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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뜨는 저원가 고효과 마케팅, 마이크로 영화 광고!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2-07-09
  • 출처 : KOTRA

 

중국서 뜨는 저원가 고효과 마케팅, 마이크로 영화 광고!

- 캐딜락, ‘일촉즉발’이라는 마이크로 영화 만들어 예상 뛰어넘는 성과 거둬 -

- 자동차, 패스트 소비품, 금융, 항공 분야에서 너도 나도 마이크로 영화 제작 중 -

 

 

 

□ 중국, ‘마이크로 영화’ 열풍 불다

 

 ○ 2010년 방영된 ‘늙은 사내아이(老男孩)’라는 영화 한편이 중국 내 마이크로 영화 붐을 불러옴.

  - 이 영화의 출연배우가 인기를 얻고 영화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적지 않은 수익을 거둠.

  - 이때부터 중국에는 마이크로 영화에 대한 투자와 촬영이 급증함.

  - 이제는 기업들이 나서서 자사 브랜드를 주입한 마이크로 영화를 제작함.

  - 일부 기관에서는 2014년에는 상업화된 마이크로 영화 제작편수가 2011년보다 1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

  - 마이크로 영화는 주로 이동 중이거나 휴식시간 등 짧은 시간에 부담없이 감상하기에 적합함.

  - 기업이 제작한 마이크로 영화는 기업 홈페이지 또는 인기 온라인 사이트 등에 게재해 일반 대중에게 전파됨.

  - 마이크로 영화는 주로 유머러스하거나 트렌드, 공익, 비즈니스 관련 내용이며, 단편 또는 시리즈 형태로 만들 수도 있음.

 

□ TV와는 비교가 안 되는 마이크로 영화의 폭발적 효과

 

 ○ ‘늙은 사내아이’는 두 명의 중년남자의 현실과 과거 학창시절에 대한 회고를 주요 내용으로 함.

  - 과거 회상적인 색채가 많고 테트릭스, 마이클 잭슨 노래를 담은 카세트 테이프, 단조로운 색의 교복, 중문 비퍼 등 3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를 담음.

  - 2011년 10월 28일 방영된 이후 같은 해 11월 중순까지 ‘늙은 사내아이’는 온라인상에서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함.

  - 영화 속 주인공의 청춘에 대한 회고는 20, 30대에게 현실과 이상 간의 거리감을 인식시시켜 공감을 불러 일으킴.

  - 이 영화에 대한 조회수는 5000만 회 이상임.

  - ‘늙은 사내아이’는 요우쿠왕(優酷網)과 상하이GM이 공동 제작한 10개의 마이크로 영화 중 하나임.

  - 상하이GM 책임자는 ‘늙은 사내아이’에 대한 온라인에서 관심도와 구전효과가 매우 높다고 밝힘.

  - 이 영화는 상하이 GM의 쉐보레에 기대이상의 수익을 안겨줌.

  - 이 때문에 ‘늙은 사내아이’의 제작팀인 젓가락형제(子兄弟)가 2011년 마이크로 영화 시리즈물 제작안을 내놓았을 때 쉐보레 측에서 주저없이 지원하기로 결정함.

  - 새로 찍은 마이크로 영화 ‘부친’도 온라인상에 발표된 지 1주일만에 87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음.

 

□ 마이크로 영화, 전파성·원가면에서 높은 우위

 

 ○ TV광고는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5초, 30초 분량으로 제품 브랜드 이념과 브랜드에 담긴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어려움.

  - 이 때문에 1~5분 또는 3분짜리 마이크로 영화가 저렴하면서도 브랜드관련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등장함.

  - 마이크로 영화는 인터넷 상에서 바이러스처럼 전염력이 강해 30초 분량 TV광고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효과가 큼.

 

 ○ 인터넷이 신속히 발전하면서 기업들이 인터넷을 활용해 소비자와 정서적인 소통을 함.

  - 중국의 휴대폰 사용자가 6억5000만 명에 달하고 이 중 40%가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함.

  - 휴대폰으로 동영상이나 TV를 시청하는 휴대폰이 2011년 전체 휴대폰의 17.4%에 달하며 연간 증가율이 200%가 넘음.

