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신정책 변화, 한국산 광통신·DMB 등 수출 기회

- 방송 콘텐츠 인테넷 송출 가능하게 규제완화 -

- 영국 통신시장 개방으로 한국 DMB 수출길 열릴 듯 -

□ 시장 동향

 ㅇ 영국 상원, 영국 정부의 브로드밴드 전략에 혹평

  - 영국 상원 통신위원회, 영국의 브로드밴드 전략이 특정 기준(속도, 지리)에 극단적으로 치우쳤기 때문에 광통신기술의 영국 도입을 주문

  - 궁극적으로 브로드밴드의 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져 방송분야도 인터넷 TV가 활성화되기 전에 다른 플랫폼, 예를 들어 휴대폰에서도 방송을 시청하는 DMB 등의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

  - 영국 인터넷 기반시설이 중요하며 지방에도 광통신제품과 브로드밴드 관련제품 수출기회가 많아질 것임.

  - 2011년부터 영국 정부는 초고속 브로드밴드를 2015년까지 시행하기로 영국의 전 지역에 시행할 계획을 수립

  - 올해 3월에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런던, 에딘버러, 카디프 등을 포함한 영국의 10대 도시들이 인터넷 스피드 10Mbp 이상으로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발표

  - 영국의 주요 도시에 초고속 인터넷 발전에 우선권을 줌으로써 지방의 정보의 격차를 높여 발전에 저해된다고 설명함. 이로써 기존에 영국의 지방에도 브로드밴드 사업, 예를 들어 광통신분야에도 사업 기회가 있을 것임.

  - 영국의 14%(약 800만 명)는 최근에 2Mbps 이하의 낮은 인터넷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영국 정부는 최소 속도 기준을 고려하며 이로써 영국은 전 세계 인터넷 연결 속도에서 25위를 차지함.

  - 이러한 낮은 인터넷 속도는 영국의 비즈니스에 인터넷에 접촉이 느려 금전적 불이익을 당함.

주요국 브로드밴드 속도 비교표

  - 영국은 국가별 평균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에서 OECD 평균보다 낮은 15위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5위임.

  - 영국 정부는 10주년 계획을 광통신 허브를 통해 모든 영국의 지역사회가 접속할수 있도록 강제하는 국가발전계획 수립

  - 영국정부의 권고에 따르면 방송 콘텐츠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송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고려해야하며 다른 플랫폼, 즉 DMB 같은 휴대폰으로 TV를 시청 시 스팩트럼의 규제를 완화해야 함.

  - 영국 정부는 궁극적인 디지털 스위치오버를 시행 계획을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인터넷만 시청이 가능한 TV가 방송시장에 자리를 잡기 전에 브로드밴드가 더 빨라져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방송 서비스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힘.

  - 영국 정부의 통신규제의 완화와 브로드밴드 기반시설의 활성화가 시행될 경우, 방송시장에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켜 우리 IT 기업에도 컨버젼스를 이용한 DMB 기기 등과 같은 IT 선두기업에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을 것임.

□ 시사점과 전망

 ㅇ 한국산 광통신, DMB 기술 수출 기회 열려

  - 영국은 과도한 통신 규제로 한국 기업의 전망이 어두웠으나 이번 영국 상원 커뮤니케이션 위원회의 발표로 한국의 광통신 업체와 휴대폰으로 방송을 시청하는 DMB 제품에는 호재가 될 것임.

  - 한국의 광통신 핵심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영국의 수출을 고려해 초기에 시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 차별화가 가능한 높은 수준의 광통신 제품은 영국에 진출 가능성이 크나 단순 부품의 경우에는 수출이 어려울 것임. 최근 중국이나 동유럽의 단순한 광통신 부품과 대비해 경쟁력이 없기 때문임.

  - 한국의 DMB제품은 영국의 방송플랫폼이 곧 변화할 것을 대비해 진출 가능성이 커지는 분야임.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영국 시장에서 높아짐에 따라 통신 규제가 풀릴 경우에 곧 DMB폰도 수요로 이어질 것임.

자료원: IT portal, OECD KOTRA 런던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