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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직결정보] 중국, 점점 고급스러워지는 산후조리시장 트렌드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2-08-24
  • 출처 : KOTRA

 

중국, 점점 고급스러워지는 산후조리시장 트렌드

- 가격보다 브랜드와 품질 선호도 높아 -

- 산후조리 관련 제품 시장 주목해야 -

 

 

 

□ 중국의 출산과 중국 산후조리 시장 현황

 

 ○ 용띠 베이비붐으로 인한 출산율 증가, 시장규모 1조 위안 넘어

  - 중국의 신생아 출산 수는 매년 2000만 명 정도이고 2012년 현재 신생아 수는 1억800만 명임. 그 중 0~3세는 약 7000만 명임.

  - 전문가들은 2012~2016년까지 재차 베이비붐이 일 것으로 추측함. 중국 산후조리 업체는 이미 이를 겨냥한 각종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유행에 빠르게 대처함.

 

 ○ 고급 산후조리 시장의 높은 수요

  - 중국 산모의 산후조리 기간은 보통 6~8주이고 중국의 산후조리 방법은 한국과 비슷해 주로 가정에서 산후 도우미를 고용하거나 산후조리원을 이용함. 산후조리 식단은 주로 영양이 많은 죽이나 부드러운 면류를 선호함.

  - 최근에는 산후조리시설까지 갖춰진 산부인과 병동(月子病房)이 늘어남.

  - 또한 최근 많은 가정에서 산후조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산후조리원의 사전 예약이 3개월 전에 완료될 정도로 인기가 높음. 특히 올해는 '용띠 베이비붐'으로 6만 위안이나 하는 호화 산후조리원이 11월까지 예약이 매진된 상태임.

 

산후조리시설까지 갖춰진 산부인과 병동

자료원: 바이두

 

□ 산후조리 수요 급증의 원인과 현황

 

 ○ 산후조리 수요 증가의 원인

  - 중국의 경제 성장에 따른 생활·소비수준의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후조리 시장이 성장함. 뿐만 아니라 중국의 한 자녀 정책으로 출산과 산후조리에 투자하는 비용 또한 높음.

  - 특히 최근 중국의 주류 임산부인 80후(1980년 이후 출생한 것을 말함) 세대는 가격보다 가치를 중시하고 과소비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호함.

 

 ○ 산후조리원 비용 천차만별

  -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의 경우 산후조리원 비용이 한 달 기준 3만 위안에서 12만 위안까지 시설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최고급 산후조리원의 경우 25만 위안을 호가하기도 함. 2, 3선 도시의 산후조리원은 한 달에 평균 1만~2만 위안 선임.

  - 특히 선전시는 홍콩 원정 출산 붐으로 산후조리원 사전 예약 경쟁이 가장 치열할 뿐 아니라 비용 또한 한 달에 최소 4만 위안에서 최대 38만 위안으로 중국 산후조리 시장에서 가격이 가장 높음.

  - 광저우의 모 호화 산후조리원은 식단 가격만 26일 기준 25만 위안이며 개별 맞춤 영양 식단뿐 아니라 24시간 도우미와 심리상담사 서비스까지 제공하기도 함.

 

 ○ 1:1 산후도우미 비용 기준 모호

  - 산모들이 출산과 산후조리 경험이 없기 때문에 산모 도우미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음. 따라서 많은 임산부들이 산후도우미를 고용하려 하지만 가격 할인이 되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음.

  - 산모도우미 관련 종사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중국 산후도우미 비용은 가격 감시가 부족하고 산후도우미에 대한 국가적인 직업 규범이나 기준이 제정되지 않았다.’고 함.

  - 칭다오의 경우 산후조리 도우미센터가 상대적으로 독립돼 자격증이나 직업훈련, 비용적인 부분에서 많은 차이를 보임. 특히 산후도우미 비용은 매년 상승하며 심지어 아주 높은 가격대의 산후도우미도 있음.

  - 현재 가정용 산후도우미의 비용채택은 기준이 없으며 초급 산후도우미는 26일 기준 4500~5000위안, 중급 6000~7000위안, 고급 8000~1만 위안이며 간호사 자격증 등 관련 기술 자격증을 소유할 경우 1만2000~1만6000위안까지 받기도 함.

 

호텔을 방불하게 하는 상하이 초호화 산후조리원

    

자료원 : 바이두

 

□ 고급화·다양화되는 산후조리

 

 ○ 건강회복뿐 아니라 체형과 피부 관리 등 관리형태 다양화

  - 호화 산후조리원은 산후조리뿐 아니라 출산 후 다이어트, 스파, 마사지, 피부 관리, 심리 상담까지 관리 형태가 다양해짐.

  - 신생아 또한 지능 발달 놀이, 신생아 전용 스파, 한약재 목욕 등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서비스가 고급스러워짐.

 

 ○ 각광받는 한국식 산후조리원

  - 최근 한국의 산후조리원과 산모 도우미 파견회사가 중국 현지 병원과 산후조리 업체와 합작,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남. 중국이 자본을 제공하고 한국이 기술과 인테리어와 설비 제공, 산모 도우미 교육 등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한국의 산후조리 시스템을 수출함.

