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산업동향

-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고령화사회로 안경제품 수요 증가 -

- 소득 향상으로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미용 목적 안경착용 선호 -

 

 

 

□ 시장 동향

 

 ○ 인도네시아의 근시 인구는 2014년 전체 인구의 26%로 약 6500만 명이며, 원시 인구는 13%로 약 3000만 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임.

  - 근무시간 증가와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등 전자기기 사용 확산으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시력 교정 필요 인구를 증가시키면서 안경제품(eyewear)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임.

  - 사회가 고령화되어감에 따라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노안, 원시 인구 또한 늘어나고 있음.

 

 ○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소득 향상으로 인해 중산층이 증가하고, 패션 및 미용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이 늘어나면서 시력 교정의 목적보다는 미용 목적으로 안경제품(eyewear)의 착용을 선호하는 경향임.

  -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스타들의 모습을 동경하는 젊은 층의 수가 많아지면서 한국산 제품 및 한국 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

  - 최근 ‘보네카(Boneka) 렌즈’라 일컬어지는 일본 스타일의 인형처럼 눈을 크고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색깔의 컬러렌즈 및 서클렌즈 또한 유행하고 있음.

 

□ 시장 규모

 

 ○ 인도네시아의 콘택트렌즈 시장 매출규모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13.7%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14년의 경우 14.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임.

  - 성장률 상승의 이유 중 하나는 콘택트렌즈 카테고리 중 일회용 데일리 렌즈 매출 증가율이 20%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기 때문인데, 이는 데일리 렌즈가 유지비용 및 장기 보관으로 인한 손실이 없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구매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 인도네시아의 안경시장 매출규모는 2014년 기준 성장률 7.6%를 기록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 변화하는 패션 트랜드로 인해 콘택트렌즈뿐만 아니라 안경 또한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여김. 특히 고급 안경테의 매출이 증가함.

  - 인도네시아인들은 아직까지는 안경 구매 시에 빛 방사 방지기능, 눈부심 방지기능 등의 기능성 요소들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 편임.

  - 2014년 인도네시아 정부가 새롭게 시행하는 국가사회안전시스템(SJSN, Sistem Jaminan Sosial Nasional)을 통해 빈곤층의 안경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국가사회안전시스템(National Social Security System): 2014년 인도네시아 정부가 사회안전관리기구(Social Security Management Agency)를 통해 발족한 일종의 건강보장정책으로 시력문제가 있는 빈곤층을 대상으로 안경 구매 비용과 진료비를 지원함. 콘택트렌즈 비용은 지원하지 않음.

 

 ○ 안경제품 카테고리는 2009년 대비 2014년 판매량 증가율은 약 39%를 기록하며 2014년 기준 약 2300만 개가 판매됐고, 5년 간 매출액 성장률은 약 54%로 약 3조3천억 루피아의 매출을 기록하며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보임.

  - 2014년 기준 판매량 비중은 콘택트렌즈가 안경제품(eyewear)의 63.5%인 약 1452만 개로 안경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매출액 비중은 안경이 81.8%인 약 2조7천억 루피아로 월등히 높은 비중을 차지함.

  - 콘택트렌즈의 경우 2009년 대비 2014년 판매량 증가율은 약 56%이며, 매출액 성장률은 약 90%로 5년 사이에 수요가 급증함.

  - 안경제품 2014년 판매량 증가율은 2009년 대비 약 18%이며, 매출액 성장률은 약 48%를 기록함.

 

2009~2014년 카테고리 별 안경제품(Eyewear) 판매량

             (단위: 천 개, 십억 루피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판매량	콘택트렌즈	9,320.8	10,222.9	11,186.3	12,135.5	13,288.3	14,524.2
	안경	7,083.2	7,320.2	7,579.8	7,832.2	8,078.5	8,324.9
	안경제품	16,404.1	17,543.1	18,766.1	19,967.7	21,366.7	22,849.1
매출액	콘택트렌즈	310.2	351.2	395.9	455.6	515.5	590.9
	안경	1,797.7	1,935.6	2,093.1	2,298.5	2,476.3	2,665.1
	안경제품	2,107.9	2,286.8	2,488.9	2,754.2	2,991.9	3,256.0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 주요 유통채널

 

 ○ 인도네시아인의 안경제품 구매 경로는 2014년 기준 프랜차이즈 및 개인 안경점(Optik goods store)을 통한 소매 판매가 매출 전체의 95%를 차지함

  - Optik Melawai, Optik Seis, Optik Tunggal 등 다수의 체인점을 가진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복합쇼핑센터(mall)마다 입점돼 있으며 점포 수 또한 계속 늘어나고 있음.

 

 ○ 인도네시아인들은 전문적인 검안사와 검안 기기들을 갖춘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개인 안경점은 성공하기 어렵고,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판매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음. 또한 온라인 판매는 향후에도 수 년 간은 현재 주요 유통채널에 위협이 될 것이라 예상되지 않음.

 

Optik Tunggal 매장 전경 사진

Optik Melawai 매장 전경 사진

 

□ 카테고리 별 시중 제품 현황

 

 ○ 콘택트렌즈

  - 인도네시아의 콘택트렌즈 수입액 규모는 2012년 약 5500만 달러에서 2013년 약 5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2014년 약 3800만 달러로 하락했음.

