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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유치 2년래 가장 ‘부진’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2-09-03
  • 출처 : KOTRA

 

중국, 투자유치 2년래 가장 ‘부진’

- 올 1~7월 제조업 투자유치 전년동기대비 6.4% 줄어...베트남은 몇 년간 두자릿수 증가세 -

- 전반적으로는 줄었지만 중부지역 투자 관심 다국적 기업 여전히 많아 -

 

 

 

□ 경기둔화로 중국 투자유치 실적 6개월째 감소

 

 ○ 지난 8월 16일 중국 상무부는 올 7월 중국의 외국인투자유치가 전년동기대비 8.7% 감소한 7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힘.

  - 하락 폭이 6월에 비해 1.8% 포인트 하락했으며 7월 투자유치액은 2010년 8월 이래 최저치임.

  - 선단양(瀋丹陽)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의 외자유치 경쟁력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나 외자유치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의견을 밝힘.

  - 세계경기 둔화로 2011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국의 외국인투자유치가 연속 6개월간 감소함.

  - 5월에는 외국인투자유치가 겨우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6, 7월 다시 감소세로 선회함.

 

중국의 외국인투자유치 추이

(단위: 억 달러, %)

    

통계자료: 중국투자지남(KOTRA 상하이무역관 재정리)

 

 ○ 올 1~7월 중국의 외자유치규모(실행기준)은 666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6% 하락함.

  - 이는 1~6월에 비해 0.6% 포인트 낮은 것임.

  - 같은 기간 중국의 신규설립 외상투자기업은 1만3667개사로 전년동기대비 12.3% 감소함.

  - 7월 중국의 신규 설립 외상투자기업은 1972개사로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함.

  - 국가별로는 EU의 대중국투자가 39억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7% 줄어든 반면 미국의 대중국 투자는 하락세에서 증가세로 선회함.

  - 1~7월 미국의 대중국 투자는 19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함.

  - 중국 내 인건비 상승, 토지공급 감소 등이 외자유치 경쟁력 약화를 불러옴.

 

2012년 1~7월 중국의 국가별 투자유치 규모

자료출처: 중국투자지남

 

□ 투자유치, 중국은 줄고…베트남은 늘고

 

 ○ 부동산 억제책으로 대중국 부동산 투자액이 1~7월간 9.3% 하락하는 등 몇 년전의 급속한 성장에 비해 뚜렷한 대조를 보임.

  - 반면, 금융·수력발전·교육 분야 외자유치가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늘어남.

 

 ○ 올 1~7월 제조업 투자유치가 301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4% 줄어듦.

  - 이에 반해 지난 5년간 베트남의 해외투자유치는 연평균 22.2%가 증가해 중국과는 크게 대비됨.

  - 중국의 제조업 투자유치는 전체의 45.7%를 차지함.

  -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대미 실물투자를 장려하고 인도, 브라질, 러시아가 새로운 투자대상거점으로 등장한 것이 그간 중국에 집중된 자본유입 추세에 변화를 불러옴.

 

□ 의류 등 노동집약적 업종, 탈중국 ‘뚜렷’

 

 ○ 의류업 등 노동집약적 업종의 경우 탈중국이 늘어남.

  - 일본계 유통기업 이토요카도는 기능성 속옷의 95%를 중국에서 생산했으나 올해는 일부 생산을 태국 등 동남아 국가로 옮길 계획임.

  - 이렇게 되면 중국에서의 이토요카도 기능성 속옷 생산비중이 75%로 줄어듦.

  - 아식스스포츠는 중국에서의 운동화 생산 비중을 줄이는 반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의 생산규모를 늘릴 계획임.

  - 팍스콘은 인도네시아의 염가 노동력과 내수시장을 염두에 두고 100억 달러를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계획임.

  - 팍스콘은 중국 내 인건비 상승과 노사갈등이 끊이지 않자 최근 생산을 다른 아시아국가로 분산할 것이라고 밝혔음.

  - 통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평균 월급여는 113달러로 태국 인건비의 절반 이하이며 중국의 1/3수준임.

    

 

 

 ○ 중국 로컬 기업도 제조라인을 해외로 이전할 계획임을 밝힘.

  - 중국 온라인 의류판매 최대 기업인 판커(凡客)는 2009년부터 벵갈에서 제품생산을 시작했으며 작년 하반기에는 총 10만건의 주문을 벵갈로 넣음.

 

□ 중국 투자유치 부진에도 중부지역 투자 관심 다국적 기업 많아

 

 ○ 중국의 전반적인 외국인 투자유치는 하락세를 보이나 중부지역의 투자유치는 1~7월간 전년동기대비 8.7%가 증가한 54억4000만 달러를 기록함.

  - 중부지역의 외국인투자유치는 중국 전체의 8.2%로 많지는 않음.

  - 보도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지멘스, 후지, 도요타, 모토로라, 에머슨 등 100여 개사의 다국적기업 책임자가 충칭, 쓰촨, 윈난, 산시, 신장, 하이난 등지의 신흥산업 프로젝트투자 조사 목적으로 방문함.

 

 ○ 중서부지역의 우대혜택이 다국적기업 투자유치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함.

  - 장시성, 충칭, 신장위구르족자치구 지방정부는 ‘신흥전략산업과 하이테크산업발전을 장려·지원하는 약간의 정책’을 발표, 토지, 개발구 내 우대조치, 세수, 융자, 서비스, 인력 등을 지원함.

 

 ○ 중국 상무부는 중국 내 원재료와 서플라이체인이 더 완벽해지면 과거 원가우위 위주의 투자유치경쟁력이 종합적인 형태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함.

  - 상무부는 올해 중국의 투자유치규모를 1300억 달러로 예상함.

  - 투자유치 종합경쟁력 제고를 고려할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의 투자유치 경쟁력이 여전하나 산업 업그레이드 과도기에 처한 중국의 단기 투자유치 전망은 낙관적이지는 않음.

 

 

출처: 經濟參考報,中國經濟新聞網,中國經濟網,和訊網,華夏時報,中國投資指南網站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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