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잘 나가는 건설기업 중국에 이어 가장 많아

- ENR, 2011년 해외건설 수주 TOP 225개 기업 발표 –

- 터키, 33개로 중국에 이어 가장 많아 -

□ 터키 해외건설산업 현황

 ○ 2011년 국제정세 불안으로 인한 수주규모 감소

  - 터키의 건설산업은 도로, 공항 등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건설을 중심으로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발전했으며, 터키 전체 GDP의 6%를 차지하는 등 큰 비중을 차지함.

  - 그러나 지난해에는 주력시장 중 하나인 중동이 민주화 운동 등으로 정세가 불안했던 점, 그리고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수주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음.

터키 해외건설 프로젝트 수주 추이

                                                                                                      (단위: 건, 백만 달러)

자료원: 터키 재무부

 ○ 2012년에도 약세는 지속

  - 한편, 2012년 상반기 기준으로 프로젝트 수주건수는 101건, 수주규모는 87억 달러 규모를 수주해 전년대비 10% 이상 감소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함.

  -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중동을 제외한 프로젝트 시장규모도 크게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임.

□ 터키 건설기업들은 인프라 프로젝트 중심으로 경쟁력 상승

 ○ TOP 225개 기업 중 33개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

  - 최근 건설 전문잡지인 Engineering News-Record’s(ENR)의 발표에 따른 지난 해 해외건설 수주규모 기준으로 전 세계 TOP 225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터키는 33개 기업으로 중국의 51개 기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됨.

  - 한편, 터키 건설기업의 주력시장은 CIS국가(40% 이상)와 중동지역 국가(2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주력분야는 도로, 교량 등 인프라 프로젝트 중심이었던 반면, 플랜트 분야에서는 기술력 부족으로 약세를 나타냄.

ENR 리스트 내 터키기업

   자료원 : Engineering News-Record’s(ENR)

□ 시사점

 ○ 터키는 인프라 건설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수주가 미약한 CIS 지역 프로젝트 수주가 활발한 편으로 이러한 기업들을 플랜트와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우리 기업들의 수주형태와 차이가 있어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해 이 기업들을 주목해야 함.

 ○ 한편, 터키 내 프로젝트 수주 시에는 현지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위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판단, 향후 터키 프로젝트 참여 시에도 협력을 모색해야 함.

 ○ 또한, 건설산업이 고부가가치산업인 만큼 엔지니어링, 건설기자재 등 수출확대를 위해서도 이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할 필요성이 있음.

자료원: 터키 재무성, Engineering News-Record’s(ENR),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