  - 인도네시아의 콘택트렌즈 주요 수입국은 2014년 기준 미국이 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한국은 5위로 약 2%를 차지함

 

인도네시아의 콘택트렌즈 주요 수입국 현황 (HS code 900130 기준)

순위	상대국	수입액(US$)
		2012	2013	2014
	세계	54,919,165	56,159,214	38,179,363
1	미국	49,972,728	42,967,366	22,412,557
2	말레이시아	2,648,768	5,942,128	10,227,346
3	아일랜드	1,608,467	4,471,583	2,884,504
4	싱가포르	589,859	2,187,189	1,474,879
5	대한민국	0	36,607	773,896
6	중국	3,808	103,232	201,038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콘택트렌즈의 경우 시장 점유 구조는 주로 미국의 Johnson&Johnson, 스위스의 Alcon 사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에 집중된 편임.

  - 인도네시아 국내 브랜드는 거의 전무한 상태인데, 이는 오랜 기간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한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제조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

 

인도네시아 콘택트렌즈 주요 제품 현황

회사명 및 국적	제품 이미지	비고
Johnson & Johnson (미국)		브랜드명:Acuvue 2013년 시장점유율 45% 기록한 1위  콘택트렌즈 기업
Exoticon Pte Ltd.		브랜드명:X2 코스메틱 렌즈 전문 브랜드로, 주요 브랜드에 비해 절반 가격으로 판매해  가격경쟁력 뛰어남
Geo. Medical (한국)		다양한 컬러렌즈 생산, 한국산 렌즈로  인기가 많은 편
ALCON (스위스)		브랜드명:freshlook ALcon사의 컬러 렌즈 전문 브랜드로, acuvue와 같이 몰에 입점된 안경점에 주로 유통됨

 

 ○ 안경

  - 안경 생산기업들은 콘텍트랜즈 생산기업들보다 좀 더 다양한 편임.

  - Essilor Indonesia PT(2013년 기준 시장점유율 11%, 1위 기업), Hoya lens Indonesia PT(2위 기업), Luxottica Group SpA, Atalla Indonesia PT 등 다양한 기업들이 존재함.

  - 인도네시아의 안경렌즈 수입규모는 2012년 327만 달러에서 2013년 616만 달러로 급증했으며, 2014년 581만 달러로 조금 하락했지만 그 규모를 유지하고 있음.

  - 안경렌즈의 주요 수입국은 중국이 28%로 최대 비중을 차지하며, 태국, 필리핀, 미국 등 그 뒤를 잇고 있음. 한국의 경우 약 2.6%를 차지함.

 

인도네시아의 안경렌즈 주요 수입국 현황 (HS code 900140, 900150 기준 합산값)

순위	상대국	수입액 US$
		2012	2013	2014
	세계	3,270,013	6,159,160	5,814,396
1	중국	596,100	1,195,354	1,630,081
2	태국	276,331	521,393	1,098,447
3	필리핀	166,160	123,048	916,640
4	미국	1,268,607	518,164	638,061
5	말레이시아	501,357	623,657	542,565
8	대한민국	38,680	154,845	148,393

 

  - 인도네시아의 안경테 수입규모는 2012년 338만 달러에서 2013년 352만 달러, 2014년 380만 달러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임.

  - 안경테의 주요 수입국은 중국이 57.9%로 최대 비중을 차지하며, 싱가포르, 홍콩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음. 한국의 경우 약 0.9%를 차지함.

 

인도네시아의 안경테 주요 수입국 현황(HS code 900311, 900319 기준 합산값)

순위	상대국	수입액(US$)
		2012	2013	2014
	세계	3,382,880	3,520,481	3,800,874
1	중국	3,104,963	2,204,115	2,203,368
2	싱가포르	42,613	466,299	794,502
3	홍콩	10,364	196,581	565,546
4	오스트리아	44,004	90,274	130,345
5	프랑스	48,744	2,650	44,800
6	대한민국	8,292	39,332	34,430

 

□ 관세

 

안경제품 관련 품목 HS code 별 관세

품목	HS code	기본 세율	부가가치세율
콘택트렌즈	900130	5%	10%
유리제의 안경렌즈	900140	5%	10%
기타 제료제의 안경렌즈	900150	5%	10%
안경테	900311, 900319	10%	10%
선글라스	900410	10%	10%
시력교정용 안경	9004901000	10%	10%

자료원: 세계 HS code 시스템 홈페이지

 

□ 전망 및 시사점

 

 ○ 콘택트렌즈

  - 렌즈가 가진 안전성과 편리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며, 특히 일회용 daily 렌즈가 weekly/monthly 렌즈보다 위생적이고 실용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그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여성층이 늘어나면서 컬러렌즈, 써클렌즈, 코스프레 렌즈 등 다양한 코스메틱 렌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또한 한국산 제품과 트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므로 이를 활용한 제품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안경점(optical goods store)의 수가 늘어나면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프로모션 등을 통한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 안경

  - 인도네시아 정부 하에 시행된 국가사회안전시스템(SJSM)을 통해 인도네시아인들의 시력교정도구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독서용 돋보기 안경, 안경테, 안경용 렌즈 등 전반적으로 안경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개인 유통업자들은 정부가 SJSN 하에서 지원해주는 비용을 넘지 않는 선의 저가 제품들을 판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임.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Global Trade Atlas, Komp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