내연엔진

34

3%

자동차부품

25

2%

아크릴수지

19

1%

549

51%

자료원 : NOSIS

 

 ㅇ 이와 같은 주요 수출품목의 차이로 한국의 대아르헨티나 교역량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한국 대베네수엘라 수출이 다른 남미공동시장 회원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와 경쟁으로 위협을 받는 효과가 더욱 클 것임.

  - 한국이 베네수엘라로 수출하는 주요 품목들을 분석해 보면 차후 남미공동시장 역내 무역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지 출신 제품들과 경쟁하며 생길 수 있는 위협요소를 파악할 수 있음.

 

 한국의 대베네수엘라 주요 수출 품목과 시장 분석

            (단위: 달러)

품목

규모

비고

자동차·자동차부품, 엔진

380,000,000

- 현재 베네수엘라의 해당 시장은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장악함.

- 한국 자동차 부품은 남미공동시장 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한 교역량이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임.

의자

13,000,000

- 베네수엘라의 남미공동시장 가입으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산 원자재(목재와 목재가공품)에 관세혜택이 적용되므로 한국제품은 시장을 잃을 가능성이 높음.

전자제품(냉장고, 세탁기)

20,000,000

-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수입규제로 한국기업들은 현지에서 조립생산을 함.

- 남미공동시장 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지에 산업기반을 둔 외국기업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

건설·광물 채굴용 중장비

10,000,000

- 남미공동시장 내에서 브라질에만 유일하게 생산 설비를 갖춘 몇몇 다국적 기업들로 인해 나머지 회원국의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는 어려움.

통신장비(휴대전화, GPS, 인터넷)

10,000,000

- 브라질의 경제규모, 투자정책으로 해당 품목들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나 브라질에 LG와 삼성 등이 생산공장을 세울 수도 있음.

증기보일러·보일러 부품

8,500,000

- 한국에서 수출하는 보일러를 아르헨티나에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어떤 종류의 보일러를 베네수엘라로 수출하는지 사전 조사를 해야 함.

강철파이프

3,000,000

-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경쟁력을 가진 대기업이 진출했으며 해당 시장에서 경쟁이 심할 것임.

광섬유 케이블

5,000,000

- 해당 품목 생산공장이 이미 아르헨티나에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음.

- 그러나 2016년 7월부터 베네수엘라와 아르헨티나 이외회원국 간의 자유무역이 효력을 발휘하므로 브라질에 해당 품목 투자계획이 있는지 조사가 필요함.

타이어

15,000,000

- 베네수엘라로 수출할 수 있는 국내·외 타이어 기업이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진출함.

- 남미공동시장 역내에는 Michelin, Goodyear, Continental, Bridgestone, Pirelli, Fate 등 다양한 타이어 제조 기업이 생산 설비를 갖춤.

 자료원 : KITA(한국무역협회)

 

□ 시사점

 

 ㅇ 한국의 대아르헨티나 교역량에 큰 영향을 미칠 위협 요인은 없으므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와 같은 남미공동시장 회원국에 진출해 베네수엘라로 수출을 육성함으로써 이 같은 기회를 이용할 수 있음.

  - 2016년 7월부터 브라질과의 자유무역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남미공동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현재로써는 외환규제가 심한 아르헨티나보다는 브라질을 통한 베네수엘라 시장 공략이 가장 유망 할 것임.

  -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의 경우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비해 수입규제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어서 한국기업들의 직접 진출이 용이할 수 있으나 내수시장이 크지 않다는 점이 현지 생산 투자를 위한 매력도를 감소시키는 요인임.

 

 

자료원: Clarin일간지, La Nacion일간지, Cronista일간지, NOSIS,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KITA무역통계 및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보유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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