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유럽 경제위기로 우왕좌왕하는 독일 기업들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송준호
  • 2012-08-24
  • 출처 : KOTRA

 

유럽 경제위기로 우왕좌왕하는 독일 기업들

- 불안한 유럽 경기로 독일 채무 부담 늘어 -

- 중소기업 중 '히든 챔피언' 주목 -

 

 

 

 유럽 경제 위기에 기업들 유럽 밖으로 빠져나가

 

  다국적 기업들, 유로화보다 달러 선호

  - 다국적 석유기업 Shell이 최근 약 120억 유로의 자본을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김.

  - ‘미국 프로젝트 관련한 자본을 옮긴 것 뿐’이라는 공식적인 발표와 달리 영국 Times지 경제부 Simon Henry는 Shell이 유럽의 불안정한 경기 때문에 미국으로 옮긴 것이라고 분석함.

 

 ○ 기업들 유럽 밖으로 빠져나가나

  - 컨설팅 회사 Boston Consulting Group의 Axel Roos에 의하면 최근 불안한 유로화 때문에 유럽이 아닌 다른 곳으로 사업을 옮기려는 다국적 기업의 문의가 늘어남.

  - 산업가스 제조사 Linde의 Wolfgang Reitzle은 독일 경제 주간지 Wirtschaft Woche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유럽이 아닌 다른 곳에서의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힘.

 

  어떻게 유럽 경기가 바뀌어도 불안한 독일

  - 유로존에 관한 예상 시나리오는 크게 4가지: 현상 유지, 그리스 유로존 탈퇴, 유로본드 도입, 유로존 분단

  - 현상 유지, 그리스 유로존 탈퇴, 유로존 분단의 경우 독일 경제에 치명적일 수 있음.

  - 유로본드를 도입하면 부채가 많이 있는 국가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나 유로존 내 경제 대국인 독일은 자국의 채무 부담이 늘 수 있음.

 

유로존 예상 시나리오

시나리오

내용

가능성

현상유지

- 유럽 기업과 경기 상태가 불안한 상태 유지

높음

그리스 유로존 탈퇴

- 신용 감소

- 도미노현상 우려(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

보통

유로본드 도입

- 금융 시장 안정화

- 기업들 전망 좋음. 하지만 국민의 반대

보통

유로존 분단

- 유로존이 남-북으로 분단

- 유럽시장 안정성에 부정적 영향

낮음

자료원: Wirtschaft Woche

 

 독일 기업들도 경제 위기에서 살아남을 방법 모색해야

 

 ○ 수출 의존도 높은 독일

  - GDP의 상당 부분을 수출에 의존함. OECD 국가 중 수출의존도 2위

  - 특히, 공업부문에 지나치게 의존해 유럽 경제가 나빠질 경우 독일 경제는 큰 타격 입을 수 있음.

 

 ○ 즉, 유럽 경제가 타격을 입게 되면 독일 기업에는 직격탄인 셈

  - 이를 대비해 독일 기업들도 살아남을 방법을 미리 계획해야 함.

  - 독일 기업도 경제 위기에 대비한 안전장치 필요

 

자료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2010년 GDP 기준

 

□ 중소기업, 독일의 구원투수 되나

 

 ○ 경제 위기에도 빛을 발하는 독일 중소기업들

  - 독일은 기업의 99.7%가 중소기업이며 기업 전체 매출의 38%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함.

  - 마리오 오호펜 독일 중소기업협회(BVMW) 회장은 "독일경제의 척추는 중소기업"이라며 "특히 고용유발효과는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훨씬 강력하다"라고 언급함.

 

 ○ 중소기업 중 숨은 강자 ‘히든 챔피언’

  - 기업의 규모는 작지만 틈새시장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세계 최강자 자리에 오른 1등 회사들로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이라 불림.

  - 대기업보다 높은 고객과의 근접성, 친밀도를 강점으로 내세워 매년 평균 8.8% 성장함.

  - 히든 챔피언의 또 다른 장점은 지역 내 기업들이 경쟁보다는 협력 위주로 상생의 기업 활동을 추구한다는 점

  - 경제 위기 속에서 독일 기업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 공통점 많은 두 나라, 한국에 독일은 본보기

 

  우리나라와 독일은 높은 수출의존도, 취약한 금융 시스템 등 공통점 많아

  - 독일은 우리나라가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들을 앞서 겪음.

  - 독일이 어떻게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지 본보기 삼을 필요가 있음.

 

 ○ 중소기업을 키우는게 포인트

  -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 구조가 굳건해질 수 있음.

  - 독일 히든 챔피언 기업을 벤치마킹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국가는 이를 바탕으로 굳건한 경제 구조를 형성. 일석이조의 효과.

 

자료원: Wirtschaft Woche (8월 20일 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참고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유럽 경제위기로 우왕좌왕하는 독일 기업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