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첫 파력발전센터 건립 예정

- 파력발전 이용한 전력 생산은 멕시코에서 처음 -

-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투자유치가 필요 -

□ BC, 멕시코 첫 파력발전소 생겨

 Ο 파력발전이란 파도의 상하운동 에너지를 이용해서 동력을 얻어 발전하는 방법으로 유럽에서는 이 기술이 상당히 발전했음. 조력발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멕시코에서는 아직 기술 발달이 더딘 편임.

 Ο 그러나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지역에서 국내 최초의 파력발전센터가 건립될 예정으로 올해 말부터 가동할 것으로 예상함. 발전센터는 티후아나 로사리토 해안가에서 20km 떨어진 지역에 건립되며 센터 건립 후에는 약 3MW에 달하는 전력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함.

 Ο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수백킬로미터의 해안을 따라 부는 바람의 영향으로 인해 파도가 생기면 이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전력으로 바꿔 부족한 전력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음. 이를 통해서 산업과 주거 부문의 부족한 전력원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 멕시코 에너지부 SENER

 Ο 바하캘리포니아 정부에서는 다양한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임. 지난해에부터 지역정부와 인근 지역의 대학과 연계해 지속적인 에너지 활용을 위한 공공 정책 마련에 힘씀.

□ 멕시코 신재생에너지산업 현황

 Ο 멕시코 정부는 2012년까지 멕시코 전력의 8%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2015년까지 2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함(수력발전은 제외됨.).

 Ο 멕시코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법을 제정해 2013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발전능력을 3600MW 확대를 꾀함. 발전 방식별 구분은 지열발전 490MW, 풍력 1125MW, 바이오매스 495MW, 소수력발전 1120MW, 태양에너지 발전 370MW(태양열 및 태양광 포함.)임.

 Ο 신재생에너지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으로 멕시코에서는 태양력 발전과 풍력발전에 집중됐음. 태양광 발전관련 장비는 현재 멕시코에 총 19MW 용량의 장비가 설치됐으며, 주로 오지와 농장과 같은 전력이 공급되지 힘든 지역에 설치됐음.

 Ο 풍력발전은 현재까지 멕시코 국내에 설치된 발전 시설은 8개로 총 5만1863MW임. 2012년 말까지 완료 예정으로 건설 중인 발전소는 5개, 총 7172MW, 2014년까지 16개의 시설이 완공될 것이며, 향후 3년 내로 총 6792MW의 설비 용량을 갖출 예정임.

 Ο 멕시코 정부는 화석에너지 사용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장려하며, 특히 풍력 에너지 발전시설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임. 하지만, 풍력 발전기 설치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과 구비되지 못한 송전망으로 연방정부의 지원정책과 주정부의 긴밀한 협조 없이는 민간 기업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음.

□ 전망과 시사점

 Ο 바하캘리포니아 지역은 풍부한 일조량으로 태양력 발전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며, 바다를 끼고있어 조력 발전과 파력발전이 발달할 가능성 또한 지님. 그러나 태양력과 관련한 공공·민간기관의 투자는 많이 이뤄지나 파력발전에 있어서는 투자가 전무해 이 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

 Ο 현재 멕시코의 신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생산은 그 비중이 낮으나 연방전력공사(CFE) 차원의 대형 프로젝트를 통한 투자가 계획·진행 중이며, 농촌·산간지역과 같은 전력을 공급하기 어려운 지역에 자체적으로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발전이 점점 늘어남. 또한, 민간차원에서도 자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장비의 수요가 있으므로 이 시장에 진출할 여지가 많을 것임.

자료원: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미 상무부 자료, 멕시코 에너지부 SENER,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