  - 중국의 산후조리원은 유럽식이나 미국식이 많으며 요즘에는 한국식이나 일본식 산후조리원이 늘어남.

 

□ 산후조리 시장전망과 잠재력

 

 ○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중·저가형 산후조리원

  - 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고급 시장은 많은 반면 서민층이 대중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저가형 시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이 부족한 편임.

  - '중국인구정보망'에 따르면 중국의 출산율은 2016년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증가하는 출산율만큼 산후조리원의 수요 또한 최고조에 달할 것임.

  - 2012년 '용띠 베이비 붐'으로 인해 출산율이 전년대비 5% 증가하고 출산용품과 유아용품 시장뿐만 아니라 산후조리 시장 또한 크게 성장할 것임.

  - 대도시는 생활수준 향상으로 고급시장이 많이 분포됐으며 중저가 시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잠재력이 큼.

 

 ○ 홍콩 원정 출산, 본토 임산부 사이에서 유행

  - 홍콩은 의료조건이 좋을 뿐 아니라 홍콩 시민권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홍콩으로 원정 출산을 가는 임산부들이 늘어남. 하지만 비싼 홍콩물가로 인해 홍콩과 가까운 선전(深)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선전의 산후조리시장이 빠르게 발전함.

  - 하지만 홍콩 식품위생국이 내년부터 중국 임산부의 원정출산을 금지함에 따라 선전 쪽 산후조리원 시장이 타격받을 것임.

 

홍콩 원정 출산을 묘사한 만화

자료원 : 둥관시간망

 

□ 우리 기업의 수출 유망분야

 

 ○ 커지는 산후조리 시장만큼 유아용품 시장 또한 확대될 것

  -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중국 출산·유아용품 시장규모는 1조2000억 위안이고 2015년에는 2조 위안에 달할 것임. 특히 현재 아동복 시장규모는 1000억 위안대로 지속적으로 발전함.

  - 2012년 중국 아동복 시장규모는 2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이며 아동복 시장의 잠재력이 클 것임.

  - ‘2012-2013년 중국 영유아 제품 시장에 대한 심층 분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으로 영유아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인터넷 쇼핑몰 시장 또한 커짐.

  - 현재 중국 유아용품 시장 수요는 1조 위안이며 2015년에는 2조 위안에 달할 것임. 출산·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2015년에 1억 위안을 돌파할 것임.

  - 지난 몇 년간 유아용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중국 시장으로 진출한 해외기업이 늘어났고 중국 본토 브랜드 또한 많이 생겨나 향후 경쟁이 치열해질 것임.

 

 ○ 가격보다 브랜드와 품질 중시하는 유아용품 시장

  - 중국 소비자는 유아용품 구매 시 품질과 안전, 브랜드와 입소문을 중시하기 때문에 당장 이익이 크지 않더라도 핵심 브랜드 구축이 중요함.

  - 중국의 출산·유아용품 시장은 임부복과 유모차, 장난감, 유아동복뿐 아니라 임산부 건강식품, 임산부 속옷, 유아동복 전용 세제, 젖병 소독기, 신생아용 손톱깎이, 베개 및 이불, 목욕용품·로션, 요람, 카시트 등 제품의 수출이 유망할 것임.

 

 ○ 산후조리 관련 제품 시장 전망 밝아

  - 산후조리 시장 잠재력이 큰 만큼 산모용 철분제나 산후조리 식품 시장전망도 밝을 것임.

  - 특히 수유브라, 수유패드, 수유쿠션, 산후복대, 튼살 크림, 유축기 등 산후조리용품 전문 시장도 점점 고급화·다양화 될 것임. 시장 특성 상 가격보다 품질을 중시하기 때문에 해외 수입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음.

  - 뿐만 아니라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친환경 소재 벽지와 마감재를 사용하고 에어컨 또한 친환경제품을 배치하는 산후조리원이 많음.

  - 산후조리원에 구비되는 에어샤워기, 산소발생기, 좌훈기, 골반교정기 등 전문 업체도 산후조리 시장에 주목해야 함.

 

 ○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로 중저가 산후조리 시장 공략해야

  - 중국은 현재 5개월 전에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산후조리원이 인기를 얻지만 산후조리 비용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일반 서민들은 비싼 가격에 부담을 느낌.

  - 산후조리원은 대도시에 많이 분포하고 2,3선 도시에는 많지 않은 편임. 상류층의 경우 최고급 호화 산후조리원을 선호하기 때문에 고급시장에 대한 수요가 높으나 2,3선 도시의 경우 소비능력에 한해 서민적인 서비스를 추구함. 호화 산후조리 서비스 외 일반 서민들을 위한 산후조리 서비스도 유망할 것임.

 

 ○ 한국 산후조리원 수출 시 유의사항

  - 중국의 산후조리원은 비싼 가격에도 작년 8월 상하이 모 산후조리원에서 산모 10명이 급성 결막염에 전염된 사례가 있음. 산모도우미 파견센터나 산후조리원 수출 시 가격 이외에 서비스와 위생 부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함.

  - 한국식 산후조리원이나 산모도우미센터는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에 주로 분포됐음. 중국 산후조리업체와 합작해 진입 문턱이 낮은 2, 3선 도시로 진출한다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중국경제망, 중국투자자문망, 광주일보, 증권시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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