  - 앞으로 인터넷 동영상이 앞으로 전통TV광고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임.

 

□ ‘일촉즉발’, 마이크로 영화 광고 시대를 열다

 

 ○ 마이크로 영화의 광고효과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제품 홍보를 목적으로 마이크로 영화를 찍음.

  - 2011년부터는 마이크로 영화가 마케팅 수단으로 정식으로 등장함.

  - 캐딜락이 찍은 중국 유명배우 우옌주(吳祖) 주연의 ‘일촉즉발’과 모원웨이(莫文蔚) 주연의 ‘66번 도로’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면서 ‘마이크로영화 광고’라는 개념이 생겨남.

  - ‘일촉즉발’이 온라인상에 상영된지 한시간 만에 중국의 유명 블로그인 신랑 블로그에는 ‘우옌주, 캐딜락, 일촉즉발’이 관심키워드 상위에 랭크됨.

  - ‘일촉즉발’은 총 1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한 포워딩이 총 8억7000만 회에 달함.

  - ‘일촉즉발’에서 우옌즈는 캐딜락 SLS 싸이웨이 2.0T를 타고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을 보여줌.

 

캐딜락이 제작한 마이크로 영화 ‘일촉즉발’

 

  - 66호 도로에서 모원웨이는 캐딜락 SRX를 타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미국 자유로를 달리며 자유를 찾는 모습을 그림.

  - ‘66호 도로’의 조회수는 2억 회에 달했으며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한 포워딩은 26만 회에 달함.

 

 ○ 마이크로 영화가 캐딜락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차량 판매에도 크게 기여함

  - 이 두 편의 마이크로 영화는 캐딜락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효과를 가져다 줌.

 

마이크로 영화 ‘66호 도로’

    

 

 ○ 중국의 휴대폰 브랜드 오포(OPPO)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등장시켜 파인드(Find) 시리즈를 선전하는 ‘Find me'라는 마이크로 영화를 제작함.

  - 노키아도 판빙빙 주연의 마이크로 영화 ‘부껀수이(不跟隨)’를 제작함.

  - 펩시는 ‘즐거움을 갖고 집으로 가다’를 찍었고 삼성은 ‘행복을 보다’를 제작함.

 

□ 따뜻한 감동 이미지를 각인시킨 펩시의 마이크로 영화

 

 ○ 올 봄에는 구텐러(古天樂), 뤄즈샹(羅志祥), 장궈리(張國立), 저우쉰(周迅)등이 주연한 새해맞이 축하 단편 마이크로 영화인 ‘즐거움을 갖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인터넷상에 상영된지 72시간 만에 신랑 마이크로블로그 포워딩순위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모음.

  - 아버비 역할의 장궈리가 혼자서 새해를 맞아야 한다는 생각에 의기소침에 있을 때 신비한 능력을 가진 구텐러가 장궈리의 자녀를 데리고 부친을 찾아가 새해를 보낸다는 스토리임.

  - 9분 분량의 이 영화는 신선하고 따뜻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으로 크게 주목받음.

  - 이 영화는 펩시, 춘뤄러, 러스가 공통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러(즐거움)’를 소비자들에게 깊이 각인시킴.

 

‘즐거움을 갖고 집으로 돌아가다’

    

 

□ 시사점

 

 ○ 젊은층을 겨냥한 제품은 마이크로 영화 마케팅에 매우 적합함.

  - 중국의 마이크로 영화는 컴퓨터, 보석, 자동차, 패스트 소비품, 금융, 항공, 여행, 온라인게임분야에 주로 집중됨.

  - 이는 대부분 30대 연령층을 겨냥한 것임.

  - 중국의 30대는 마이크로 영화를 중요 전파 수단으로 봄.

  - 중국의 동영상사이트의 회원은 대부분 고학력, 고소비를 보이는 젊은층이며 중국의 동영상사이트 회원중 20~29세가 59%, 30~39세가 20%를 차지함.

  - 중국진출 우리기업들도 저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마이크로 영화를 활용한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 확보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음.

  - 중국에서 유행하는 마케팅 방식에 보다 관심을 갖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함.

 

 

자료원: 搜狐, 網易, 新華網, 和訊網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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