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직결정보] 프랑스 바이어, 한국산 에너지저장시스템 관심도 급증
- 현장·인터뷰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2-08-31
- 출처 : KOTRA
-
프랑스 바이어, 한국산 에너지저장시스템 관심도 급증
- 프랑스, 이차전지 수급능력 딸려 수입의존도 지속 증가 -
- 한국산 이차전지 성가도 높아 시장진출 잠재력 커 –
- 일반소비자용 이차전지에서 전기차용과 ESS제품으로 수출 확대 예상 -
□ 프랑스 정부의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발주 재개 이후 ESS 제품에 대한 수입 관심도 급증
○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프로모터들은 지난 7월 말 프랑스 정부의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발주 재개 발표 이후 더 입찰서류 평가조건이 까다로워진 PV 모듈보다는 발전시설에 부설해 전력 수급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사용되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음.
○ 이 같은 사실은 파리 무역관이 V건설그룹의 자회사(CGS)와 일본 현지법인 M사 등 작년 10월에 개최한 ‘파리 전력설비·기자재 수출상담회’ 참석 업체와 프랑스전력(EDF)과 아레바(Areva) 등 프랑스 굴지의 에너지 관련 그룹들을 접촉하는 과정에서 파악된 것으로 특히 CGS사는 한국 K 중견기업에 대한 관심이 컸음.
○ CGS사의 국제구매부장 A씨는 “한국 K사와 미국 D사의 합자회사(D-K)가 2010년 프랑스 SVE(전기차)를 인수하면서 K사를 조금 알게됐는데, 미국 D사에 가려져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는데 K사가 2011년 9월 미국 ESS시장 진출한 데 이어 10월 파리상담회에 참석해 K사가 ESS 제품과 기술을 겸비한 우수한 중견기업임을 알게 된 후부터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함.
○ 그는 “프랑스는 이차전지산업이 발전 초기 단계이어서 전기차용의 경우, 상기 한-미 합자회사(D-K)의 현지 공장과 프랑스 무인전기차 제조업체인 볼로레에서 소량으로 생산되며 푸조나 르노는 일본 또는 한국 등 외국 제품을 수입함. 그리고 일반소비자용 IT제품에 사용되는 리튬배터리는 일본과 한국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 등 주로 아시아에서 수입 중임. ESS의 경우, 주로 독일, 일본, 미국 제품을 수입돼 왔는데, 최근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이 양호한 한국 제품들도 수입되기 시작해 지속 증가함”라고 함.
- 그의 설명은 파리 무역관이 조사한 프랑스 관세청 이차전지 수입통계(유첨)에서도 확인됐음.
○ “반면, 프랑스 에너지분야 기업들은 스마트그리드 장비와 기술, 그리고 관리 서비스 면에서 노하우가 있고 ESS를 이용해 소규모 분산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구축하는 CES 프로젝트에 주력하기 때문에 한국산 ESS 공급업체와는 상호보완적인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는 한-불 기업들이 파트너로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음.
○ 1910년대 초에 설립된 이 회사는 30억 유로에 달하는 매출과 2만5000명의 고용 규모를 가진 오일, 가스, 에너지 인프라 설치·유지보수 전문기업으로 프랑스 최대 건설업체인 V 그룹의 자회사임. 주요 수입선은 유럽이나 한국과 교역한 경험이 있으며 파리 무역관이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관리하고 있는 우량 바이어 중의 하나임.
○ 또한 EDF와 AREVA 측에서도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점차 발전하는 추세여서 가정용이나 소단위 지방정부 단위의 CES 프로젝트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K사의 ESS 제품과 기술력에 큰 관심을 표명했음. 다만, K사와의 협력 문제는 CTO 차원에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어서 상당한 시일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았음.
□ 시사점
○ 프랑스는 이차전지 산업개발이 미흡해 일반소비자용 리튬 배터리를 비롯해 전지차용 리튬 배터리와 대용량 전력저장장치 등 다양한 이차전지를 수입에 의존해 프랑스에 소개되지 않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독자적인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구비할 경우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됨.
○ 다만, 프랑스 ESS 제품 시장은 프랑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발전 프로젝트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인내력을 가지고 우량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거나 컨소시엄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함.
○ 프랑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조달시장은 유럽 현지 기업 제품에 유리하도록 평가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 기업이 독자적으로 참여하는 것보다는 현지 기업과 협력해 공동 참여하는 것이 유리할 것임.
정보원: 프랑스 V그룹의 자회사(CGS) 국제구매부장 A씨, 프랑스 관세청 수입통계월보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수출직결정보] 프랑스 바이어, 한국산 에너지저장시스템 관심도 급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녹색정책]프랑스 태양광발전시장, 악몽은 끝났으나 더 까다로워져
프랑스 2012.08.01
-
2
[신성장산업기술] 프랑스 전기자동차 성적 중간 점검
프랑스 2012.05.02
-
3
[신성장산업기술] 프랑스 르노의 전기차 생산단가 절감 비결
프랑스 2012.02.25
-
1
터치패널 대세론, 2012 Touch Taiwan이 입증하다
대만 2012-08-31
-
2
[수출직결정보] 시장 변화를 탄 호주기업, 한국제품에 관심 많아
호주 2012-08-30
-
3
[수출직결정보] 독일, 중소기업의 빠른 대응으로 승부하자
독일 2012-08-30
-
4
[수출직결정보] 파나마 미용의료시장, 한국산 제품에 점차 관심 가져
파나마 2012-08-31
-
5
[수출직결정보] 방글라데시 대형 바이어와 만나다: HNS Auto사
방글라데시 2012-08-29
-
6
베트남 여성 소비자 이해하기
베트남 2012-07-25
-
1
2024년 프랑스 항공 산업 정보
프랑스 2024-04-26
-
2
2024 프랑스 산업개관
프랑스 2024-04-25
-
3
2021년 프랑스 비디오게임 산업 정보
프랑스 2021-09-27
-
4
2021년 프랑스 자동차 산업 정보
프랑스 2021-09-24
-
5
2021년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산업 정보
프랑스 2021-09-23
-
6
2021년 프랑스 산업 개관
프랑스 202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