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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조선산업 업그레이드 추진, 조선기자재 수입확대 기대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2-06-21
  • 출처 : KOTRA

 

中 조선산업 업그레이드 추진, 조선기자재 수입확대 기대

- 12·5 기간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플랜트, 요트 등 신성장 분야 육성 -

- 국산화율 낮고 기술력 부족해 고부가가치 제품 수입 확대 전망 -

 

 

 

자료원: 宿城在線

 

□ 조선산업 관련 12·5 계획 나와

 

 ○ 중국 상무부는 ‘기계전기·하이테크 기술 제품의 수출입 12·5 발전계획’을 발표해 선박공업의 수출 목표를 밝힘.

  - 2015년까지 선박공업의 연간 수출규모를 400억 달러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며 세계 10위권의 조선기업을 4개 육성하고 선박수출기지를 12개 형성한다고 밝힘.

  - 하이테크 기술 선박제품과 기술연구를 강화하고 해양플랜트장비, 요트 등 새로운 수출성장 분야를 지원해 50여 개 수출 브랜드를 육성하고 요트 수출액 6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임.

 

 ○ 12·5 계획은 단순히 구체적인 수치 목표뿐만 아니라 핵심기술개발과 인재양성 등 선박공업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향후 중국 선박공업의 방향을 제시함.

 

□ 중국 조선산업, 위기 중 기회 모색

 

 ○ 중국 조선산업은 2000년대 이후 세계경제 호황과 무역량 증가 등으로 인한 선박수요 증가로 조선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조선 대국으로 발돋움함.

  - 중국은 다른 개발도상국과 비교해 우수한 자금, 기술 조건을 갖추고, 낮은 원가와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조선산업을 빠르게 발전시킴.

  - 중국정부는 선박 수출에 17%의 관세 환급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선기업의 수출을 지원함.

  - 중국의 무역규모 증가와 특히 각종 원자재 수입으로 자체적인 선박 수요가 증가한 점도 중국 선박공업 발전에 바탕이 됨.

 

 ○ 2008년 말 세계 금융위기 이래로 세계 조선산업이 침체기를 맞았으며 중국 조선산업도 큰 타격을 입음.

  -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조선 완공량은 7665만 톤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함. 그러나 신규 수주량은 3622만 톤으로 전년 대비 51.9% 급감함. 수주잔량 역시 1억4991만톤으로 23.5% 감소함.

  - 금융위기 이전에 수주한 물량으로 조선 완공량은 17% 가까운 성장을 거뒀지만 수주잔량의 지속적인 감소와 신규 수주량의 급감으로 많은 조선기업들이 생산중단의 위기에 처함.

  - 2012년 들어서는 조선 완공량이 소폭 감소하고 신규 수주량이 뚜렷한 호전세를 보이지 않으며 수주잔량 역시 감소할 것임. 특히 위안화 절상과 인건비 인상으로 생산비용은 높아지는데 저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생산으로 이윤율은 더욱 감소함.

 

 ○ 유럽 채무위기 등 거시환경이 좋지 않아 당분간 중국 조선산업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임. 그러나 난립된 중소 조선소의 도태와 대형 조선기업의 기술력 제고와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정부의 자금지원 등을 통해 중국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기회로 삼음.

 

□ 중국 조선산업 전망

 

 ○ 조선 능력의 과잉과 가격하락의 문제가 나타나 경쟁력이 없는 조선소의 도태와 산업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임.

  - 유럽조선공업회(CESA)가 발표한 미래 세계 선박수요 예측결과에 따르면 세계 조선 능력은 연평균 수요량보다 훨씬 큰 수준임. 따라서 향후 선박시장은 공급과잉 문제가 나타날 것이며 경쟁력이 부족한 중소 조선소의 도태가 불가피함.

  - 지난 10여 년간 선박시장의 호황이 꺾이고 공급과잉으로 선박가격의 하락이 불가피함. 중국 조선기업들은 그동안 가격경쟁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성장했으나 선박가격 하락과 원가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중국 조선소의 이윤율 유지가 어려워질 전망임.

 

 ○ 기존 벌크선 위주의 건조에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 해양플랜트장비, 요트 등 새로운 분야로 전환될 것임.

  - 12·5 계획에서 언급된 것처럼 중국 조선산업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조선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함.

  - 중국 조선기업은 연구개발 강화와 기술인재 확보, 해외로부터의 기술이전 등을 통해 선박의 부가가치 제고를 추진할 것이며 중국이 기존 생산 선박의 가격 경쟁력을 잃기 전에 조선기술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임.

 

□ 조선기자재 진출가능성과 시사점

 

 ○ 중국 조선산업의 발전으로 완공량 등 생산규모에 있어서는 중국이 우리나라를 앞설 수 있지만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플랜트 영역에서 중국의 기술력은 아직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음. 따라서 우리나라의 조선기자재는 2011년 중국의 조선경기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수출이 증가됨.

 

2011년 중국 조선기자재 수입 현황

(단위: 억 달러,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총수입에서 차지

하는 비율

전년대비

증가율

1

한국

18.33

35.7

7.2

2

일본

11.82

23.0

9.6

3

독일

6.49

12.7

-5.8

자료원: 中國機電産品進出口商會

 

 ○ 중국 조선기자재의 국산화율은 49.67%에 불과해 90% 이상에 달하는 우리나라와 큰 격차를 보임. 중국이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를 시도하면서 기술력이 부족한 핵심 조선기자재의 수입은 더욱 증가할 전망임. 중국 조선기자재 시장은 2015년 약 1200억 위안의 시장규모로 성장할 것임.

 

 ○ 중국 최대 조선기지 중 하나인 다롄(大連)지역 조선소 관계자와 조선기자재 딜러들은 중국이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플랜트 분야의 기술이 약하므로 이 분야의 설비와 부품의 수입 수요가 있다고 밝힘. 또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시스템도 수입이 유망한 분야임.

  - LNG선, LPG선 등에 쓰이는 설비와 부품, 해양플랜트 FPSO, 반잠수식 시추선, 잭업, 드릴링 관련 설비와 부품 등의 수요가 많다고 밝힘.

  -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각종 새로운 규범과 요구사항들이 생겨나면서 선박의 오수처리시스템이나 밸러스트 수 살균처리 시스템, 저유황연료 변경 시스템 등 선박의 환경관련 설비의 수요도 크다고 밝힘.

 

 

자료원: 國際船舶網, 中國船舶報, 前瞻網, KOTRA 다롄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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