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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주택시장 침체 속 고급주택은 나홀로 호황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임태형
  • 2012-07-20
  • 출처 : KOTRA

 

폴란드, 주택시장 침체 속 고급주택은 나홀로 호황

- 경제위기 후 저렴해진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 –

- 고급 내장재, 가구, 가전제품 등 틈새시장 성장 전망 -

 

 

 

□ 주택시장 현황

 

 ○ 폴란드인이 70㎡ 넓이의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평균 8.5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됨.

 

 ○ 수도인 바르샤바는 폴란드의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 평균 50%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는데 이는 체코 프라하 다음으로 중동부 유럽에서 비싼 가격임.

 

 ○ 바르샤바 내 아파트는 1㎡당 평균 1992유로(약 280만 원)에 거래되는데 이는 서유럽 주요 도시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

  -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로마는 1㎡당 3000유로(약 420만 원)를 상회하며 1㎡당 8000유로(약 1120만 원)를 초과하는 파리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거래가격을 기록함.

 

 ○ 폴란드는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과 더불어 낮은 주택보급률에도 2011년 중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역대 가장 큰 폭인 9.9% 하락

 

유럽 국가별 70㎡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소요되는 평균기간

(단위: 연)

자료: Deloitte

 

□ 전반적인 침체 속에 고급주택은 선전

 

 ○ 올해 2분기, 바르샤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부동산 개발업체의 아파트 분양 실적은 약 1500가구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3%, 올 1분기 대비 19.6% 감소

 

 ○ 침체 국면은 모기지론 신청을 위한 조건 강화와 은행권의 대출의지가 감소해 대출 문턱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

 

 ○ 한편, 주택시장 침체로 가격하락이 지속되는 중에도 고가의 아파트와 주택의 매매는 증가함.

  - 현재 건축되는 주상복합형태의 고급아파트인 Zlota 44와 Cosmopolitan Twarda 2/4의 경우 고층을 중심으로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며 잔여물량에 대한 높은 관심과 분양관련 문의도 꾸준히 이어짐.

  - Zlota 44의 1㎡당 평균 분양가격은 3만2000즈워티(약 1100만 원)이며, 가장 큰 374㎡ 규모의 펜트하우스는 2000만 즈워티(약 68억 원)를 호가하며 바르샤바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평가됨.

 

Zlota 44(좌측)와 Cosmopolitan Twarda 2/4 조감도

자료: Zlota 44, zwierciadlo,

 

 ○ 바르샤바의 고가아파트는 투자목적뿐 아니라 실수요가 높아 분양률이 높은 것이 특징

  - 고가 아파트들이 주로 건축되는 곳은 도심지역으로 많은 외국계 기업이 입주한 바르샤바 파이낸셜 빌딩 등이 주변에 위치함.

  - 분양자들의 국적은 폴란드 이외에 영국, 이탈리아, 노르웨이, 미국 등으로 다양하며 사무실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기 선호하는 외국계 회사 직원이 다수

 

 ○ 고급주택 전문 부동산 중개회사 Lion's house에 따르면 요즘 고급주택이 인기를 끄는 다른 이유는 2008년 세계경제위기로 고급주택들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일반주택과의 가격경쟁력이 발생했기 때문

  - 고급주택의 가격 특성상 일반주택보다 경제변동에 의한 가격 탄력성이 큼.

  - 새로운 고급주택의 건설과 투자붐은 2008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평균가격은 크게 낮아짐.

  - 신규 건설도 2008년과 비교해 토지가격과 건설비용이 큰 폭으로 낮아져 적은 비용으로도 대형고급주택의 신규 건설이 가능해짐.

 

□ 전망과 시사점

 

 ○ 고급주택의 신규 건설로 고급 건설자재와 고급가구, 고급가전제품 수요도 증가추세

  - 건설 중이거나 기존 매매된 고급주택은 내장재와 가구, 가전제품도 고급화된 제품이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고급주택의 증가와 더불어 수요가 동반 증가함.

  - 경제위기 후 고급주택 가격과 주택건설 단가 하락이 가져온 고급주택 선호현상은 고급 내장재를 비롯한 건설관련 품목들의 지속적인 반사이익을 가져올 것임.

 

 ○ 유로화와 즈워티화의 동반약세로 폴란드 내 외국인들의 주거와 투자목적의 매매가 당분간은 계속 활기를 띌 것임.

 

 

자료원: GUS, Deloitte, Lion' house, 폴란드 일간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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