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국가, 악성바이러스로 몸살

- GCC국의 악성바이러스 노출, 유럽국가평균보다 1.5배 이상 높아 -

-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실행만으로도 피해 크게 줄일 수 있어 -

□ 1분기 GCC국 악성바이러스에 노출 정도 유럽국 평균의 1.5배

 ㅇ 2012년 1분기 GCC국가의 악성바이러스에 노출된 정도가 유럽국가평균의 1.5배에 달한다고 업체관계자가 전함.

  - GCC국가 사람들은 주로 인터넷서핑 과정에서 악성바이러스를 접한다고 함.

  - 대락 3분의 1에 해당하는 GCC국가 사람들이 인터넷서핑을 통해 악성바이러스를 접했음.

  - GCC국가 중 가장 낮은 악성바이러스 노출 비율을 보인 쿠웨이트가 27%의 수치를 기록했는데, 그래도 유럽국가 평균 20%을 훌쩍 넘는 수치임.

  - 인터넷 악성바이러스에 가장 높은 비율로 노출된 국가는 오만으로 39%를 기록함.

국가별 인터넷서핑을 통한 악성바이러스 노출

자료원: Kaspersky Lab

□ 더욱 심각한 피해는 로컬 네트워크에서 비롯돼

 ㅇ 인터넷에서 접한 악성 바이러스보다 플래시 드라이브, 로컬 네트워크 또는 시스템 파일에서 오는 악성 바이러스들이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함.

  - Kido나 Sality와 같이 자가 증식하는 악성바이러스가 로컬 네트워크에서 전염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 인터넷으로는 전염될 수 없음.

  - 이와 같은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등의 관리 없이 오래된 컴퓨터를 쓰는 데서 비롯함.

  - 중동지역 많은 수의 컴퓨터들이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임.

 ㅇ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는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과 스팸 양성 등 피해를 입게 됨.

  -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란, 최근 한국에도 많은 피해를 입힌 바이러스로 서버가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하는 정보를 한꺼번에 보내 과부하로 서버를 다운시키는 공격 방식임.

□ 간단한 예방방법

 ㅇ 악성바이러스에 대한 노출과 피해는 조금만 주의한다면 예방할 수 있음.

  - 출처를 모르는 메일을 열거나 링크를 따라가지 않고 인증되지 않은 홈페이지에서 개인 정보를 쓰지 않는 등의 간단한 주의만으로도 인터넷으로 전염되는 악성바이러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음.

  - 로컬 네트워크에서 전염되는 피해를 막으려면 공신력 있는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항시 실행하고 주기적으로 검진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됨.

□ 시사점

 ㅇ GCC국가들은 2001년부터 매년 2배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 증가율을 보임. 이에 인터넷 보안시장 등 관련 시장의 성장이 기대됨.

 ㅇ 인터넷시장이 발달한 한국의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가 중동시장에 진출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임.

  - 2010년 기준, 인터넷 보급률 81.1%과 16.63Mbit/s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는 한국의 인터넷 발달 정도는 세계적 수준이며, 안철수 연구소, 알약 등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됨.

  - 올해 5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ICT로드쇼에서도 한국 보안 소프트웨어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이 높았음.

자료원: Gulf News, Kaspersky Lab, 무역관 자체 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