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추가 경기 부양책 발표

- 차량과 수송장비 등 정부 구매 대폭 증가 계획 -

- 대출금리 인하, 저실업률, 달러가치 상승 등으로 낙관적 경제전망 가능 -

□ 개요

 ○ 브라질 정부는 경제성장률 제고를 위해 또 다시 경기 부양책을 발표함.

  - 추가 부양책의 핵심내용은  정부 구매를 늘리는 것으로 총 84억3400만 헤알의 예산이 정부 구매를 위해 배정됨.

 ○ 브라질 정부는 '올해 2,5%의 경제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최근 일부 경제전문가들이 발표한 2% 미만 성장에 대해 반박함.

□ 세부 사항

 ○ 브라질 정부는 경제성장률 제고를 위해 또 다시 경기 부양책을 발표함.

  - 추가 경기 부양책의 핵심내용은 트럭, 버스, 구급차, 건설 중장비, 군용 차량  등의 정부 구매량 증가로 이를 위해 브라질 정부는 총 84억3400만 헤알의 예산을 배정함.

환율: 1달러= 2.02헤알

자료원: 재무부

 ○ 브라질 재무장관 Mantega는 "브라질 경기가 회복의 조짐을 보여 올해 2,5%의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최근 경제전문가들의 비관적인 전망을 비난함.

  - 최근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브라질 경제가 올해 2% 미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재무장관은 낙관적인 경제성장 전망의 근거로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지적함.

  - 개인 대출금리 인하와 상환기간 확대

   . 2012년 4월 개인 대출금리는 45%였으나 5월에는 39%로 하락함.

  - 헤알화  대비 달러화 가치 회복

   .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생산비용 절감

  - 통계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실업률 기록

   . 2012년 5월 실업률 5.8%

□ 시사점

 ○ 최근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발표한 정부 구매액 규모는 84억 달러로 브라질 GDP의 0.2%에 해당하는 수치임.

 ○ 브라질 정부는 그동안 경기 부양과 국내산업 제고를 위해 다수 품목의 공업세를 인하하고 국내 업체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여러차례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평가됨.

   .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정부 구매 확대로 과연 경기가 부양될지에 의구심을 표시함.

 ○ 하지만 이 경기 부양책에는 그간의 정책과는 달리 방산물자, 건설 중장비 등 한국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 제품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브라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이 정책의 구체적인 진행상황에 대해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지  O Estado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